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결혼합니다

아들 결혼 조회수 : 5,494
작성일 : 2024-10-12 08:28:51

미국이에요

아들이 드디어 결혼합니다

며느리감도 한국인이고 

둘 다 좋은 직업에 

지금은 비싼동네에서 살고 있어서

여유가 없다고 엄살이지만

저는 정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제 마음속에

아무도없는 미국에서 저나 남편이 먼저 죽을까봐

무서웠어요

아이혼자 남으면 어떡할까

아이한테 말했어요

자식은 낳고싶지 않으면 낳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같이 이야기하고 의지할 배우자는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선물로 팔찌를 사줬는데

그 손목이 너무 예뻐서 눈물날 것 같았어요

 

 

IP : 104.28.xxx.11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이맘
    '24.10.12 8:30 AM (223.38.xxx.112)

    와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지금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가고 있어요

  • 2. 축하
    '24.10.12 8:31 AM (121.162.xxx.1)

    축하드려요.
    정착하시고 교육시키느라 고생많으셨겠어요.

  • 3. ㅡㅡ
    '24.10.12 8:31 AM (114.203.xxx.133)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떤 마음이실지, 부모로서 이해가 갑니다.

  • 4.
    '24.10.12 8:32 AM (175.197.xxx.81)

    축하드립니다
    아드님부부 행복하고 건강하게 앞날에 축복만 가득하기를 빌어요~~

  • 5. ..
    '24.10.12 8:33 AM (211.243.xxx.94)

    며느리감이 한국인에 저 꽂혔어요. 제 아이도 미국에 있는데 . 며느리감이 한국인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요. 좋으시겠어요. 축하합니다.

  • 6. ㅇㅇ
    '24.10.12 8:35 AM (211.251.xxx.199)

    축하드려요
    부럽네요

  • 7.
    '24.10.12 8:35 AM (211.226.xxx.81)

    축하합니다~!!

  • 8. ㅇㅇ
    '24.10.12 8:36 AM (211.251.xxx.199)

    아무 고민없이 축하해 줄수있는 여유 진짜진짜 부럽습니다

  • 9. 가을
    '24.10.12 8:38 AM (39.118.xxx.245)

    아드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
    타국에서 서로 의지하며 고생하신 후 행복을 맞이하셨네요~• 앞으로는 더더 행복하세요 ~

  • 10. ㅎㅎ
    '24.10.12 8:39 AM (58.182.xxx.95)

    축하합니다 ^^
    저도 해외에서 ㅎㅎ
    양육은 쉽지 않아요. ㅎㅎ

  • 11.
    '24.10.12 8:41 AM (223.38.xxx.121)

    축하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12. 추카
    '24.10.12 8:42 AM (210.108.xxx.149)

    축하드려요~ 예쁘게 잘 살거에요^^

  • 13. 축하드려요.
    '24.10.12 8:47 AM (118.235.xxx.111)

    얼마나 예쁜 팔찌를 사주셨을까요.
    또 예쁜 며느리가 하니 더더더 이뻤을것 같아요.

  • 14. ...
    '24.10.12 8:52 AM (14.45.xxx.213)

    축하드려요~~ 먼 이국에서 얼마나 열심히 사셨을까요 아드님도 잘 키우시고요~ 이제 아드님 외롭지 않을 평생친구도 만났으니 모두들 행복하시기 바래요~

  • 15. 아들결혼
    '24.10.12 8:55 AM (104.28.xxx.119)

    다들 감사합니다
    처음이고 어색한데
    며느리 될 아이가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제 아들이 정기적으로
    김치셔틀을…
    그 손목을 계속 가늘게 유지하게 해야겠지요
    제 손목이야 기왕에 굵어진것을

  • 16. ㅋㅋㅋㅋ
    '24.10.12 9:00 AM (118.235.xxx.97)

    원글님 뼈도 소중히 ^^ 아껴주세용.
    근데 김치 장인이실것 같아요

  • 17. 축복
    '24.10.12 9:04 AM (211.200.xxx.126)

    멋지게 나이들어가고 현명하게 행동하는 여러분들을 글로 만날수있는 82쿡 내생애 축복같은 곳입니다

  • 18. 축하드려요
    '24.10.12 9:04 AM (221.139.xxx.188)

    요즘 미국도 결혼연령이 늦다고 하던데..
    아드님 결혼을 하니.. 엄청 축복받고 기쁘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애쓰셨어요..

