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져있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24-10-12 21:42:55

삐져서 5일동안 묵언수행중인 남편때문에

(술먹고 와서는 자고 있는 저에게 컵라면 해달라고 해서 오늘은 스스로 해라 했다가 하도 귀찮게 해서 짜증내며 일어나 해줬는데 먹지도 않고 삐진게 벌써 5일째네요)

 

갤럭시 워치에 스트레스 측정하는게 있어 해봤는데 수치가 엄청 낮아요

 

이제 제가 득도를 한걸까요(찾아보니 21년도에도 글을 썼더라구요) 아니면 워치가 오류인걸까요

 

정말이지 삐지는건 답이 없네요

삐지는건 이혼사유가 안될까요?

 

IP : 180.233.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두세요
    '24.10.12 9:48 PM (112.166.xxx.103) - 삭제된댓글

    스스로 불편하고 그래야
    그나마 그 버릇 좀 나아져요.
    풀어주지 말고
    그래 니 맘대로 해라
    놔두세요

  • 2. 컵라면도
    '24.10.12 9:51 PM (58.29.xxx.96)

    못 끓여 먹는 남편놈

  • 3. ㅡㅡ
    '24.10.12 9:51 PM (116.37.xxx.94)

    자꾸 풀어주면 습관됩니다
    저는 꿋꿋이 버팁니다 풀릴때까지

  • 4. ....
    '24.10.12 10:19 PM (211.179.xxx.191)

    우리집도 있어요 그런놈.

  • 5. 우리집에도
    '24.10.13 12:31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있어요.

    시작은 항상 남편 잘못.

    신용도 안좋고 여기저기 돈 빌리러 다니는 회사 동료에게 저 몰래 몇 백을 빌려주고 못받은 걸 들켰어요. 제가 분명 못받을거라고 빌려주지 말라 했는데 저 몰래 빌려주고 못받은지 6개월이 넘었다하니 화가나더라구요.

    나는 돈 아끼려고 아둥바둥 사는데 이 사람은 돈에 대한 개념도 뭣도 없고 그저 손에 쥔게 있으면 아무나 빌려주고 막 씁니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몇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사고를 치니 너무 답답해서 막 뭐라 했어요. 그랬더니 일주일째 삐져서 저랑 눈도 안 마주치고 말도 안합니다. 저야 그래주면 편하고 좋죠.

    예전에는 제가 무조건 먼저 말 걸고 맛있는거 해주며 달랬는데 그러다보니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고 으례 제가 먼저 말 걸어주고 달래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싶어 내버려뒀더니 길게는 반년까지도 그러고 삐져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제는 지긋지긋해서 화해 하고 싶지도 않고 오히려 삐져있으면 뭐 먹고싶다, 뭐 만들어 달라, 뭐 사다 달라고 심부름도 안시키고 귀찮게 안하니 너무 좋아요. 그래서 내버려 둡니다.

    지금은 회사라도 나가니 아침 저녁 꼴 보고 살지만 퇴직하고도 그러면 하루종일 한집에서 숨막힐것 같아 걱정 이예요.

  • 6. 합의하면
    '24.10.13 7:13 AM (121.162.xxx.234)

    이혼이 왜 안될까요
    삐졌을때 하자 해보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498 고등아이 폰보다가 들켰어요 13 큰일 2024/11/20 3,669
1643497 운전할때 속도감이 확 느껴지는 시속 얼마세요? 11 ㅇㅇ 2024/11/20 1,677
1643496 50대 가방 추천 좀 해주세요 5 가방 2024/11/20 1,993
1643495 타고난 대로 크는 거야.. 부모 성정 닮지,, 누굴 닮겠어. 18 유전 2024/11/20 3,240
1643494 가천대 주차 도와주세요~ 6 ^^ 2024/11/20 1,075
1643493 집담보대출 갈아타기? 2 붕어빵마미 2024/11/20 875
1643492 요양병원에서 5 nanyou.. 2024/11/20 1,459
1643491 저는 대통령실에 김건희라인이 6 ㄱㄴ 2024/11/20 1,594
1643490 강남신축아파트 분양가에서 더 오를까요? 11 아파트 2024/11/20 1,437
1643489 타미힐피거 코트는 품질이 괜찮아요? 2 aa 2024/11/20 1,208
1643488 윤석열 G20가서 또 나라망신 다시킴 12 ㅇㅇㅇ 2024/11/20 3,841
1643487 인서울 약대 정원의 절반이상이 여대네요 46 ..... 2024/11/20 3,021
1643486 대통령실은 엑스맨들만 모아논듯 8 ㅋㅌㅊㅍ 2024/11/20 1,171
1643485 금욜에 휴가인데 혼자 1 ㅇㅇ 2024/11/20 767
1643484 동아)행정가 이재명 ‘내방객 접대’에 업무추진비 21.9% 사용.. 13 0000 2024/11/20 1,238
1643483 삼성전자 2 주식 2024/11/20 1,921
1643482 자동채칼 뭐 쓰시나요? 2 편하게 2024/11/20 576
1643481 안부인사 안읽씹 4 ㅡㅡ 2024/11/20 935
1643480 저렇게 어리석을 수있을까요 3 ㄴㅇㄹㅎ 2024/11/20 1,395
1643479 광어회 하루 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3 000 2024/11/20 2,185
1643478 알타리김치가 싱겁게 되었어요. 6 알타리 2024/11/20 1,102
1643477 시골 시장에서 산 옷 ㅡ줌인 줌아웃 올렸어요 66 2024/11/20 6,700
1643476 진짜 오랜만에 책 읽고 울었어요.. 6 .. 2024/11/20 2,421
1643475 그냥... 2 흠... 2024/11/20 477
1643474 국내의 미국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면 어떤가요? 5 ..... 2024/11/20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