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작년까지 사회생활 활발하게 하셨어요
올해 초부터 큰수술 연달아 하고 입퇴원 반복했어요
상황이 그러니 직장도 접으셨지요
어르신들은 한순간에 건강이 훅 꺾이시네요 ㅠ
요양등급을 받아 주간보호센터에 나가기 시작했는데요
센터 어르신들의 노쇠하고 활력없는 분위기가 싫으시다네요
하시던 일터가 젊은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곳이었고
아버지 자체가 멋쟁이 도시 할어버지라 그런가...
소도시 읍내 위치한 센터라 어르신들이 도시분들보다는 좀 시골스럽기도 하구요
등급 받은 노인들이 모이는 곳이니 아무래도 분위기가 좀 활력이 없겠지요
센터에 오시는 어르신들의 텅빈 눈빛과 늙고 병든 모습들이 좋은 기운이 아니어서 싫으시다고 안가고 싶다고 해요
집에 혼자 계셔야 해서 식사도 그렇고...
한달만 참고 다녀보자 설득을 하고 있는데요
적응을 하실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