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국민들 너무 부지런해요ㅠㅠ

세라피나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24-10-12 11:15:33

작은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입니다. 전 날 한강님의 수상소식에 아차! 나 아직 못읽은 책이 있었지 하면서 출근하자마자 책을 찾으려고 하는데 이미 기다리던 이용자들이 한강님의 책을 찾아 대출하려 몰려들었고, 대출 해드리려 했지만 이미 모든 책들이 상호대차 신청된 상태여서 나도, 직접 온 이용자들도 대출하지 못했다는 ㅠㅠ 

 나도 부랴부랴 상호대차 신청하러 지역도서관홈피 들어갔는데 모든도서관의 대출신청은 커녕 예약마감까지 되어서 한 6개월은 한강님의 책모서리도 구경 못할 듯 싶어요 흐흐

IP : 110.10.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11:18 AM (211.243.xxx.94)

    관심같고 같이 기뻐하는 거 같아 넘 좋네요.
    사서님도 얼른 읽으시길.
    전 남편하고만 기뻐하고 주변은 다 노관심이라 ..

  • 2. ..
    '24.10.12 11:19 AM (182.209.xxx.200)

    전 도서관은 이예 시도조차 안했어요.
    평소에도 인기많은 책들은 늘 대출중이었거든요.ㅋㅋ
    수상 당일날 알라딘 들어갔더니 사이트가 마비됐었어요.
    적립금이 좀 있어서 사라지기 전에 사야지 했는데, 오늘 주문하니 15일에 받는대요. 책 많이 팔려서 작가님 돈 많이 버시고, 돈 걱정없이 좋은 책 계속 써주시면 좋겠어요.

  • 3. 저희
    '24.10.12 11:45 AM (223.38.xxx.229)

    도서관도 한강 작가님 책은 수상발표 이전부터 예약 풀이었고,
    심지어 같이 후보로 언급된 다른 작가들 책들도 다 대출 중이예요.
    기뻐요!

    그러나, 곧 올라오겠죠,
    한강 신드롬 식었다,
    역시 냄비다(사실이 아닌 극혐하는 표현),
    이건 종특이다( 역시 사실이 아닌 극혐하는 표현) 등등..
    헛소리 뿌리고싶어서ㅠ손가락이 간질간질한 사람들 많죠.

    저는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으로 인한 신드롬이 단 일주일가더라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리 문화, 문학, 역사, 각자의 위치에서 역사에 대한 책임감 등등에 대해 다들 10분 이상 생각해보고 고민하고 얘기나눈것만으로도 대단한 계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말씀처럼 얼마나 빠릿빠릿하고 부지런하고 호기심이 많은지..
    소화하기 힘든 책인데 글써서 물어보고 의견 나누고 배우는 각종 커뮤에 넘치는 글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 4. ..
    '24.10.12 11:56 AM (121.130.xxx.26)

    저도 이 파도가 지나고 잠잠해질때 길게 읽기위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5. 세라피나
    '24.10.12 12:02 PM (110.10.xxx.2)

    한강님의 '세계가 전쟁중인 상황에서 인터뷰는 사절하겠다'는 기쁨을 자제하는 마음씀이 얼마나 울컥하고 아름다운지...
    집 서가에 한강님의 책이 한 권이라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뒤졌는데 없더라구요.
    도서관에서 근무하는지라 보이는 책만 신경썼는데 저도 서점에 예약해서 구매해야겠어요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6. 우린
    '24.10.12 12:28 PM (118.235.xxx.19)

    책 2권 구입했는데 16일날 받을수있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607 고혈압약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리나요? 3 ... 2024/10/12 983
1634606 나의 최애 3 요즘 2024/10/12 893
1634605 게시글 썼다지웠다 했었는데 4 이제 2024/10/12 463
1634604 통합포인트 몇 점이신가요 12 포인트 2024/10/12 642
1634603 사무직ㅡ학교 조리 실무사로 변경 조언구함 23 직업 2024/10/12 2,178
1634602 소년이 온다 4 .. 2024/10/12 1,486
1634601 고백 3 고마워요82.. 2024/10/12 461
1634600 나의 검색엔진 4 ㅇㅇ 2024/10/12 457
1634599 소소하고 행복한 주말 아침 2 아침햇살 2024/10/12 885
1634598 다이어트가 필요한 고양이 찰리 8 나비 2024/10/12 512
1634597 언니네 산지직송에 나온 음악 좀 찾아주세요 5 산지직송 2024/10/12 649
1634596 저도 확인해봤어요 1 2009년 2024/10/12 333
1634595 탄소매트 추천 해주세요. 3 .. 2024/10/12 529
1634594 외국서 오신 80대 남자손님이 23 손님 2024/10/12 3,660
1634593 한강작가 인기많을것같은 스타일 17 한강작가 2024/10/12 3,725
1634592 2003년 12월 10..가입자^^ 6 2003년 2024/10/12 325
1634591 한강작가님 노벨상 축하합니다 1 주주 2024/10/12 304
1634590 땅콩버터 너무 많이 먹지 마세요 15 아들셋맘 2024/10/12 6,043
1634589 세안비누 추천해주세요 4 ㅇㅇㅇ 2024/10/12 835
1634588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1 화성 2024/10/12 218
1634587 본문 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58 미칠노릇입니.. 2024/10/12 32,223
1634586 그냥 내 삶들 1 아주 오래된.. 2024/10/12 701
1634585 매사에 머뭇거림... 2 행복하다 2024/10/12 565
1634584 2007년 가입자입니다 2 2007 2024/10/12 314
1634583 집냥이 이뻐죽겠어요 5 .. 2024/10/12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