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354292?sid=102
'뉴라이트' 성향으로 분류되는 역사기관장들이 국정감사에서 한국 국민을 비하하는 등 과거 발언에 대한 입장을 고수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날 자리에는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일본 도쿄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원장은 과거 유튜브 채널 '이승만TV'에 출연해 "일제강점기 일본은 조선의 쌀을 '수탈'한 것이 아니라 수출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문제 발언을 지적받은 박 이사장과 김 원장은 친일사관의 '뉴라이트' 계열 학자로 평가받는다. 박 이사장은 지난 4월 취임 간담회에서 "일본이 과거에 대해 사죄하지 않는다는 기성세대의 인식을 젊은 세대에게 강요해선 안 된다"고 말한 바 있으며, 김 원장은 "위안부는 자발적 성매매"라고 주장한 '반일종족주의'를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