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92세 어르신 헛것 보인다는 글
치매증상이라 하시는데
저희 시어머니 95세이신데 혼자 사시고
막내 시누가 요양보호사 따서 매일 1시간씩 돌봐주러 와요
어느날 부터 잠결에 옆에서 노래소리가 들린답니다어젠 낮에도 들린다고해요
아리랑 같은 노래도 들리고 잘 모르는 노래도 들린다고 하여 따라 불러 보라하니 따라부르는데 처음엔 아리랑도 불렀다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노래를 막 따라 부르더래요
평소 총기도 있으시고 기억력도 엄청 좋으신데
만약 치매라면 어떡하죠
엄청 고생하며 사셨는데ㅠㅠ
참 며칠전엔
"난 요양원 가기싫다
거기가면 죽어서 나온다
죽어도 집에서 죽고 싶다"
하시니 ...
사실 시아버지가 폭력성 치매로 시어머니를 엄청 때려 요양병원 1년 넘게 계시다 거기서 돌아가셨는데 한번도 면회도 안하셨어요
날마다 하는 기도가 자는잠에 천국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