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일하러나가니 잘 모르는데 주말엔 가끔 느꼈거든요.
오늘은 입구방에 누워있는데 웅웅 소리가 들려서 이 날씨에 에어컨 트는 집이 있나..실외기 소리가 들리네 하다가 우리집 실외기가 나도 모르게 돌아가고 있나 할 정도였어요. 한시간 정도를 바깥 샷시 닫고 그럭저럭 참으며 거실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데 난데없이 귀를 압박할만큼 강한 진동소음이 들리더라구요. 집안 곳곳을 다니며 소리를 체크해보니 거실 한구석과 안방쪽에만 심하고 뒷베란다 쪽으로 가니 세상 조용하고 아무 소리도 안나요. 오분정도 그러는 걸로 봐선 윗집 세탁기 수평이 안맞아 탈수할 동안 진동이 전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어떻게 원인을 찾아야할까요? 관리사무소 얘기해도 별다른 방법이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