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동연 지사, '채식주의자' 폐기에 지난 6월 "동의 안해"

ㅅㅅ 조회수 : 5,037
작성일 : 2024-10-12 18:29:35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내 일부 학교에서 아시아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작품 '채식주의자'가 유해도서로 분류·폐기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도의회 도정질의답변에서 이 책의 열람제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4개월전 경기도에 등장했던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논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지난 6월 12일 개최된 경기도의회 제375회 2차본회의 도정질의답변에서 개혁신당 김미리 의원(남양주2)이 각급 학교의 도서 열람 제한 및 폐기에 대한 의견을 물은 데 대해 답변한 내용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 영상에서 "제가 그 책을 대학 총장 할 적에 학생들하고 독서클럽에서 같이 읽었던 책"이라면서 "그런 책이 열람 제한이 돼 있다는 걸 보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놀랐다. 그 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부커상 수상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책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관습과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은 대단히 건전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 152건 중 99건을 (공공도서관) 간행물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한 건을 그렇게 (열람제한) 했다고 한다"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군 조례에 따라 (간행물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표현의 자유와 여러 상황 등을 볼 때 그렇게 일방적으로 갈 사항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각급 학교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협의에 따라 조치를 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도교육청 공문에는 보수성향 학부모 단체의 주장이 포함된 보도 내용 등이 참고용으로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41012104401894

IP : 180.189.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김지사님
    '24.10.12 6:53 PM (180.68.xxx.158)

    김동연 지사는 이 영상에서 "제가 그 책을 대학 총장 할 적에 학생들하고 독서클럽에서 같이 읽었던 책"이라면서 "그런 책이 열람 제한이 돼 있다는 걸 보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놀랐다. 그 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부커상 수상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주대 총장시절 학교 위상을 많이 높이셨죠.^^

  • 2. 우리독도
    '24.10.12 7:58 PM (58.123.xxx.102)

    제목만 보면 짤려서 동의한줄 알겠어요.ㅠ
    김동연 지사 괜찮은 분

  • 3.
    '24.10.12 8:16 PM (118.32.xxx.104)

    지극히 상식적인 거죠

  • 4. 누구세요
    '24.10.12 10:59 PM (211.234.xxx.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9810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177 한강 책 번역가들을 왜 이리 찬양하는거에요? 53 그런데요 2024/10/12 5,959
1637176 현금 10억 있는데 12 애사사니 2024/10/12 5,835
1637175 수백만원 피부과 시술 화상입었습니다. 7 .. 2024/10/12 3,563
1637174 '나락 간' 대통령직…명태균·김대남 사태 진짜 문제는?[박세열 .. 5 ... 2024/10/12 2,054
1637173 한강 작가님 목소리 조용조용 4 말의품격 2024/10/12 2,284
1637172 황금들판 2 가을 2024/10/12 350
1637171 교보나 대형서점에 한강 작가 책 없겠죠? 9 .. 2024/10/12 1,793
1637170 고소공포증이 심해요 4 ㅁ_ㅁ 2024/10/12 864
1637169 골프진로 어떤가요? 8 골프 2024/10/12 1,110
1637168 며칠전 게시판 공지뜨고나서 댓글이 정화됬네요 19 댓글정화 2024/10/12 1,670
1637167 항상 떠오르는 회원님,내인생의형용사 7 보고싶다 2024/10/12 1,329
1637166 편평형 사마귀 레이저로 제거해보신분~ 관리하는법 12 ... 2024/10/12 1,590
1637165 이제 50 된 남편 앞으로 간병 못 할것 같아요 8 아오 2024/10/12 5,445
1637164 95세 흔들리는 치아 발치 7 ... 2024/10/12 1,965
1637163 도시노인 3 ... 2024/10/12 1,389
1637162 AI가사로봇 1억 3천만원짜리 사실 꺼예요? 16 2024/10/12 2,786
1637161 교수님 자제분 결혼식 12 ㄴㄴ 2024/10/12 1,904
1637160 마카오 3박 가는데 호텔추천이요 12 호텔 2024/10/12 1,397
1637159 벌써! 내 나이가. 2 2005 2024/10/12 1,312
1637158 가을아 조금만 늦게 가자 2 추녀?? 2024/10/12 856
1637157 밑에 92세 어른 헛것보인다 해서.. 10 .... 2024/10/12 1,974
1637156 엄마 이야기2 9 은하수 2024/10/12 1,686
1637155 스테이지파이터 4 굿와이프 2024/10/12 685
1637154 조립식가족 아역배우 넘나 귀여운것 1 구야워라 2024/10/12 595
1637153 한강 작가님 저희 동네사시네요!! 26 추카추카 2024/10/12 17,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