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데이트 가는 길

데이트 조회수 : 832
작성일 : 2024-10-13 13:36:01

첫 만남 이후 다섯번째 만나요

남자 외모 그럭저럭 키도 그럭저럭 공뭔에 괜찮은가 보다 해서 만났어요. 지난 만남에서 말하길

저랑 어떤 여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고 저는 얼굴이 더 예쁘고 성격이 활발한거 같아 끌리지만 그 여자는 본인이 선호하는 살집있는 통통한 몸 차분하고 안정감을 주는 성격이 매력 있다네요. 남자 나이 40대 중반 모쏠이고 꽁생원 성격으로 짐작되요 제가 사는 집 방이 몇개냐도 청약통장 있냐고 묻는데 호감도 급감이요 또 저울질까지 하고 있다니 호감 더 떨어지네요 근데 아직 무슨 사이도 아니기에 저도 다른 소개팅 있으면 마다하지 않아 한편으로 이여자 저여자 저울질 하는게 이해도 되고요 제가 열렬히 좋아했다면 실망이 컸을텐데 그정도 맘도 아니라 크게 실망스럽지 않네요 그런가보다 이런느낌..?

 

사실 저도 다른 사람 두루 만나보고 있는데 보험아닌 보험 같은 이 남자의 존재감에 뭔가 조금은 여유가 생기고 다른 사람을 더 이성적으로 볼수 있는 거 같아요. 

 다른 여자분하고 잘 되어 가냐고 물어볼까요? 

IP : 106.101.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24.10.13 1:39 PM (175.113.xxx.3)

    이러면 제가 꼰대 아짐인가요 아무리 아무 사이 아니라지만 다섯번 정도 만나는 사이인데 남자가 다른 여자도 동시에 만나면서 저울질 하고 있고 원글은 또 데이트 라는 표현 보험 이라는 표현을 하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뭔가 애매하고 이상해요.--

  • 2. 선소개팅
    '24.10.13 1:44 PM (106.101.xxx.95)

    보며 이런 경우 숱하게 보고 경험했는데 이렇게 재고있다고 고백하는 남자는 또 처음이네요 그 얘기 듣고 그여자분과 잘만나보세요 할까하다가 모쏠이고 음흉한진 않고 투명한거 같아 한번 더 보러 가는길이요..

  • 3. ㅡ,ㅡ
    '24.10.13 2:29 PM (223.33.xxx.35)

    저렇게 여러사람 만나보는거 나쁘다고까진 못하겠지만 굳이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건 좀 그래요. 정말 잘해보고싶고 이여자다싶으면저런말 못하죠...저같음 그냥 패스하겠어요

  • 4. ...
    '24.10.13 2:32 PM (121.131.xxx.132)

    40대 중반에 모쏠인데 다른사람이랑 저울질하고 있다 말하는게 목적 있어 보이고 음흉해보이는데요 == 청약통장 이런거 다 물어봤다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시려는건 어쨋든 조건은 괜찮다는 것이겠지요? 말씀하신대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5. 사람마다
    '24.10.13 2:37 PM (220.117.xxx.100)

    눈이 다른건 이해하는데 저 모습을 보고 투명함으로 받아들이신게 놀라운데요
    한 사람 앞에 놓고 다른 사람과 비교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듣도 보도 못한 태도이고 거기에 경제적인 것까지 다 물어봤다는게…
    저같으면 다시 안보고 엮였다는 것만으로 불쾌한데 데이트 가는 길이라니.. 시간도 많고 많이 심심한 생활을 하시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 6. 근데
    '24.10.13 2:38 PM (211.36.xxx.242)

    청약통장은 왜 물어보는 걸까요?
    저한테도 물어보더라구요

  • 7. 선맘
    '24.10.13 2:53 PM (118.44.xxx.51)

    좀 체면을 차리지 않는..사람인가봐요..
    역지사지가 안되는, 공감능력 없는 이런 사람과 산다면 너무 힘든 날이 그려지는데요ㅠㅠ

  • 8. 재능이필요해
    '24.10.13 4:52 PM (223.38.xxx.69)

    와.결혼할사람은 다 여러방면을 거치면서 하니까 대다수가 결혼하기도 하는거같아오. 위 리플중 .사람마다.님 마음이 제맘 그대로라서 40중후반 미혼인가봐요 ㅠ. 제기준 다 이상한 사람들만 나와서ㅠ. 오히려 내가 이상한 여자인가 자학할정도로 ㅠ

  • 9. 남여
    '24.10.13 9:05 PM (106.102.xxx.113)

    상관없이 염치없고 뻔뻔한 인간은 손절하세요..
    본인 생각이 그렇다한들 원글님한테 저울질 한다고 내뱉는거 광장히 무례한 겁니다.
    눈치도 없고, 생각없이 말 내뱉은 인간 더 알아볼것도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073 유튜브 오디오북에 한강의 소설 1 오디오북 2024/10/13 996
1638072 55세 은퇴... 현금 10억 어떻게 운용하면 좋을까요? 6 이제 2024/10/13 3,659
1638071 무슨 진동일까요? 3 . . 2024/10/13 1,000
1638070 채식주의자는 줄거리만 읽어봐도 통찰력이 대단한 소설 9 궁금 2024/10/13 3,282
1638069 무릎 인공관절수술 아시는 분이요~ 13 ... 2024/10/13 1,052
1638068 주인과 겸상(?)하고 싶어하는 울 강아지 4 해피엔젤 2024/10/13 1,296
1638067 치즈는 짭짤해서 맛있나봐요 3 ... 2024/10/13 683
1638066 나이 80에 공공기관 일 다니는 이모 56 34vitn.. 2024/10/13 21,315
1638065 코스트코에서 산 진공포장기가 안되는데 7 진공 2024/10/13 910
1638064 전에 캐셔 10년 다니다 그만둔다고 8 .. 2024/10/13 2,763
1638063 얼굴 크고 넙대대한 40대 중반이예요 헤어스타일 추천 좀 해주세.. 3 ㅇㅇ 2024/10/13 1,484
1638062 여의도에서 홍대입구역 10 2024/10/13 572
1638061 저체중인 사람이 10개월전보다 체중이 더 줄었는데 컨디션은 나쁘.. 9 익명 2024/10/13 1,341
1638060 전세사기, 안 막나 못 막나…‘전세지옥’ 청년들의 절규 9 ... 2024/10/13 1,286
1638059 박위 송지은 결혼식에서 남동생 축사라는데... 64 ..... 2024/10/13 29,990
1638058 키로 베이커리 잘 아시는분 2 판교나 정자.. 2024/10/13 548
1638057 7막7장에 밑줄 긁고 읽었던 사람 ㅋㅋㅋ 15 ㅇㅇ 2024/10/13 3,489
1638056 데이트 가는 길 9 데이트 2024/10/13 832
1638055 자전거 운동 3 103308.. 2024/10/13 551
1638054 노량진에서 꽃게 사가요 1 워리워리 2024/10/13 1,129
1638053 경솔해서 사람을 안만나게 되네요 9 아니 2024/10/13 2,779
1638052 자디앙 복용 후 부작용 극복 4 걱정인형 2024/10/13 816
1638051 잡채용 돼지고기 활용방법? 7 돼지고기 2024/10/13 551
1638050 LG 올레드 티비 노란색이 탁하게 나와요 1 섬아씨 2024/10/13 493
1638049 박나라와 캠핑 하는 거 보니 김숙 사는 게 부럽네요 10 50대 2024/10/13 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