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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카서스3국 패키지 여행 다녀왔어요.

곰돌이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24-10-12 14:24:28

글 안쓰면 퇴출된다고 해서 써보는 여행후기입니다.

사실 여행 많이 갑니다.

자유여행 패키지 여행 다 좋아해요.

코카서스3국은 친구들과 같이 가려니까 그나마 안 가본 곳이라 당첨돼서 약 6개월 전에 예약했어요.

예약후 이 게시판에 참 나쁜여행사라고 후기 올라온 같은 여행사라서 걱정했는데..

우려와 달리 여행 진행은 아주 좋았어요.

아직 직항이 없어서 경유 5시간반이 괴로웠고 현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사이가 나빠서 버스가 조지아를 경유해 이동해야하여 구경을 3번이나 넘고

특히 아제르바이잔 국경 넘는건 진짜 짐을 끌고 오르막을 한참오르는 최악의 상황이더구요.

여하튼 기대와 달리 너무 이동시간이 길고 한참 이동 후에 보는 뷰포인트풍경도 좋기는 하지만. . 2달전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저에겐 덜 인상적이었어요.

여행 많이 다녀본 저는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은 여행지였어요.

그래도 걱정과 달리 가격은 착한 편인 참** 여행사의 패기지인데 호텔이 아주 좋은 편이고 음식도 좋았어요.

한식파인 저는 좀 괴로웠지만..

어쩌면 11박 13일동안 음식 메뉴가 그렇게 비슷한 수 있는지..

건강식이기는 했어요.ㅋ

여하튼 코카서스3국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여행가기 시작한 곳이라서 좀 써 봤어요.

IP : 211.195.xxx.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2
    '24.10.12 2:31 PM (121.146.xxx.227)

    저는 조지아 가고 싶은데 이 국가만 10일 코스도 있더라구요. 조지아 어떠셨나요?

  • 2. 곰돌이
    '24.10.12 2:38 PM (211.195.xxx.33)

    조지아만 가는 코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조지아 괜찮았어요
    3국중 아제르바이잔은 볼게 좀 없어요.
    그런데 비행기가 대부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도착하더라구요.
    아제르바이잔 빼고 2국만 하는 상품은 모객이 안된다고...
    그리고 겨울에는 조지아만 가는 상품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조지아 10일에 카즈베기 트래킹이 포함돼 있으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트레킹 이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그런데도 친구 6명중 2명은 여행을 아주 힘들어했요.
    친구들과 맞추기 참 힘들더라구요.

  • 3. 곰돌이
    '24.10.12 2:39 PM (211.195.xxx.33)

    그런데 겨울에는 카즈베기쪽 접근이 안된다고 하던데..
    여름에 조지아만 가서 트레킹도 같이 하면 아주 좋을 듯 해요.
    아르메니아 못 가는 건 약간 아쉽지만요.

  • 4. ..
    '24.10.12 2:45 PM (220.65.xxx.42)

    저도 가고 싶어요 날씨는 언제 가는게 좋나요?

  • 5. ..
    '24.10.12 3:06 PM (82.35.xxx.218)

    가기 쉽지 않은 나라들이네요. 조지아 여행리스트에 있네요. 아르마니아는 어떤지? 그리고 스탄 나라들 가보고싶네요

  • 6. ㅇㅇ
    '24.10.12 3:40 PM (14.5.xxx.216)

    관심있는 지역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거의 예약하려다 중단했었거든요

  • 7. 곰돌이
    '24.10.12 3:48 PM (211.195.xxx.33)

    저는 9월25일 떠나서 10월7일에 돌아왔고 날씨 참 좋았어요. 비 한번도 안 오고요.
    우리 가이드는 다음주 한번더 가이드 하고 올해는 끝이래요.
    5,6월은 날씨 좋고 야생화 만발이라서 제일 제일 좋고 9,10월이 그 다음으로 좋대요.
    카즈베기 쪽은 여름에도 경량패딩 입어야 한다는데 저희는 바람 안 불어서 안 춥고 좋았어요.

  • 8. 곰돌이
    '24.10.12 3:53 PM (211.195.xxx.33)

    아르마니아가 제일 못 산다는데 수도 예레반은 다른 유럽국가랑 분위기 비슷하고 화려했어요.
    예상외로 괜찮은 분위기였어요.
    아르마니아의 수도원들의 뷰와 풍광도 좋았고요.

    길거리에 큰 개들이 정말 많은데 너무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게 신기했어요. 국가에서 관리한대요.
    스탄 붙은 나라들 저는 안 가봤는데..
    언젠가 가보고 싶네요.

  • 9. 곰돌이
    '24.10.12 3:58 PM (211.195.xxx.33)

    친구들이 나이가 있다보니 안 가본 나라 찾기가 힘들어서 같이 여행가기 힘들어서 코카서스3국 갔어요.
    아직 여행 붐 시작인 나라들이고..
    패키지 상품 가격도 참**여행사가 착한편인데
    호텔 예상외로 괜찮고
    식사도 정말 좋은 레스토랑도 여러번 가서 의외였고..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한식 2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선 식사 별로이고 호텔은 외곽 뚝 떨어진 곳..넓고 깨끗한 곳이지만 오래된 곳이고요.

  • 10. 저도요
    '24.10.12 6:37 PM (112.145.xxx.164)

    4월중순부터 7월중순까지 3개월 여행 다녀왔어요
    안가봤던 동유럽국가하고 코카서스3국으로요.
    코카서스 3국중 제일 좋았던 나라는 아르메니아였어요.
    평온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오히려 조지아는 좀 거칠었고 자본주의 냄새가 많이 났었던거같아요
    도시마다 다르긴 했지만요
    자연이 예쁘기도하지만 조지아같은 경우는 날것 그대로인 곳이 많아서
    운전 하기는 좀 힘들어요
    저는 3개월을 자유여행으로 다녔는데 동유럽은 렌트카로 운전했고
    코카서스 3국은 여행프로그램 택해서 다녔어요
    세나라 모두 음식이 비슷비슷해요.
    낀깔리 너무 맛있고 플랫브래드등 빵도 맛있었어요
    아르메니아는그리스도교를 제일 먼저 국교로 지정한 곳이라 유서깊은 수도원도 많고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장소도 많아요
    기독교성지순례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여기로 와야할거같더라구요
    솔직히 이스라엘 보다도 요르단이 더 성지순례지로 적합한거처럼요
    지형상 수도 예레반이 에덴동산이었다고하는데
    저도 인정해요. ㅋ
    시즌이어서그랫는지 길가에 체리.앵두나무, 무화과도 주렁주렁.
    하루는 가이드가 잠깐 줏어왔다고 체리를 한봉다리 담아왔더라구요
    시장에가니 오디를 바구니로 팔고 자두. 살구는 왜그리 맛있던지
    물가저렴하구요. 먹을거는 천지에요
    좋은 레스토랑 가도 가격이 비싸지않아요
    그래서인지 여행사투어팀들도 좋은 식당 많이 오더라구요
    조지아 와인은 명성에 비해 와인맛은 별로라 실망이 많았어요
    오히려 예레반에서 먹었던 브랜디가 정말 최고였던거같아요
    투어에서 5년,10년 20년 순으로 마셔봤거든요

  • 11. 곰돌이
    '24.10.12 7:35 PM (211.195.xxx.33)

    아 저도 렌트카여행 많이 하는데 코카서스3국은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윗분 어떤 투어상품 하셨나요.
    딸이 자유여행 조지아 하고 싶어하는데..
    조지아에서 아르메니아 가는게 대중교통이 거의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제르바이잔은 안 가도
    아르메니아는 꼭 가야 할 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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