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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중반에 손자가 있는 친구가요

나이 조회수 : 19,373
작성일 : 2024-10-12 20:37:33

그 친구도 일찍 결혼 출산

친구 아들도 일찍 결혼출산해서

친구가 50중반에  벌써 손자가 8살인데요 ㅎㅎ

오늘 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손자를 데리고 나온거예요 ㅎㅎ

친구가 손자를 종종 봐주다보니 만날 시간이 없거든요

친구랑 손자 나 셋이 밥먹는데

그 손자가 넘 귀엽고 이쁜데

저보고 자꾸 할머니라고 ㅎㅎ

 

저도 아들이 서른이라 뭐 머지않아

할머니 소리 듣겠지만 

오늘은 준비없이 할머니소리 들으니 

당황스럽네요

그쵸 그 아이는 제가 할머니친구니깐

당연 할머니 ㅎㅎ

뭐 그렇다구요 ㅎㅎ

IP : 106.102.xxx.5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0.12 8:40 PM (112.187.xxx.63)

    ㅎㅎ아무리 애써도 아가들 눈엔 그냥 할머니

    저 오십대 초반에 발수술하고 휠체어타고 가는데
    엄마 손잡고 가던 아가가
    엄마 저 할머니 발 아파?라고 묻더라구요
    ㅎㅎ그래
    나 할머니인거구나

  • 2. 친구
    '24.10.12 8:42 PM (61.39.xxx.62)

    만날때 자식이나 손주 데리고 오면
    솔직히 안좋아요

    아무리 애기들 예뻐도
    대화하는데 방해되고
    뒷치닥 거리하느라 신경 거기로 가있으니
    돌아오면서 씁쓸하더라구요

  • 3. ...
    '24.10.12 8:42 PM (114.200.xxx.129)

    그친구분도 일찍 결혼했지만 그분 아들도 엄청 일찍 결혼을 했네요. 50대 중반인데 손자가 벌써 8살이면요.. 할머니 친구이니까 할머니는 맞죠.ㅎㅎㅎ 황당해도 그냥 그소리를 들어야죠..

  • 4. ㅡㅡ
    '24.10.12 8:42 PM (39.124.xxx.217)

    고딩 키우는 50대
    부럽네요
    언제 키우나 ㅡㅡ

  • 5. ....
    '24.10.12 8:42 PM (118.235.xxx.235)

    저는 40중반에 큰할머니 소리들었어요.ㅎㅎㅎ
    그래서 요즘은 애기들 할머니도 젊어서
    애들 눈에는 40~50대도 할머니일수 있겠구나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 6. 그렇게
    '24.10.12 8:42 PM (1.235.xxx.154)

    할머니가 된다
    저도 아들이 곧 결혼하는데 적응 안됩니다

  • 7. ㅐㅐㅐㅐㅐ
    '24.10.12 8:43 PM (116.33.xxx.168)

    저는 74년생 51
    엄청 친한 옆가게 사장님이 60
    2년전 손주 봤는데
    저도 할머니라고 했어요 ㅋㅋㅋㅋ
    그때 제나이 49

    큰시누이 사위가 저랑 동갑
    저는 남편과 나이차가 많고
    조카도 남편과 나이차가 많아요

  • 8. ..
    '24.10.12 8:44 PM (211.208.xxx.199)

    그렇죠.
    할머니 친구니까 할머니. ㅎㅎ
    그것도 쇼크지만
    항렬 때문에 제가 갓 시집간 24살 새댁으로서
    조카님 아이에게 할머니 소리 들으니 찹잡합디다. ㅎㅎ

  • 9. ㅇㅇ
    '24.10.12 8:45 PM (59.17.xxx.1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난감하면서 재밌는 상황이네요

  • 10.
    '24.10.12 8:45 PM (106.102.xxx.59)

    에효 할머니 단어에 적응을 해야 하건만 ㅎㅎ
    그쵸 머 할머니할머니 할머니 ㅎㅎㅎ

  • 11. 그런데
    '24.10.12 8:46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들이 50줄에 들어서자 자녀들 결혼하고 아이 낳고.
    그런다보니 저도 명절이나 가족행사 때는 이모할머니 ᆢ 할머니~~하는 소리 듣고, 조카 며느리에겨 세뱃돈 주고ᆢ
    할머니라고 부르는 손주들 눈에는 저랑 저희 부모님 연령층이 비슷하게보일까요?

  • 12. ...
    '24.10.12 9:03 PM (58.29.xxx.178)

    제 선배는 51살인데 손녀가 3살이에요 :)

  • 13. 중학생 때
    '24.10.12 9:06 PM (125.188.xxx.2)

    친구가 큰언니 아들을 롯데리아에 데리고 왔는데
    친구 조카는 저한테 누나라고 하는데
    친구가 자꾸 저를 이모라고 지칭했어요.
    조카가 초2고 저흰 중2고요.
    6살 차이였는데 말이죠.

  • 14.
    '24.10.12 9:19 PM (115.138.xxx.184)

    저는 시댁조카가 아이를 낳아서 저에게 작은할머니라고 40초부터 불렀는데, 귀엽다는 생각뿐 아무렇지 않던데요 호칭이 그런걸 어쩌나요. 작은할머니도 길어서 그냥 할머니라해도 그저 귀엽던데요.

