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3일전 임플란트를 위한 시술을 했어요.앞니 2개.어금니 2개가 갑자기 식사도중 빠져서 추석때 뵈니 미관상뿐 아니라 식사하는데도 불편해하셔서 근처사는 시누이가 이제 치과에 모시고 가서 치료 시작했어요.
수면마취로 해서 당일은 안정을 취하도록 통화는 안했고 그제 전화드리니 식사를 죽만드신다는데 힘도 없고 담주에 생신도 있어서 음식을 해가려고 하는데 드시기편한 부드러운 영양식 죽말고 어떤게 있을까요?
집에 죽이란 죽은 다있다해요.
고령이지만 주간보호센터는 식사를 위해 다니시고 잘드시는편이고 초기치매 증세만 약간 있어서 건강한편입니다.
3남매가 주말마다 순차적으로 방문하지만 저희는 거리가 있는관계로 한두달에 한번정도 내려가는데 갈때마다 좋아하시는 겉절이 ,집에 서쑨 묵.나물무침,게장같은거 주문하거나 직접 조리해가면 잘드셨는데 아랫니를 발치해서 씹는데 곤란하다고 하셔서 좀 상처가 아물면 괜찮겠지만 지금은 어떤 고영양식을 해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일하는 시누이는 전부 반찬가게에서 사나르고 손윗동서 형님도 요양보호사 일하시느라 예전처럼 잘못하세요.손목관절이 안좋기도 하고.
그나마 전에 드셨던 김치.집반찬은 제가 아직까지 해다드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안정취하느라 다녔던 주간보호센터도 못가시고 강아지랑 집에서 누웠다 앉았다만 하시는게 걱정되기도 해요.그연령에 임플란트를 체력때문에 망설였는데 15년전 윗니 8개 임플한트 할때도 한참 애먹었는데 이번엔 더 걱정이네요.
노화로 인한 치아수명이 다한건지 갑자기 깨지거나 빠지는데 당황스럽네요.
비슷한 상황의 부모님을 모시는 회원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