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칠순때 현수막 사진을 못찍었어요

전에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24-10-12 23:31:03

설지나고 

일주일뒤 시아버지 생신,

열흘뒤 아빠 생신있었는데, 

 

행사가 맞물려 있어 치르느라 지치고,

시가에서 먼저 보내고 , 

추운 겨울 시골에서 씻는것도 힘들어서,

 

옷도 제대로 안갖추고 화장도 안하고 가서,

아빠 칠순을 친지가족들 50여명 모여  치뤘어요. 

식사부터 하고 다들 가시고, 

나중 준비한 현수막에서도 사진도 못찍고, 

정리하느라 떼서 접어놔서,

 

또 펼치고 사진찍자기도 

저도 추레하고

그냥 귀차니즘 발동해서 제가 말자고 하고 넘어갔는데 ,

 

엄마, 아빠 누구라도 그래도 찍자 말씀도 안하셨는지,

지인 카톡 프로필보니 

남들은 부모님 칠순이라고 성대하게 차리고 현수막앞애서 가족가진도 찍어 보기좋은게 

눈에 들어오고,

이제야 불효녀같아서 속상하네요ㅠ 

 

IP : 218.234.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라다
    '24.10.12 11:35 PM (124.80.xxx.137) - 삭제된댓글

    부모님 카톡 프사용으로 이벤트샷이 필요하신거면
    레터링 케이크라도 사다 드리고 사진 바꿔주시면 되지 않나요
    굳이 잔치 이렇게 해드렸다 하는 현수막이어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 2. 모모
    '24.10.12 11:40 PM (219.251.xxx.104)

    앗!
    현수막 해야 되는건가요?
    저희는 그냥 가족끼리
    식사만 했여요
    용채 드리구요^^

  • 3. 전에
    '24.10.12 11:42 PM (122.96.xxx.63)

    현수막 준비를 하고선 안찍어서 아쉬워서요.
    준비를 안했다면 모를까.
    칠순 한번인데.

    귀차니즘이 문제같아요.

  • 4. 바람소리2
    '24.10.12 11:44 PM (114.204.xxx.203)

    아예 안하기도 하는대요
    팔순때 하세요

  • 5. 그럴때 있어요
    '24.10.13 12:15 AM (58.236.xxx.72)

    꼭 결정적일때 그럴때가 있더라구요ㅜ
    저도 아빠 팔순 생신때 나름 고급 한정식집에서
    식사했는데 룸마다 생신축하 현수막이 있더라구요 아빠 뒤에 애들만 가라고 세우고
    사진찍었는데 ㅜ
    남편이 사진찍는걸 싫어해서 저도
    그냥 대충 손주들이랑만.
    지날수록 아빠랑 딸 사위 손주랑 다 같이 서서
    사진 한장 안찍은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ㅜ

  • 6. 맞아요
    '24.10.13 12:17 AM (58.236.xxx.72)

    칠순때는 안하는 집들이 더 많아요
    팔순때는 꼭 하시면 되시잖아요
    너무 속상해마세요

  • 7. ..
    '24.10.13 8:19 AM (61.254.xxx.115)

    사진 안찍은거 서운하시다면 언제가서 두분 양장이나 한복 입으시라하고 집에 현수막 달고라도 사진 남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642 순대의 윤기 좔좔은 어디서 오는건가요? 3 ㅇㅇ 2024/10/16 1,396
1635641 명언 ♡♡♡ 2024/10/16 536
1635640 명태균 "金 여사 문자 2000건, 尹 체리따봉도 있다.. 16 2024/10/16 3,560
1635639 10/16(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16 418
1635638 아이들과 스킨쉽(대학생,고등,중등) 11 아이셋 2024/10/16 1,879
1635637 청주대 실기시험 치러왔어요. 5 냐옹 2024/10/16 1,540
1635636 수정과 얼마나 끓이시나요? 1 궁금 2024/10/16 499
1635635 배가 임신한 배처럼... 7 1234 2024/10/16 2,834
1635634 연어회 궁금합니다 8 연어 2024/10/16 1,166
1635633 어릴때 엄마 음식 중 지겨웠던거 26 2024/10/16 5,945
1635632 박위 동생 심리가 뭘까요? 120 ... 2024/10/16 29,231
1635631 크루아상백이요 3 dma 2024/10/16 1,573
1635630 지금 이스탄불 날씨 1 날씨 2024/10/16 830
1635629 혼주한복색 9 ... 2024/10/16 1,272
1635628 10월 증시 전망 3 투자 2024/10/16 1,554
1635627 투표소 확인하고 나가세요. 6 투표참관인 2024/10/16 802
1635626 예쁜 화장법을 어디서 배울까요 4 화장 2024/10/16 2,018
1635625 서울 사는 분들 교육감 꼭 선거해주세요! 7 .... 2024/10/16 1,044
1635624 부안 등 태안반도 갈만한 곳 추천해주셔요. 16 태안반도 2024/10/16 896
1635623 커다란 예쁜 개들이 저한테 막 다가오는 꿈 8 개꿈조심 2024/10/16 1,348
1635622 원두 그라인더 추천해 주실 분 계실까요 (가성비) 9 커피 2024/10/16 870
1635621 82친구 예전에 대한 집착이 있었나 봅니다 11 2024/10/16 1,903
1635620 폐경언제나 할지 힘든데 9 언제까지 2024/10/16 1,970
1635619 블로그 운영중 친구 추가연락 오는데요. 6 블로그하면 2024/10/16 1,907
1635618 남편의 최애 음식이 뭔가요? 29 빵돌이 2024/10/16 3,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