  • 15. 에휴
    '24.10.12 9:36 PM (49.164.xxx.30)

    부럽네요. 저는 45인데 애가 10살이요ㅠ

  • 16. ㅡㅡㅡㅡ
    '24.10.12 9:45 PM (61.98.xxx.233)

    ㅎㅎㅎ
    저도 빨리 할머니 되고 싶어요.
    외모 말고, 진짜 할머니.

  • 17. 오잉
    '24.10.12 9:51 PM (175.223.xxx.15)

    저 50초 미혼인데
    저도 가면 할머니네요

    아이구야

  • 18. 우리
    '24.10.12 11:36 PM (220.72.xxx.2)

    우리 조카가 결혼을 빨리해서 저도 작은 할머니가 됬어요
    40대 후반에 ㅎㅎㅎㅎ
    형님네랑 나이 처이가 좀 있어서요

  • 19. 이웃집 순이
    '24.10.13 1:09 AM (211.46.xxx.123)

    우리 앞집에 애가 셋인데 9살 7살 5살.. 이사온지 얼마 안됐을 때 엘베를 탔는데 뒤따라 탔던 5살 막내가 어 5층 눌러져 있네?그러길래 응 아줌마도 5층 살거든 그랬더니.. 눈을 똥그랗게 뜨더니 옆에 있는 자기 엄마한테
    엄마 저 할머니도 5층산대..ㅠㅠ
    나름 미용실가서 염색도 하고 청바지입고 꾸민 날이었건만.. 애들 눈이 무섭드라고요

  • 20. 50중반
    '24.10.13 2:10 AM (175.116.xxx.138)

    전 이제 딸아이가 중학교2학년이예요
    손자가 8살이라니 부럽네요

  • 21. 인정
    '24.10.13 3:52 AM (211.235.xxx.150)

    마음은 청춘!나이대로 보임 ..

  • 22. 저 40대 중반
    '24.10.13 4:52 AM (1.129.xxx.38)

    얼마전에 지인댁에 갔는데 4살,2살 손녀들과 함께 사시더라구요. 함께 가신 다른 분들은 지인과 비슷한 연배이거나 더 많으시고 저만 뚝 떨어져 40대. 지인분께서 할머니 친구니까 할머니... 라고 소개시켜주셨는데, 쫑알쫑알 아이들이 절 부르는걸 어색해하고 저도 할머니 소리 어색한 상황. 한 아이에게 할머니야? 아줌마야? 하니 아줌마! 하고 대답하더니, 바로 이모로 바꿔서 부르더군요. 요즘 아기들 어쩜 그리 사회생활을 잘 하던지...
    아마 이모도 어색했을거에요. 엄마가 젊으니^^

  • 23. 40살 출산
    '24.10.13 8:13 AM (118.235.xxx.135)

    40살 출산.... 50대 중반- 애가 중딩.

  • 24. ===
    '24.10.13 8:39 AM (112.158.xxx.81)

    오십중반부터 할머니 소리들었어요
    아이들이 귀여워서 말걸면 무조건 할머니....
    첨엔 당황했는데 이젠 당연히 할머니.. 인정
    울아들 아직 장가도 안갔는데...

  • 25. 000
    '24.10.13 11:05 AM (124.49.xxx.188)

    이쁘죠.. 뭐ㅡㅡ 전 좋을거 같어요 . 애는 빨리 나아야한단.ㄴ..

  • 26. 저도
    '24.10.13 11:30 AM (223.39.xxx.74)

    오십대중반쯤에 들었죠. 아파트 엘리베이터 탔는데 먼저 탄 어린아이가 자기집 층 누르며 할머니 몇층이세요?하고 묻더라고요. 함께 서있던 아이엄마가 화들짝 놀라며 아이입을 막는 풍경이 웃펐어요.ㅎㅎ;;;

  • 27. 그래서
    '24.10.13 11:45 AM (121.183.xxx.42)

    그래서 예쁜 아기나 아이들 봐도 모른척 해요 ㅠㅠ

    애들이 할머니라고 할까봐서요.

    40살에 출산해서 애들이 아직 학생이라서요 ㅣ.

  • 28. 고모할머니
    '24.10.13 1:03 PM (218.48.xxx.143)

    저 54살 작년에 이미 고모할머니가 됐습니다.
    오빠 딸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거든요.
    제가 먼저 고모할머니다~ 하며 아기 안아줍니다.
    50넘으면 이제 세대교체가 되는거죠.
    40대까지나 아줌마, 아저씨죠. 50대 부터는 하나, 둘 할머니 됩니다.
    오늘은 할머니 아닐지라도 누구에게나 7,80 할머니의 시간은 오게되있죠

  • 29. 띠용
    '24.10.13 4:23 PM (58.228.xxx.91)

    귀엽다....
    50 중반이면 너무 젊은 할매다. 이모 부르라 하이소 ㅋㅋ

  • 30. ㅎㅎ
    '24.10.13 4:43 PM (119.56.xxx.123)

    신도시로 이사오니 어린 아이들을 자주 마주쳐요. 늦둥이 중딩이가 있는데도 저 스스로를 아줌마로 지칭하지 못하겠더라구요. 55세, 할머니임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 31.
    '24.10.13 5:37 PM (183.99.xxx.230)

    50주반 애가 초 4입니다.. ㅜㅜ

  • 32. ㅇㅇ
    '24.10.13 5:52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제 동창은 40대초반에 할머니가 되었어요.
    20대초반에 결혼해서 낳은 딸이 20대초반에 결혼해서 아들을 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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