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국민들 너무 부지런해요ㅠㅠ

세라피나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24-10-12 11:15:33

작은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입니다. 전 날 한강님의 수상소식에 아차! 나 아직 못읽은 책이 있었지 하면서 출근하자마자 책을 찾으려고 하는데 이미 기다리던 이용자들이 한강님의 책을 찾아 대출하려 몰려들었고, 대출 해드리려 했지만 이미 모든 책들이 상호대차 신청된 상태여서 나도, 직접 온 이용자들도 대출하지 못했다는 ㅠㅠ 

 나도 부랴부랴 상호대차 신청하러 지역도서관홈피 들어갔는데 모든도서관의 대출신청은 커녕 예약마감까지 되어서 한 6개월은 한강님의 책모서리도 구경 못할 듯 싶어요 흐흐

IP : 110.10.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11:18 AM (211.243.xxx.94)

    관심같고 같이 기뻐하는 거 같아 넘 좋네요.
    사서님도 얼른 읽으시길.
    전 남편하고만 기뻐하고 주변은 다 노관심이라 ..

  • 2. ..
    '24.10.12 11:19 AM (182.209.xxx.200)

    전 도서관은 이예 시도조차 안했어요.
    평소에도 인기많은 책들은 늘 대출중이었거든요.ㅋㅋ
    수상 당일날 알라딘 들어갔더니 사이트가 마비됐었어요.
    적립금이 좀 있어서 사라지기 전에 사야지 했는데, 오늘 주문하니 15일에 받는대요. 책 많이 팔려서 작가님 돈 많이 버시고, 돈 걱정없이 좋은 책 계속 써주시면 좋겠어요.

  • 3. 저희
    '24.10.12 11:45 AM (223.38.xxx.229)

    도서관도 한강 작가님 책은 수상발표 이전부터 예약 풀이었고,
    심지어 같이 후보로 언급된 다른 작가들 책들도 다 대출 중이예요.
    기뻐요!

    그러나, 곧 올라오겠죠,
    한강 신드롬 식었다,
    역시 냄비다(사실이 아닌 극혐하는 표현),
    이건 종특이다( 역시 사실이 아닌 극혐하는 표현) 등등..
    헛소리 뿌리고싶어서ㅠ손가락이 간질간질한 사람들 많죠.

    저는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으로 인한 신드롬이 단 일주일가더라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리 문화, 문학, 역사, 각자의 위치에서 역사에 대한 책임감 등등에 대해 다들 10분 이상 생각해보고 고민하고 얘기나눈것만으로도 대단한 계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말씀처럼 얼마나 빠릿빠릿하고 부지런하고 호기심이 많은지..
    소화하기 힘든 책인데 글써서 물어보고 의견 나누고 배우는 각종 커뮤에 넘치는 글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 4. ..
    '24.10.12 11:56 AM (121.130.xxx.26)

    저도 이 파도가 지나고 잠잠해질때 길게 읽기위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5. 세라피나
    '24.10.12 12:02 PM (110.10.xxx.2)

    한강님의 '세계가 전쟁중인 상황에서 인터뷰는 사절하겠다'는 기쁨을 자제하는 마음씀이 얼마나 울컥하고 아름다운지...
    집 서가에 한강님의 책이 한 권이라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뒤졌는데 없더라구요.
    도서관에서 근무하는지라 보이는 책만 신경썼는데 저도 서점에 예약해서 구매해야겠어요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6. 우린
    '24.10.12 12:28 PM (118.235.xxx.19)

    책 2권 구입했는데 16일날 받을수있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412 패키지유럽여행시 호텔수영장이용할 시간있나요? 1 언니들 14:27:58 24
1651411 면역글로불린G,E 수치 높으면 어디로가야할까요 레드향 14:23:18 33
1651410 김건희와 정우성 6 14:21:24 510
1651409 ㄱㄱㅎ 초대장 700명 명단 6 매불쇼 14:19:39 651
1651408 석박지 질문여~ .... 14:19:33 71
1651407 이럴 때 82에 회의감이 듭니다. 12 움보니아 14:19:31 364
1651406 타고난 재능 있으신가요? 4 불꽃소녀 14:19:25 166
1651405 크롬 북마크 때문에 바꾸고싶을정도네요 2 00 14:17:35 154
1651404 스마트폰에 해킹 방지 스티커 붙이세요 4 조으다 14:16:51 318
1651403 병원에서 건강보험 조회하면 부양자 회사이름 나오나요? ... 14:16:36 113
1651402 투병중인 친구에게 보낼건데 괜찮은 밀키트 추천부탁합니다 1 식사준비 14:15:04 179
1651401 익힌 연어 간암 환자 먹어도 될까요? 1 .. 14:12:13 186
1651400 요새도 애 생기면 부랴부랴 결혼하나요? 8 궁금 14:09:14 569
1651399 LP판 오랜만에 구매했는데 1 .... 14:07:44 164
1651398 여자 셋이 2박 3일로 여행 다녀올 곳 추천 좀 해주세요~ 5 .. 14:06:06 369
1651397 연예인얘기에 관심이 유독많은82... 11 하아 14:04:17 337
1651396 정우성 문가비 아이낳고 결혼은 안한다고...열애설 터질때 댓글보.. 12 ··· 14:02:00 1,750
1651395 엄마집에 오랫동안 있던 나비장 고가구 가져와도 될까요? 9 미니미 13:56:16 745
1651394 이혼안하고 살아도 지난날 일들 원망하는맘 있는거죠? 4 As 13:54:48 431
1651393 “예전에 나 때린 거 사과해” 아버지 살해하고 자수한 아들 2 13:53:16 1,327
1651392 곧 이재명 1심 선고입니다(정우성 그만ㅠ) 34 .. 13:52:43 1,227
1651391 최진실 자녀 남매 사진은 최진실 최진영 남매 사진 같아요... 19 13:50:22 2,438
1651390 “현기차 누가 사, 전기차는 중국차”…수상한 댓글 출처 보니 9 .. 13:49:31 514
1651389 강남, 이바지 음식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1 ... 13:49:16 139
1651388 아까 커뮤에 올라온 정우성 씹는 글 정유라가 쓴거네요 8 .. 13:45:24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