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돈을 보내주셨어요

ㅇㅇ 조회수 : 7,651
작성일 : 2024-10-13 19:15:55

엄마가 수입이 없으시고 칠순이신데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이랑 자식들이 조금씩 드리는 용돈으로 생활하시거든요

 

근데 제가 마통에 대출이 있는 걸 아시고는 갚는데 보태라고 삼천만원을 보내주셨어요

 

몇번 사양하고 계좌번호 안 가르쳐 드렸는데 오늘 전화하셔서 계좌번호 보내라고 하셔서..

 

이 돈은 나중에 엄마 연세 더 드셔서 병원비나 간병비에 써야 겠죠? 카톡에 뭐라고 답하면 좋을까요ㅠㅠ 엄마 여행가는데 쓰시라고 했는데 극구 보내주시네요..

IP : 211.234.xxx.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3 7:1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조금씩 드리는 용돈... 받은 거 알려지면 형제 자매간에도 감정 상하게 되는 종류의 돈이네요. 계좌 절대 말하지 마시지..

  • 2.
    '24.10.13 7:20 PM (106.101.xxx.91) - 삭제된댓글

    엄마 마음이 그렇죠~~ ㅠㅠ
    일단 받으시고 물건이나 이벤트로 조금씩 챙겨드리세요
    나이드신 분들 더 나이들면 여행 못가고 심심해서 이벤트 정말 좋아하세요 저같음 일단 감사하다 받고 그걸로 해외여행 모시고 가고 되도록 자주 여행 모시고 가겠어요~~ 정말 좋은 엄마시네요

  • 3.
    '24.10.13 7:21 PM (106.101.xxx.91)

    일단 받으시고 물건이나 이벤트로 조금씩 챙겨드리세요
    나이드신 분들 더 나이들면 여행 못가고 심심해서 이벤트 정말 좋아하세요 저같음 일단 감사하다 받고 뒀다가 그걸로 해외여행 모시고 가고 되도록 자주 외식하고 간병비 보탤거같아요 ~~ 서로 주고받고 훈훈 정말 좋은 모녀사이시네요

  • 4. ㅇㅇ
    '24.10.13 7:22 PM (14.7.xxx.98)

    엄마는 자식 주는 것도 큰 즐거움이실거에요.
    일단 감사하게 받으시고 엄마에게 많이 써주세요.

  • 5. 5년전
    '24.10.13 7:25 PM (221.138.xxx.100)

    돌아가신 친정 엄마 생각나네요 아들과 딸 차별이 있으셨고 결혼전 제가 엄마에게
    사드린 순금반지 목걸이 3-4번 사드렸었는데 제 바로 남동생에게 금반지 목걸이
    줬다고 하시더라요 남동생은 제가 엄마에게 사드린지 모르고 받았겠지만 살짝
    섭섭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겼어요

  • 6. ..
    '24.10.13 7:26 PM (59.2.xxx.152)

    받으세요
    저희집도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엄마돈 받았다고 형제들이 당사자를 시기하지 않았고 의상하지 않았어요
    어려운 자식에게 어머니가 주시는건데 돈을 주는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편안하시겠어요

  • 7. ..
    '24.10.13 7:27 PM (59.2.xxx.152)

    그리고 다음에 다시 어머니에게 돌려드리면 됩니다

  • 8. 다른 형제들에겐
    '24.10.13 7:28 PM (182.221.xxx.39)

    말하지마세요.
    요즘 마통 쓰며 대출있는 가구가 많은데(집 살때 대출끼고, 중고등 자녀 2명 교육시키면 마통 쓰는게 일반적일 꺼 같은데) 다른 형제들이 주는 생활비조의 돈을 모아서 비슷한 처지의 형제에게 갔다는 걸 알면 속상할 것 같아요. 한명에게만 주지말고 다른 형제들에게 적은돈이라도 똑같이 주시지..

  • 9. 원글
    '24.10.13 7:29 PM (211.234.xxx.39)

    다른 동생들은 엄마께 미리 받은 돈이 있어요..제가 그걸로 좀 속상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남편과 별거 중에 대출이 많은 걸 아시고 일부 보태라고 주식으로 조금 수익 얻은 거랑 저축하신 돈을 보내주신 것 같아요

  • 10. 고맙고
    '24.10.13 7:29 PM (217.149.xxx.41)

    감사하다.
    꼭 이자쳐서 곧 갚아드리겠다고 하세요.

  • 11. ....
    '24.10.13 7:3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미 다른 형제들은 받은 돈이 있으면 님도 당연히 받아도 되는 돈이었던 거잖아요. 놔뒀다 엄마 병원비, 간병비로 쓰려고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이전의 속상함이랑 퉁치면 되겠고요.

  • 12. 기쁘게
    '24.10.13 7:35 PM (124.50.xxx.168)

    받으시고 엄마께 더 잘하세요

    부럽다.....ㅎㅎ

  • 13. 저도
    '24.10.13 7:39 PM (219.255.xxx.120)

    엄마한테 삼천 받았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고요

  • 14. 상황이
    '24.10.13 7:41 PM (59.7.xxx.217)

    힘드시네요. 그럼 감사히 받으세요. 더 열심히 하셔서 어머니 힘드실때 님도 그만큼은 못돌려드려도 힘껏 보태세요.

