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사고 강박장애 등등 해서 보니,
사춘기 아이도 증상이 있어서요.
어릴때도 동그란팬던트 목걸이를 해주니
팬던트를 가만두지않고 만지고 물고 ,
그리고
콩알같은 동그란 물질을 만지고 비벼는걸 좋아하더니
특히 제 팔꿈치 앞쪽에 콩알깉은게 만져져서
애가 뭔가 불안하면 자꾸 만지긴했어요.
어느순간 저도 아프고 귀찮고 짜증내고
그러니 초등후 잠잠해지더니,
중학교가서 낯선 분위기에 다시 시작된건지
교복 단추를 그렇게 만저대서,
교복단추도 떨어지기도 하고, 단추구멍은 너덜너덜 해지도록 구멍나고요.
그리 3년동안 단추를 만지더니,
고등에서는 교복은 안입으니
뭔가 불안하면 자기 손가락을 수시로 문지르듯 하고,
단추있는 옷 입으면 또 단추를 만지구요.
어려서부터 조용하고 산만한 생각도 들었는데,
애가 불안과 강박이 있는거 같아요.
보시기에 심한가요?
지금이라도 병원가면 치료 될까요?
제가 초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오랜 시간 지체되어 만성이라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