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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82에 쓴 글 보니 눈물나네요..

ㅇㅇ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24-10-12 12:10:06

고딩시절부터 천리안 동호회와 함께 한 세대이고 2007년 마이클럽 망하면서 넘어온 1인. 82에 쓴글이 101개.

암것도 모르던 제가 아기 생기면서 광우병 세월호 박근혜탄핵  조국집회 등 82와 함께 해왔네요. 그동안 반 정도는 미국에서 생활했구요. 마이홈에 가니 저의 발자취가 82에 담겨있는 걸 보고 내가 그때 이렇게 생각하고 살았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정치적 관점의 대부분은 82쿡에서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최근에 정치글 나오면 너무너무 보기 싫었어요. 그렇다고 딱히 따뜻한 82 이런걸 그리워하진 않지만 지금 분위기도 대환영입니다. 커뮤니티도 생물이라 시대를 읽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지금처럼 사랑받고 오래 오래 함께하는 82가 되길 기원합니다.

 

IP : 112.140.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12:14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지금 분위기 좋아졌나요? 전 잘모르겠는데...아무튼 무슨 이유라도 있는건가요?ㅎㅎ

  • 2. 붕어빵
    '24.10.12 12:19 PM (118.235.xxx.36)

    그 시절 함께 했던 회원으로 너무 공감되는 글이네요. 그래도 우리 꿋꿋이 정 붙이고 살아보아요. 화이팅!

  • 3. 쓸개코
    '24.10.12 12:19 PM (175.194.xxx.121)

    광우병때 저는 82를 몰랐고 그냥 개인적으로 시위에 한번 참석했던게 전부예요.
    세월호때 이런저런 모금에는 매번 참여를 빠지지 않고 했고
    박근혜 탄핵집회 처음 두번 빠지고 전부 참석..
    조국 검찰개혁 집회 서초 여의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었습니다.
    저랑 같은 공간에 계셨던거죠.
    정치관련 댓글은 저도 거의 쉬고 있어요. 많이 달았던 만큼 염증도 생긴거죠.
    오늘 숙제처럼 글 하나를 올렸는데 관리자님이 공지를 추가하셨네요.
    게시글 안 올린다고 회원자격을 잃는 일은 없을거라고 ㅎ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 4. ...
    '24.10.12 12:23 PM (58.234.xxx.21)

    저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 때까지는 함께 했던거 같아요
    그이후는 점차 정치관련글 댓글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떼로 몰려다니면서 세력 알바타령 지긋지긋
    나만 옳다는식으로 악다구니하고 반말 비아냥 진짜 너무 태극기부대랑 똑같아서...
    이러면 니가 그럴리가 없다고 또 ㅎㅎ

  • 5. ..
    '24.10.12 12:23 PM (121.190.xxx.157)

    저도 마이클럽에서 넘어와서 지금껏 82 죽순이로 지내고 있어요.

  • 6. ㅇㅇ
    '24.10.12 12:33 PM (124.50.xxx.63) - 삭제된댓글

    저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 때까지는 함께 했던거 같아요
    그이후는 점차 정치관련글 댓글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떼로 몰려다니면서 세력 알바타령 지긋지긋
    나만 옳다는식으로 악다구니하고 반말 비아냥 진짜 너무 태극기부대랑 똑같아서...
    이러면 니가 그럴리가 없다고 또 ㅎㅎ
    22222222222

    본인들만 옳다고 다른사람의 송걱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에 질려서 82 떠나거나 글을 안 쓰는 분들 너무 많았었죠.
    게시판 정화되고 나니 다들 빼꼼 나오시는 모습 넘 귀여우세요

  • 7. ㅇㅇ
    '24.10.12 12:34 PM (124.50.xxx.63) - 삭제된댓글

    저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 때까지는 함께 했던거 같아요
    그이후는 점차 정치관련글 댓글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떼로 몰려다니면서 세력 알바타령 지긋지긋
    나만 옳다는식으로 악다구니하고 반말 비아냥 진짜 너무 태극기부대랑 똑같아서...
    이러면 니가 그럴리가 없다고 또 ㅎㅎ
    22222222222

    본인들만 옳다고 다른사람의 생각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에 질려서 82 떠나거나 글을 안 쓰는 분들 너무 많았었죠.
    게시판 정화되고 나니 다들 빼꼼 나오시는 모습 넘 귀여우세요

  • 8. 관리자님
    '24.10.12 12:37 PM (211.234.xxx.219)

    82 관리 해 주시니 너무 좋아요
    예전으로 돌아온 듯 싶네요
    계속 이렇게 관리 부탁드립니다

  • 9. ^^ 와우
    '24.10.12 12:37 PM (223.39.xxx.51)

    ᆢ그예전 82쿡 정이 넘쳐날때ᆢ있었어요^^

  • 10. 저도
    '24.10.12 12:51 PM (223.38.xxx.224)

    2004.06월 가입했던 회원이에요
    세상에 20년이 되었어요
    그때 결혼하기 전에 카페 가입해서 활동하다
    결혼하고 광우병 집회에도 나가봤고
    참 여러 시간을 함께 한 곳입니다

  • 11. ㅎㅎ
    '24.10.12 1:05 PM (115.138.xxx.158)

    저는 조상님입니다
    2002년 12월 가입
    점점 여기도 저도 나이 들고 늙어가는 걸 보고 있는

  • 12. 꿈꾸는나방
    '24.10.12 2:13 PM (112.153.xxx.5)

    저도 저의 30대부터 같이 늙어간 20년지기 친구 82쿡
    그 사이 아기는 21살이 되고 저는 50대가 되었어요
    얼굴도 못 본 타인이 주는 댓글에 위로와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앞으로도 계속 나랑 같이 늙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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