  • 15. 부럽습니다
    '24.10.13 7:47 PM (118.235.xxx.114)

    어머님에겐 30억일수 있는돈인데 받으시고 효도 하세요

  • 16. 아줌마
    '24.10.13 7:49 PM (106.101.xxx.60)

    이번 추석때 형제들 각각 천만원씩 엄마가 주셨어요. 엄마 자신힌텐 엄청 인색하고 그렇게 아껴 모은걸 알아서 거절했지만 엄마가 주는게 기쁘다고 하셔서 받았어요. 절대 못쓸거같아요.

  • 17. ㅇㅇㅇ
    '24.10.13 7:57 PM (118.235.xxx.94) - 삭제된댓글

    다시 돌려보내면 됩니다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계죄번호 알려드린 것일텐데
    왜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원글이 다시 돌려보내면 어머님도 못이기는 척 그냥 받으십니다

  • 18. ㅇㅇㅇ
    '24.10.13 7:57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다시 돌려보내면 됩니다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본인 계좌번호 알려드린 것일텐데
    왜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원글이 다시 돌려보내면 어머님도 못이기는 척 그냥 받으십니다

  • 19. ㅇㅇㅇ
    '24.10.13 8:01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받은 즉시 다시 돌려보내면 됩니다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본인 계좌번호 알려드린 것일텐데
    왜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원글이 다시 돌려보내면
    어머님도 못이기는 척 그냥 받으십니다

  • 20. ㅇㅇㅇ
    '24.10.13 8:05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받은 즉시 다시 돌려보내면 됩니다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본인 계좌번호 알려드린 것일텐데
    왜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원글이 다시 돌려보내면
    어머님도 못이기는 척 그냥 받으십니다

    진짜 안 받고 싶으면
    계속 되돌려 보내면 돼요

  • 21. 다른 형제들도
    '24.10.13 8:08 PM (182.221.xxx.39)

    받았디고하면 님도 감사히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아끼고 모아서 자식들 어려울때마다 주시는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자녀분들 모두 어머님께 잘 하시면 돨 것 같습니다. 자식들이 힘든게 본인 힘든것보다 더 힘드니 도와주시는거겠죠.

  • 22.
    '24.10.14 8:29 AM (223.38.xxx.214)

    국가보조금에 용돈으로 모은돈을..
    어디다 쓰다생긴 마이너스인가요?
    먹고살기 힘들고 쌀사고 반찬사느라 생긴 마통이면 받고 옷사입고 여행다니고 커피사마시느라 생긴 마통이면 받지말고 돌려드리세요
    그목돈이 얼마나 든든하셨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114 몸이 부어요 ㅜㅡ 3 ㅇㅇ 2024/10/13 1,363
1637113 외고에서 의대 갈수 있나요??? 10 .. 2024/10/13 2,634
1637112 다리미 드라마 내용 좀 알려주세요 5 궁금해요 2024/10/13 1,857
1637111 덕양구 내유동(내유리) 어떤가요 4 123 2024/10/13 779
1637110 살림남 박영규-아들죽은지 20년 16 Aaa 2024/10/13 8,309
1637109 유미의 부엌 영자와 유미.. 2024/10/13 928
1637108 한강작가님에 대한 손석희님의 지난 브리핑 3 감동 2024/10/13 2,711
1637107 얼굴 각질제거 며칠마다 하시나요? 5 ... 2024/10/13 2,445
1637106 당근에 채식주의자 8만원 14 당근 2024/10/13 3,619
1637105 MBC 스트레이트 시작합니다 4 ... 2024/10/13 1,634
1637104 신해철, 행복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14 ... 2024/10/13 6,052
1637103 의사 커플 인스타 9 2024/10/13 5,425
1637102 드라마 재미난거 많아졌어요....^^ 9 ... 2024/10/13 3,967
1637101 좀 못사는 동네 가야 마음이 편해요 저 왜 이럴까요 27 Df 2024/10/13 6,695
1637100 가족의 단절 4 가을 2024/10/13 2,469
1637099 더위 지나고 늙고 못생겨졌어요ㅜㅜ 7 팍싹 늙음 2024/10/13 2,886
1637098 요즘 반찬 뭐 만드시거나 혹은 사드세요? 15 그대 2024/10/13 3,420
1637097 중1 다섯과목 첫시험에서 서술형 다 맞은건 잘한건가요? 3 2024/10/13 823
1637096 등기 넘어가는 거 보고 부동산 복비 줘도 되나요?;; 8 걱정 2024/10/13 1,302
1637095 눈밑지방재배치하면 애교살 없어지나요 9 2024/10/13 1,933
1637094 왜 그럴까요? ..... 2024/10/13 253
1637093 허리 신경차단주사도 안들으면 이제 어떡하나요?ㅠ 11 ........ 2024/10/13 1,555
1637092 오일 발라 머리 헹구기~ 3 후~ 2024/10/13 1,578
1637091 최태원 둘째딸은 정치하려고 하나요? 4 ... 2024/10/13 4,411
1637090 한강 다큐를 보면서 엄마의 말씀 12 ... 2024/10/13 4,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