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돈을 보내주셨어요

ㅇㅇ 조회수 : 7,697
작성일 : 2024-10-13 19:15:55

엄마가 수입이 없으시고 칠순이신데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이랑 자식들이 조금씩 드리는 용돈으로 생활하시거든요

 

근데 제가 마통에 대출이 있는 걸 아시고는 갚는데 보태라고 삼천만원을 보내주셨어요

 

몇번 사양하고 계좌번호 안 가르쳐 드렸는데 오늘 전화하셔서 계좌번호 보내라고 하셔서..

 

이 돈은 나중에 엄마 연세 더 드셔서 병원비나 간병비에 써야 겠죠? 카톡에 뭐라고 답하면 좋을까요ㅠㅠ 엄마 여행가는데 쓰시라고 했는데 극구 보내주시네요..

IP : 211.234.xxx.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3 7:1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조금씩 드리는 용돈... 받은 거 알려지면 형제 자매간에도 감정 상하게 되는 종류의 돈이네요. 계좌 절대 말하지 마시지..

  • 2.
    '24.10.13 7:20 PM (106.101.xxx.91) - 삭제된댓글

    엄마 마음이 그렇죠~~ ㅠㅠ
    일단 받으시고 물건이나 이벤트로 조금씩 챙겨드리세요
    나이드신 분들 더 나이들면 여행 못가고 심심해서 이벤트 정말 좋아하세요 저같음 일단 감사하다 받고 그걸로 해외여행 모시고 가고 되도록 자주 여행 모시고 가겠어요~~ 정말 좋은 엄마시네요

  • 3.
    '24.10.13 7:21 PM (106.101.xxx.91)

    일단 받으시고 물건이나 이벤트로 조금씩 챙겨드리세요
    나이드신 분들 더 나이들면 여행 못가고 심심해서 이벤트 정말 좋아하세요 저같음 일단 감사하다 받고 뒀다가 그걸로 해외여행 모시고 가고 되도록 자주 외식하고 간병비 보탤거같아요 ~~ 서로 주고받고 훈훈 정말 좋은 모녀사이시네요

  • 4. ㅇㅇ
    '24.10.13 7:22 PM (14.7.xxx.98)

    엄마는 자식 주는 것도 큰 즐거움이실거에요.
    일단 감사하게 받으시고 엄마에게 많이 써주세요.

  • 5. 5년전
    '24.10.13 7:25 PM (221.138.xxx.100)

    돌아가신 친정 엄마 생각나네요 아들과 딸 차별이 있으셨고 결혼전 제가 엄마에게
    사드린 순금반지 목걸이 3-4번 사드렸었는데 제 바로 남동생에게 금반지 목걸이
    줬다고 하시더라요 남동생은 제가 엄마에게 사드린지 모르고 받았겠지만 살짝
    섭섭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겼어요

  • 6. ..
    '24.10.13 7:26 PM (59.2.xxx.152)

    받으세요
    저희집도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엄마돈 받았다고 형제들이 당사자를 시기하지 않았고 의상하지 않았어요
    어려운 자식에게 어머니가 주시는건데 돈을 주는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편안하시겠어요

  • 7. ..
    '24.10.13 7:27 PM (59.2.xxx.152)

    그리고 다음에 다시 어머니에게 돌려드리면 됩니다

  • 8. 다른 형제들에겐
    '24.10.13 7:28 PM (182.221.xxx.39)

    말하지마세요.
    요즘 마통 쓰며 대출있는 가구가 많은데(집 살때 대출끼고, 중고등 자녀 2명 교육시키면 마통 쓰는게 일반적일 꺼 같은데) 다른 형제들이 주는 생활비조의 돈을 모아서 비슷한 처지의 형제에게 갔다는 걸 알면 속상할 것 같아요. 한명에게만 주지말고 다른 형제들에게 적은돈이라도 똑같이 주시지..

  • 9. 원글
    '24.10.13 7:29 PM (211.234.xxx.39)

    다른 동생들은 엄마께 미리 받은 돈이 있어요..제가 그걸로 좀 속상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남편과 별거 중에 대출이 많은 걸 아시고 일부 보태라고 주식으로 조금 수익 얻은 거랑 저축하신 돈을 보내주신 것 같아요

  • 10. 고맙고
    '24.10.13 7:29 PM (217.149.xxx.41)

    감사하다.
    꼭 이자쳐서 곧 갚아드리겠다고 하세요.

  • 11. ....
    '24.10.13 7:3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미 다른 형제들은 받은 돈이 있으면 님도 당연히 받아도 되는 돈이었던 거잖아요. 놔뒀다 엄마 병원비, 간병비로 쓰려고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이전의 속상함이랑 퉁치면 되겠고요.

  • 12. 기쁘게
    '24.10.13 7:35 PM (124.50.xxx.168)

    받으시고 엄마께 더 잘하세요

    부럽다.....ㅎㅎ

  • 13. 저도
    '24.10.13 7:39 PM (219.255.xxx.120)

    엄마한테 삼천 받았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고요

  • 14. 상황이
    '24.10.13 7:41 PM (59.7.xxx.217)

    힘드시네요. 그럼 감사히 받으세요. 더 열심히 하셔서 어머니 힘드실때 님도 그만큼은 못돌려드려도 힘껏 보태세요.

