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칠순때 현수막 사진을 못찍었어요

전에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24-10-12 23:31:03

설지나고 

일주일뒤 시아버지 생신,

열흘뒤 아빠 생신있었는데, 

 

행사가 맞물려 있어 치르느라 지치고,

시가에서 먼저 보내고 , 

추운 겨울 시골에서 씻는것도 힘들어서,

 

옷도 제대로 안갖추고 화장도 안하고 가서,

아빠 칠순을 친지가족들 50여명 모여  치뤘어요. 

식사부터 하고 다들 가시고, 

나중 준비한 현수막에서도 사진도 못찍고, 

정리하느라 떼서 접어놔서,

 

또 펼치고 사진찍자기도 

저도 추레하고

그냥 귀차니즘 발동해서 제가 말자고 하고 넘어갔는데 ,

 

엄마, 아빠 누구라도 그래도 찍자 말씀도 안하셨는지,

지인 카톡 프로필보니 

남들은 부모님 칠순이라고 성대하게 차리고 현수막앞애서 가족가진도 찍어 보기좋은게 

눈에 들어오고,

이제야 불효녀같아서 속상하네요ㅠ 

 

IP : 218.234.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라다
    '24.10.12 11:35 PM (124.80.xxx.137)

    부모님 카톡 프사용으로 이벤트샷이 필요하신거면
    레터링 케이크라도 사다 드리고 사진 바꿔주시면 되지 않나요
    굳이 잔치 이렇게 해드렸다 하는 현수막이어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 2. 모모
    '24.10.12 11:40 PM (219.251.xxx.104)

    앗!
    현수막 해야 되는건가요?
    저희는 그냥 가족끼리
    식사만 했여요
    용채 드리구요^^

  • 3. 전에
    '24.10.12 11:42 PM (122.96.xxx.63)

    현수막 준비를 하고선 안찍어서 아쉬워서요.
    준비를 안했다면 모를까.
    칠순 한번인데.

    귀차니즘이 문제같아요.

  • 4. 바람소리2
    '24.10.12 11:44 PM (114.204.xxx.203)

    아예 안하기도 하는대요
    팔순때 하세요

  • 5. 그럴때 있어요
    '24.10.13 12:15 AM (58.236.xxx.72)

    꼭 결정적일때 그럴때가 있더라구요ㅜ
    저도 아빠 팔순 생신때 나름 고급 한정식집에서
    식사했는데 룸마다 생신축하 현수막이 있더라구요 아빠 뒤에 애들만 가라고 세우고
    사진찍었는데 ㅜ
    남편이 사진찍는걸 싫어해서 저도
    그냥 대충 손주들이랑만.
    지날수록 아빠랑 딸 사위 손주랑 다 같이 서서
    사진 한장 안찍은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ㅜ

  • 6. 맞아요
    '24.10.13 12:17 AM (58.236.xxx.72)

    칠순때는 안하는 집들이 더 많아요
    팔순때는 꼭 하시면 되시잖아요
    너무 속상해마세요

  • 7. ..
    '24.10.13 8:19 AM (61.254.xxx.115)

    사진 안찍은거 서운하시다면 언제가서 두분 양장이나 한복 입으시라하고 집에 현수막 달고라도 사진 남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338 아름다운 가을에 오늘도 행복 하세요 9 라이프 2024/10/13 891
1637337 믹스커피를 3달 정도 안마시다가 10월에 다시 시작했어요 23 커피 2024/10/13 5,808
1637336 상황이 이런데도 집값 더 오를거라고 믿다니ㅡsbs뉴스 73 큰일이네요 2024/10/13 5,743
1637335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 이분은 창의성이 좋아요 5 .. 2024/10/13 1,665
1637334 고들빼기 1 친구 2024/10/13 680
1637333 아침부터 이과 남편에게 한강님 시 읽어줬어요^^ 17 기분좋은 2024/10/13 2,080
1637332 하기싫은데 참고하는 것 8 .... 2024/10/13 1,520
1637331 경량패딩 추천좀 해주세요 4 ........ 2024/10/13 1,415
1637330 참여하고싶어요 1 배추꽁지 2024/10/13 333
1637329 멋진 연주와 인터뷰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2 nomal 2024/10/13 798
1637328 베이글 크림치즈 발라먹는 게 맛이 하나도 없는데요 13 ..... 2024/10/13 2,511
1637327 활동개시 1 신선놀음 2024/10/13 311
1637326 안녕하십니까 6 봄날 2024/10/13 386
1637325 갈비탕할때 소갈비를 찜기에 찌면 어떨까요? 8 어렵다 2024/10/13 740
1637324 감기에 자주 걸려요ㅠㅠ 7 2024/10/13 1,069
1637323 수란만드는데 전자렌지 안에서 터져요 ㅜ 9 .. 2024/10/13 1,113
1637322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총정리 2편 2 !!!!! 2024/10/13 276
1637321 건성이라 힘드네요 동지분들 알려주세요 22 쏘이 2024/10/13 2,117
1637320 소래포구 ... 2024/10/13 603
1637319 남편출근시키고 5 일요일아침 2024/10/13 1,468
1637318 남편과 데이트 자주 하시는 분들 17 2024/10/13 4,412
1637317 대체 이시간에 계신님들은 깨신겁니까 못주무신겁니까 30 ㅁㅁ 2024/10/13 3,761
1637316 수선실이야기 12 인천 2024/10/13 2,420
1637315 20여년 학생가르치며 느낀점 30 .. 2024/10/13 9,561
1637314 흙수저 자수성가남 멋지지 않나요? 14 ㅇㅇ 2024/10/13 2,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