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 자전거 타는 사람 웃긴가요?

....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24-10-12 18:01:14

저는 40중반 될때까지 한번도 자전거를 타본적이 없어요.

집에 자전거가 있은 적도 없고요.

 

어느날 마트에 갔는데

저희 아파트 사는 할머니가 (최소 70) 

마트에서 장을 봐가지고 혼자 셀프계산대에서 척척 계산하시더니

자전거를 능숙하게 타고  떠나는거에요.

와.. 그 날렵한 뒷모습!!!!!!!!!

 

그 모습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저희 남편과 아들은 수시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남편 자전거, 아들 자전거 이렇게 있는데요.

 

남편 자전거는 다리가 안닿아서 도저히 못타고

아들 자전거는 만만해 보이더라고요.

 

새벽에 강아지 산책시키고 요즘은 날이 쌀쌀해서인지 7시쯤에도 단지에는 사람이 없어요. 

아들 자전거 타고 며칠 열심히 연습하니 한번도 안서고 단지 서너바퀴는 돌수 있게 되었는데

궁둥짝이 너무 아파서 ㅠㅠㅠ

 

남편이 보더니 전혀 안맞는거라고 안장을 높여줬는데

안장을 높이니까 발도 안닿을 뿐더러 제가 허리를 숙인 채로 타게 되면서 어깨가 빠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안장은 낮춰 놓았어요 .

 

아들 자전거로 연습 많이 하고 

초급용 자전거를 사려는데 남들이 보면 많이 웃겨보일까요?

남편이 좀 냉정하게 말하는 편인데 덩치에 비해서 자전거가 많이 작다고 하네요. (자전거가 좁대요) 

 

 

IP : 58.29.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6:01 PM (58.29.xxx.1)

    헬로카봇 그려져있고 포켓몬 그려져있는 그런 자전거는 아니에요.
    난 어린이 자전거올시다. 이렇게 생긴 건 아니고요.
    생긴건 그냥 파란색 남학생들 쓰는 자전거처럼 단순하게 생겼어요

  • 2. ㅁㅁㄴ
    '24.10.12 6:02 PM (172.226.xxx.42)

    어린이 자전거 어른이 타면 다리가 너무 접혀서 불편할껄요

  • 3. ...
    '24.10.12 6:03 PM (114.200.xxx.129)

    웃기는거 보다는 원글님이 엉덩이가 아프겠죠....아들 자전거로 연습좀 열심히 해서
    사면 되죠...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 그렇게 쳐다보나요.. 그냥 저사람자전거 타고 가나보다 하고 말겠죠 ..

  • 4. 바람소리2
    '24.10.12 6:04 PM (114.204.xxx.203)

    성인용 3발? 자전거 있던대요
    뒤에 바퀴2개 잎에 1개
    할머니 타고 가시는데 괜 찮았어요

  • 5.
    '24.10.12 6:04 PM (183.99.xxx.230)

    연습 하나보다 생각해요

  • 6. ..
    '24.10.12 6:04 PM (211.208.xxx.199)

    여성용 자전거를 타면 되죠.
    여성용은 작아요.
    남편것은 남성용이잖아요.

  • 7. 안장높이 조절
    '24.10.12 6:08 PM (112.153.xxx.46)

    되는거는 타도 돼요.
    다리가 안펴지면 무릎이 아프니까요.
    저도 딸래미 초등때 타던거 계속 타고 있어요.
    대학생 아들도 타요.
    미니벨로라고 바퀴 작은거도 많이 타요.
    어린이용. 미니벨로 등 바퀴가 작은것이
    타고 내리기 쉽고 더 안전해요.
    엉덩이 아픈거는 몇번 더 타면 괜찮아요.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래요.

  • 8. ㅈㄷ
    '24.10.12 6:10 PM (106.101.xxx.33)

    여성용 젤안장이 있어요 넓고 폭신폭신하거든요 그걸로 바꾸시면 돼요 바퀴가 작은 자전거는 안전하기는 하겠지만 다리 각도도 불편하고 무릎 아플꺼에요
    바퀴가 작으니까 같은 거리를 가도 페달을 엄청 많이 저어야 됩니다

  • 9. ㅇㅇ
    '24.10.12 6:10 PM (222.107.xxx.17)

    전 여성용 타는데 무서워서 안장 낮춰놓고 타거든요.
    넘어질 거 같으면 바로 발 내릴 수 있게요.
    바구니 달려 있고 뒤에 안장도 있어서
    제 자전거도 모양은 어린이용이랑 별 차이 없어요.
    산책로에서 바퀴 작은 접이식 자전거 타고 가는 남성도 몇 번 보았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했지 전혀 우습지 않았어요.

