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맨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수동공격형 엄마. (불쌍해요)
아버지에게 분노가 많으면서도 여전히 나오지 못하고 억압당해있는 남동생
둘이 계속 힘들어죽겠어서 연락하고 못살겠다고해요.
저는 조금 달래다가
당신들 마음대로 하라고하죠
이혼해도 되고
당연히 성인인데 독립하라고..
하지만 이혼 독립..모두 제가 나서진 않아요. 예전에도 몇번 그래 봤는데, 저만 우스운 꼴 되기 십상일듯하더라고요.
한번씩 사건 터져서 화내고 ...
사실 별것도 아니에요.
다른집은 어찌사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집집마다 있을수 있는 싸움들이고.. 물론 아버지가 많이 욱하시는 부분이있어서 힘들게하는건 알지만.. 다들 이나이쯤 되었으면(엄마 70대, 동생 30대)나름의 방법을 찾아서 무뎌지던지 더이상싸우지 않는 지혜를 조금이라도 장착하던지, 대화스킬을 늘리던지 건들질 말던지 해야하는데
제가볼땐 똑같이 건드리고 똑같이 들쑤셔요.
그래서 맨날 전쟁발발인데
본인들은 무조건 피해자라고만 하더라고요
물론 대부분은 피해자입장이라는것을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답답해요.
일찌감치 결혼해서 내 살길 잘찾아 잘 살고 있는 저. (아버지는 어릴적부터 저 터치 안하심. 어릴때부터 원래 알아서 잘살았음)
저부터 그러려니해야 하는데 친정생각하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