  • 15. 부럽습니다
    '24.10.13 7:47 PM (118.235.xxx.114)

    어머님에겐 30억일수 있는돈인데 받으시고 효도 하세요

  • 16. 아줌마
    '24.10.13 7:49 PM (106.101.xxx.60)

    이번 추석때 형제들 각각 천만원씩 엄마가 주셨어요. 엄마 자신힌텐 엄청 인색하고 그렇게 아껴 모은걸 알아서 거절했지만 엄마가 주는게 기쁘다고 하셔서 받았어요. 절대 못쓸거같아요.

  • 17. ㅇㅇㅇ
    '24.10.13 7:57 PM (118.235.xxx.94) - 삭제된댓글

    다시 돌려보내면 됩니다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계죄번호 알려드린 것일텐데
    왜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원글이 다시 돌려보내면 어머님도 못이기는 척 그냥 받으십니다

  • 18. ㅇㅇㅇ
    '24.10.13 7:57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다시 돌려보내면 됩니다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본인 계좌번호 알려드린 것일텐데
    왜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원글이 다시 돌려보내면 어머님도 못이기는 척 그냥 받으십니다

  • 19. ㅇㅇㅇ
    '24.10.13 8:01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받은 즉시 다시 돌려보내면 됩니다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본인 계좌번호 알려드린 것일텐데
    왜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원글이 다시 돌려보내면
    어머님도 못이기는 척 그냥 받으십니다

  • 20. ㅇㅇㅇ
    '24.10.13 8:05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받은 즉시 다시 돌려보내면 됩니다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본인 계좌번호 알려드린 것일텐데
    왜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원글이 다시 돌려보내면
    어머님도 못이기는 척 그냥 받으십니다

    진짜 안 받고 싶으면
    계속 되돌려 보내면 돼요

  • 21. 다른 형제들도
    '24.10.13 8:08 PM (182.221.xxx.39)

    받았디고하면 님도 감사히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아끼고 모아서 자식들 어려울때마다 주시는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자녀분들 모두 어머님께 잘 하시면 돨 것 같습니다. 자식들이 힘든게 본인 힘든것보다 더 힘드니 도와주시는거겠죠.

  • 22.
    '24.10.14 8:29 AM (223.38.xxx.214)

    국가보조금에 용돈으로 모은돈을..
    어디다 쓰다생긴 마이너스인가요?
    먹고살기 힘들고 쌀사고 반찬사느라 생긴 마통이면 받고 옷사입고 여행다니고 커피사마시느라 생긴 마통이면 받지말고 돌려드리세요
    그목돈이 얼마나 든든하셨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498 왜 그럴까요? ..... 2024/10/13 261
1635497 허리 신경차단주사도 안들으면 이제 어떡하나요?ㅠ 10 ........ 2024/10/13 1,609
1635496 오일 발라 머리 헹구기~ 3 후~ 2024/10/13 1,607
1635495 최태원 둘째딸은 정치하려고 하나요? 4 ... 2024/10/13 4,447
1635494 한강 다큐를 보면서 엄마의 말씀 12 ... 2024/10/13 4,795
1635493 드론쇼 분당탄천 2 궁금 2024/10/13 1,244
1635492 우연은 아니였네요 19 .. 2024/10/13 6,379
1635491 옷이 주는 행복 9 행복 2024/10/13 3,271
1635490 무리지어 다니는 남자애들 5 남자아이 2024/10/13 1,211
1635489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가 너무 많네요ㅎ 8 chloe0.. 2024/10/13 2,274
1635488 한동훈이 김건희와 선 긋기 한다면 8 1111 2024/10/13 1,960
1635487 분당 1기신도기 청솔중학교 폐교 16 천당아래분당.. 2024/10/13 4,227
1635486 암일지도 모르는데 왜이리 덤덤할까요 12 이클립스 2024/10/13 3,865
1635485 지저분한질문)큰일보고 나서요 7 향기 2024/10/13 1,069
1635484 배드민턴 안세영 혼자만 남았다가 출국했네요 2 .. 2024/10/13 4,891
1635483 고릴라 표정 좀 보세요. 7 고릴라 2024/10/13 1,715
1635482 남편이 추억의 팝송을 계속 듣고 봅니다 9 힘드네요 2024/10/13 1,751
1635481 삼계탕 고기는 그냥 먹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죠? 닭죽말고요. 8 wii 2024/10/13 678
1635480 오늘 낮에 광화문 교보문고 갔어요 레이디 2024/10/13 2,026
1635479 강동원 잘 생겼네요.스포 4 2024/10/13 2,268
1635478 아이 돌봄 알바 중입니다 8 아이돌보는.. 2024/10/13 3,213
1635477 73년 친구들 운동 얘기공유해봅시다 7 소띠당 2024/10/13 2,229
1635476 지금 kbs1에서 노벨상 수상 다큐하네요 3 matin 2024/10/13 1,649
1635475 토마토가 너무 비싸서... 7 @@ 2024/10/13 2,971
1635474 엄마랑 만보 2 .. 2024/10/13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