  • 10. ....
    '24.10.12 6:14 PM (58.29.xxx.1)

    감사합니다.!!!
    남 눈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연습하다가 자신있어지면 성인용 사야겠네요. ^^

  • 11. .....
    '24.10.12 6:17 PM (175.117.xxx.126)

    저 40중반까지 자전거 못 타고
    혼자는 몇 번 해봤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자전거 가르쳐주시는 선생님한테 돈 주고 배웠어요.
    저더러 미니벨로 사라던데요..
    그게 바퀴가 작고 그렇다보니 타고 내릴 때, 운전할 때 좀 덜 무서워요...

  • 12. ㅇㅇ
    '24.10.12 6:43 PM (198.16.xxx.28) - 삭제된댓글

    당연히~~~ 안웃기고요.
    보통 사람들은 뭔가 색다른 모습을 보면 ?
    저 사람한테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예를 들면 .. 한여름에 긴옷, 마스크 등)
    진지 빨자면 필요이상 고나리질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 같아요.. ㅠ

  • 13. .....
    '24.10.12 6:58 PM (58.122.xxx.69)

    성인용도 바퀴 작은거 있어서
    웃기거나 하진 않은데
    어차피 사실거라면 지금 사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14. ㅁㅁ
    '24.10.12 6:59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성인용 작은 사이즈 있어요
    저 큰거 타다가 이제 늙어 주제파악하자하고 작은걸로
    바꿧어요
    당근에서 저려미 하나 업어오세요

  • 15. ....
    '24.10.12 7:40 PM (116.38.xxx.45)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요~
    전 어릴 때 자전거를 쉽게 배워서 자전거 타기가 어려운 줄 몰랐는데
    주변에 의외로 자전거 못타는 지인들이 많더라구요.
    열심 연습하셔서 예쁜 자전거 장만하시길요~

  • 16. ...
    '24.10.12 8:05 PM (106.101.xxx.44)

    웃겨보이는게 믄제가 아니라 무릎 아파요
    허리도 아프구요 속도도 안나구요
    남편이 조정해준 그 안장위치에 하루빨리 적응하시는게 빨리 느는 방법입니다
    발이 안 닿으니 겁나는 건 이해하지만 어린이 사이즈에 구부정하게 오드라든채로 타는 거 별로 좋지 않아요
    남 보기에 웃긴게 무슨 상관입니까?
    몸에 무리가지 않게 타라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791 조립식가족 아역배우 넘나 귀여운것 1 구야워라 2024/10/12 842
1634790 한강 작가님 저희 동네사시네요!! 26 추카추카 2024/10/12 17,454
1634789 이혼가정 자녀와 결혼하면 힘들까요? 27 .. 2024/10/12 4,613
1634788 서울,대전과 부산 물가비교. 11 ... 2024/10/12 2,243
1634787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 면접갈때 몇박 몇일로 잡으시나요? 9 고3맘 2024/10/12 1,104
1634786 infp 망상. 노벨상 8 ㅡㅡ 2024/10/12 2,185
1634785 남편 진짜 싫어요. 빨리 이혼해야지.. 7 허허허 2024/10/12 5,195
1634784 2NE1 콘서트 한거 아셨어요? 15 .... 2024/10/12 2,419
1634783 괜찮은 세입자 재계약하고 싶은데요 16 세입자 2024/10/12 3,244
1634782 외모에 심하게 집착하는 사람 대부분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요 9 제 생각인데.. 2024/10/12 2,815
1634781 '내 몸이 예전같지 않구나'를 무엇으로 느끼시나요? 7 '' 2024/10/12 2,183
1634780 모임에서 고기먹는데 명이나물 다가져가는사람 9 고기 2024/10/12 3,153
1634779 미세먼지 느끼시는분? 3 2024/10/12 958
1634778 미성년자 만16세와 성관계 32 ... 2024/10/12 17,309
1634777 천국의 계단 운동하시는분..... 9 파랑새 2024/10/12 2,545
1634776 제시 입장문 나왔네요 20 이건아닌듯 2024/10/12 7,500
1634775 노벨상? 26 투덜이 2024/10/12 2,212
1634774 혹시 눈밑지방재배치랑 눈썹거상 같이하신분 계셔요? 12 ㅎㅎ 2024/10/12 1,690
1634773 백화점 갈 때마다 진짜 궁금한거 14 ... 2024/10/12 5,925
1634772 겨울이불 장만 8 @@ 2024/10/12 1,443
1634771 발 뒤꿈치가 아픈지 18년이 넘었어요 ㅜㅜ 9 통증 2024/10/12 2,169
1634770 망막 박리 수술 5 안과 2024/10/12 1,690
1634769 전,란 보셨어요?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14 오늘 2024/10/12 3,019
1634768 역시 남의 떡이 커 보이나 봅니다 5 2024/10/12 2,017
1634767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따신분? 6 ㅇㅇ 2024/10/12 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