2~3 년만에 전에 살던 곳에 와 있어요
여기는 엄청 번화하고 맛집 많고 사람 빠글거리는 곳이고
진짜 인기 맛집은 몇시간 줄서곤 했는데요
또 좁은데 사람은 많아서 밤늦게 고성방가는 기본
자는데 벼라별 소리땜에 엄청 시끄럽고
경찰도 자주 오곤 하던데에요
근데 몇년만에 와서 머물면서 요 며칠 가만히 보니
유명 맛집에 대기실도 사라지고
아니 사람 자체가 줄고
아니 동네 자체가 조용해졌어요
그 맛집이 워낙 유명하고 시끄러웠기에
그 집 보니까 동네 변화를 바로 알겠더라고요
실은 저는 그 맛집 같은 건물에 살았는데
밤새 고기 구운 연기가 저희집 창문에 직통으로와서
진짜 괴로왔거든요
근데 연기고 뭐고 싹 사라지고
그냥 조용한 동네가 되었어요
인근 아파트 분양 및 입주로 주민은 배이상 늘었는데 말이죠
암튼 경기가 심각합니다
살다살다 이런 경기 , 이런 말도 안되는 고물가
저는 첨 겪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