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8세 어머님.임플란트 4개.식사문의

며느리 조회수 : 948
작성일 : 2024-10-13 09:58:12

어머님이 3일전 임플란트를 위한 시술을 했어요.앞니 2개.어금니 2개가 갑자기 식사도중 빠져서 추석때 뵈니 미관상뿐 아니라 식사하는데도 불편해하셔서 근처사는 시누이가  이제 치과에 모시고 가서 치료  시작했어요.

 

수면마취로 해서 당일은 안정을 취하도록 통화는 안했고 그제 전화드리니 식사를 죽만드신다는데 힘도 없고 담주에 생신도 있어서 음식을 해가려고 하는데 드시기편한 부드러운 영양식 죽말고 어떤게 있을까요?

집에 죽이란 죽은 다있다해요.

 

고령이지만 주간보호센터는 식사를 위해 다니시고 잘드시는편이고 초기치매 증세만 약간 있어서 건강한편입니다.

 

3남매가 주말마다 순차적으로 방문하지만 저희는 거리가 있는관계로 한두달에 한번정도 내려가는데 갈때마다 좋아하시는 겉절이 ,집에 서쑨 묵.나물무침,게장같은거 주문하거나 직접 조리해가면 잘드셨는데 아랫니를 발치해서 씹는데 곤란하다고 하셔서 좀 상처가 아물면 괜찮겠지만 지금은  어떤 고영양식을 해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일하는 시누이는 전부 반찬가게에서 사나르고 손윗동서 형님도 요양보호사 일하시느라 예전처럼 잘못하세요.손목관절이 안좋기도 하고.

 

그나마 전에 드셨던 김치.집반찬은 제가 아직까지 해다드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안정취하느라 다녔던 주간보호센터도 못가시고 강아지랑 집에서 누웠다 앉았다만 하시는게 걱정되기도 해요.그연령에 임플란트를 체력때문에 망설였는데 15년전 윗니 8개 임플한트 할때도 한참 애먹었는데 이번엔 더 걱정이네요.

노화로 인한 치아수명이 다한건지 갑자기 깨지거나 빠지는데 당황스럽네요.

 

비슷한 상황의 부모님을 모시는 회원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IP : 180.228.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3 9:59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단백질음료?

  • 2. ㅇㅇ
    '24.10.13 10:00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게장 살만 있는것에 죽같은거

  • 3. ㅇㅇ
    '24.10.13 10:00 AM (182.161.xxx.233)

    기존 해드리던 음식 잘게 잘라 죽처럼 끓여드심 좋겠어요

  • 4. ...
    '24.10.13 10:25 AM (112.187.xxx.226)

    계란찜
    갈은 쇠고기를 불고기 양념해서 볶음
    호박볶음 가지볶음 두부조림
    주로 부드럽게 조리한 음식 드리세요.
    요양원에서는 김치도 아주 잘게 갈아줘요.
    나물 같은 것도
    쵸퍼 같은데 넣어서 갈아요.

  • 5. ....
    '24.10.13 10:54 AM (211.224.xxx.160)

    단 음식 거부감 없으시면 카스테라 .
    칼로리 높아서 이럴때 노인분들에게 딱 인데..좋아하시면 좋겠네요.
    비슷하게 케이크,
    미숫가루도 고칼로리라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757 눈이 푹푹 내리고....글 쓰신분 42 ... 2024/10/13 3,079
1637756 입술에 구순염? 3 구순염.. 2024/10/13 504
1637755 싱글. 카레가루100인분 사서 95인분 남았어요 10 도대체 왜 2024/10/13 2,446
1637754 외모안꾸미고 허름한 사람들요 81 ..... 2024/10/13 27,740
1637753 레몬수 드시는 분들 2 가을여행 2024/10/13 1,581
1637752 외식 주로 하시는분들은 집안일 여유롭겠네요 9 .... 2024/10/13 1,732
1637751 3,6호선 윗쪽 라인에 한글자 치과 2024/10/13 247
1637750 요즘은 코트 깃이 넓어지는 추세인가봐요 1 ㅇㅇ 2024/10/13 1,248
1637749 [2012년 뉴스] 아들 격려차 입시 공부한 50대 도쿄대 합격.. 3 예전에 2024/10/13 1,656
1637748 고추가루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5 찌찌뽕 2024/10/13 1,193
1637747 탄산수 제조기 쓴지 14년이예요 16 탄산수 2024/10/13 2,925
1637746 자식자랑하는 친척 6 Dum 2024/10/13 2,691
1637745 묵주기도 매일 하시는 분들께 여줘봐요. 15 천주교신자 2024/10/13 1,002
1637744 앞니가 깨졌는데 레진 말고 방법이 없을까요? 10 2024/10/13 1,114
1637743 11월 10일경에 추워질까요? 5 00 2024/10/13 1,314
1637742 녹차나 루이보스티 같은거 유통기한이요 3 .... 2024/10/13 511
1637741 귀차니즘 엄청난 사람인데 안 씻고는 못 살겠어요. 3 2024/10/13 920
1637740 주말부부인데 일거리갖고 와서 일하는 남편 어떠세요? 43 ㅇㅇㅇ 2024/10/13 3,760
1637739 마녀스프 끓이는중, 카레가루가 없네요. 6 다욧 2024/10/13 815
1637738 Sk통신사에서 10년뒤 편지도착 어제받앗어요!! 4 감동 2024/10/13 1,680
1637737 굳이 밥이아니어도 사람이 살긴하나봐요 8 ㅁㅁ 2024/10/13 2,277
1637736 대학수능날 중고등 학교 가나요? 12 ... 2024/10/13 1,054
1637735 한강 작가 일본 인터뷰 영상 (2020년) 4 ... 2024/10/13 1,267
1637734 마트 와인 중에서 3 뽀르르 2024/10/13 643
1637733 사주에 화.목이 빠져있어요 17 2024/10/13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