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국민들 너무 부지런해요ㅠㅠ

세라피나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24-10-12 11:15:33

작은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입니다. 전 날 한강님의 수상소식에 아차! 나 아직 못읽은 책이 있었지 하면서 출근하자마자 책을 찾으려고 하는데 이미 기다리던 이용자들이 한강님의 책을 찾아 대출하려 몰려들었고, 대출 해드리려 했지만 이미 모든 책들이 상호대차 신청된 상태여서 나도, 직접 온 이용자들도 대출하지 못했다는 ㅠㅠ 

 나도 부랴부랴 상호대차 신청하러 지역도서관홈피 들어갔는데 모든도서관의 대출신청은 커녕 예약마감까지 되어서 한 6개월은 한강님의 책모서리도 구경 못할 듯 싶어요 흐흐

IP : 110.10.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11:18 AM (211.243.xxx.94)

    관심같고 같이 기뻐하는 거 같아 넘 좋네요.
    사서님도 얼른 읽으시길.
    전 남편하고만 기뻐하고 주변은 다 노관심이라 ..

  • 2. ..
    '24.10.12 11:19 AM (182.209.xxx.200)

    전 도서관은 이예 시도조차 안했어요.
    평소에도 인기많은 책들은 늘 대출중이었거든요.ㅋㅋ
    수상 당일날 알라딘 들어갔더니 사이트가 마비됐었어요.
    적립금이 좀 있어서 사라지기 전에 사야지 했는데, 오늘 주문하니 15일에 받는대요. 책 많이 팔려서 작가님 돈 많이 버시고, 돈 걱정없이 좋은 책 계속 써주시면 좋겠어요.

  • 3. 저희
    '24.10.12 11:45 AM (223.38.xxx.229)

    도서관도 한강 작가님 책은 수상발표 이전부터 예약 풀이었고,
    심지어 같이 후보로 언급된 다른 작가들 책들도 다 대출 중이예요.
    기뻐요!

    그러나, 곧 올라오겠죠,
    한강 신드롬 식었다,
    역시 냄비다(사실이 아닌 극혐하는 표현),
    이건 종특이다( 역시 사실이 아닌 극혐하는 표현) 등등..
    헛소리 뿌리고싶어서ㅠ손가락이 간질간질한 사람들 많죠.

    저는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으로 인한 신드롬이 단 일주일가더라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리 문화, 문학, 역사, 각자의 위치에서 역사에 대한 책임감 등등에 대해 다들 10분 이상 생각해보고 고민하고 얘기나눈것만으로도 대단한 계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말씀처럼 얼마나 빠릿빠릿하고 부지런하고 호기심이 많은지..
    소화하기 힘든 책인데 글써서 물어보고 의견 나누고 배우는 각종 커뮤에 넘치는 글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 4. ..
    '24.10.12 11:56 AM (121.130.xxx.26)

    저도 이 파도가 지나고 잠잠해질때 길게 읽기위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5. 세라피나
    '24.10.12 12:02 PM (110.10.xxx.2)

    한강님의 '세계가 전쟁중인 상황에서 인터뷰는 사절하겠다'는 기쁨을 자제하는 마음씀이 얼마나 울컥하고 아름다운지...
    집 서가에 한강님의 책이 한 권이라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뒤졌는데 없더라구요.
    도서관에서 근무하는지라 보이는 책만 신경썼는데 저도 서점에 예약해서 구매해야겠어요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6. 우린
    '24.10.12 12:28 PM (118.235.xxx.19)

    책 2권 구입했는데 16일날 받을수있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389 지드래곤 신곡 'power' 뮤비 17 2024/10/31 3,329
1639388 이제 0부인은 딜을 시작할겁니다 11 ㄱㄴ 2024/10/31 3,682
1639387 명태균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6선할 거 아닙니까&qu.. 3 ........ 2024/10/31 2,647
1639386 아래 임대인의 횡포 글을 읽고 4 세입자의 설.. 2024/10/31 1,448
1639385 40대 중반인데 7 yhu 2024/10/31 3,599
1639384 들기름으로 부침개하니 너무 맛있어요 11 …… 2024/10/31 2,888
1639383 11월 20일쯤에는 롱패딩 입나요?(대구) 7 날씨 2024/10/31 1,570
1639382 드라마 안 보던 사람이에여 7 드라마 2024/10/31 1,842
1639381 끈 떨어질 때가 되니 녹취가 대풍일세... 9 ******.. 2024/10/31 2,449
1639380 나솔은 진짜 자중해얄듯... 9 어휴 2024/10/31 5,669
1639379 불안. 예민 유전자의 끝은 우울증과 공황장애 14 lala 2024/10/31 4,082
1639378 성형이 과한 사람들 멘탈이 남다른 듯 7 ... 2024/10/31 2,537
1639377 요즘도 개별 니퍼 보관 가능한 네일샵 있나요 3 요즘 2024/10/31 480
1639376 다이어트를 하니 배달로 샤브샤브 시켜먹게 되네요 2 .... 2024/10/31 1,558
1639375 요즘 뭐 할 때 제일 마음이 편하신가요. 7 .. 2024/10/31 1,868
1639374 까르띠에 트리니티링 클래쉬드링 4 리자 2024/10/31 1,586
1639373 녹내장 진단받았는데 병원 고민... 12 ... 2024/10/31 3,394
1639372 이용 이택림 태진아 - 야만의 시대라고 모두 용서되는것은 아니다.. 13 ........ 2024/10/31 3,760
1639371 근데 시작이 이준석인거 아세요??? 12 하늘에 2024/10/31 4,947
1639370 눈밑 자글자글에는 어떤 시술? 4 2024/10/31 1,967
1639369 순두부 먹어도 될까요? 유통기한 5 ... 2024/10/31 742
1639368 23기 정숙 미국에서도 엄청 사기쳤었네요 28 ㅠㅠ 2024/10/31 21,319
1639367 이노래 아시는분? 4 ... 2024/10/31 794
1639366 16년의 JTBC로 돌아오네요. /펌 9 더터져라 2024/10/31 3,514
1639365 서명)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묘를 3시간동안 학대한 악질 13 ㅅㅇ 2024/10/31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