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과몰입 인생사> 재방을 우연히 보다
과거 신해철이 라디오 청취자 사연에 대한
답변이 인상적이어서 공유합니다.
참고로, 신해철 목소리로 듣는게 더
와 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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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내 주위의 모든 문제가
다 클리어하게 해결이 되고,
야! 나는 정말 이제는 해피해도 되겠다!
라는 순간은 절대로 절대로
오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희망 주는 사람들
전 나쁘다고 생각해요.
그런일은 오는사람들도 거의 없구요.
뭐 있긴 있겠지
그리고 그런일은 오지도 않고
와도 좋지도 않은것 같아요.
우리가 살면서 배워야 될거는
가시밭길 일 때도 웃을수 있는 방법,
뭔가 묘안이 있을거다 라고 생각하고
진흙탕 길인데 친구랑 막 띠굴띠굴하면서
재밌게 갈 수 있는 길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되려 그 가시밭길하고 진흙길은
우리 살아가는 이상
평생 눈앞에 계속 끝없이 끝없이
광활하게 펼쳐질 거라고
포기하면요 편하잖아요
그냥.. 뚫고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