  • 19. 오월향기
    '24.10.12 9:12 AM (118.47.xxx.68)

    축하드립니다~

  • 20. ...
    '24.10.12 9:16 AM (211.206.xxx.191)

    자녀가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면 더 이상 바랄세 없더라고요.

  • 21.
    '24.10.12 9:21 AM (118.217.xxx.114)

    이 험한 세상에 혼자 남겨질까 두려워
    자녀의 결혼을 권장함에 공감하고
    제가 괜히 울컥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2. 코코리
    '24.10.12 9:25 AM (175.118.xxx.4)

    축하드려요~
    또다른가족이 생긴다는건 기쁘기도하고
    설레이기도하지요

  • 23. .....
    '24.10.12 9:25 AM (220.65.xxx.160)

    축하드려요
    자식은 결혼까지해야 부모로부터 완전독립이죠

  • 24. ㅣㄴㅂㅇ
    '24.10.12 9:37 AM (221.147.xxx.20)

    저도 직장생활지쳐 집에 돌아오면 남편과 고등 아들이 안아줘요
    그래서 아들에게 결혼 꼭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요
    님 마음 너무 공감합니다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 25. 바다에게
    '24.10.12 9:39 AM (39.113.xxx.192)

    축하드립니다~

  • 26. 저도
    '24.10.12 10:04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아들이 해외에 혼자있어 자나깨나 걱정이었는데 올해 결혼시켰어요
    혼자 늙어갈까봐 늘 애닳았는데 고운 며느리가 들어오니 가슴을 눌렀던 커다란 돌덩이가 쑥 빠져나간 기분이에요
    둘이 어찌나 예쁘게 지내는지 저까지 행복해져요

  • 27. 아름답다
    '24.10.12 10:06 AM (222.100.xxx.51)

    원글님도 타국에서 많이 애쓰시며 사셨죠
    고진감래...아드님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아드님도 평안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 28. 축하드려요
    '24.10.12 10:22 AM (210.100.xxx.74)

    저도 아들 둘이 일찍 짝을 찾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 이해됩니다.
    둘씩 조잘거리는 것만 봐도 좋아요!

  • 29. 아들결혼
    '24.10.12 10:35 AM (104.28.xxx.121)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후회도 하고 남편과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만약 내가 아프기라도하면
    남편과 아이의 인생이 끝날까봐
    제 건강도 열심히 챙기고
    운전도 조심하고
    최대한 일도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남편 혼자 얼마동안은 아이 돌보며 살 수 있게
    너무 비장한가요
    하지만 그때는 그랬어요
    아이가 대학원 들어갔을 무렵되니까
    조금 마음이 놓이고
    처음 일자리잡고
    에곤 쉴레 전시회에 같이 갔을 때
    왠지 마음이 놓이고
    에곤 쉴레 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일찍 죽을거면
    히틀러를 떨어트리지말고 미대에 붙였어야지
    에곤 쉴레가 비극의 시작이야
    어쩌구 시답잖은 이야기하면서
    아이가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잘 살아가게 지켜보려고요

  • 30. 사랑해둥이
    '24.10.12 10:47 AM (211.117.xxx.35)

    축하드려요!! 넘 기쁘시겠어요.

  • 31. ㅋㅋㅋㅋㅋ
    '24.10.12 2:04 PM (118.235.xxx.13)

    히틀러를 떨어뜨려야지 ㅋㅋㅋㅋㅋ
    아 웃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201 펌) 인간 관계의 명언 2 ..... 2024/10/12 2,335
1634200 멀리있는 친구가..한강작가님 덕분에 원서. 책맘꿈맘 2024/10/12 861
1634199 미국갈때 궁금해요 31 나유타 2024/10/12 1,767
1634198 지방에서 서울 이문동으로 이사 예정인데요. 1 이사 2024/10/12 872
1634197 피부좋고 외형이 건강해보이면 대체로 건강한가요? 4 ㅇㅇ 2024/10/12 1,339
1634196 2010년 여름 가입자의 82활용법 9 나를부르는숲.. 2024/10/12 506
1634195 살찌는 아들 살 안(못)찌는아들 5 가을 2024/10/12 835
1634194 여왕벌과 시녀들 사이에서 5 강한사람이 2024/10/12 1,373
1634193 간호학과 취업도 힘드네요 7 제발 2024/10/12 2,951
1634192 오페라덕후님 감사합니다 2 감사 2024/10/12 479
1634191 보수종편 뉴스,한강작가 수상관련비교 1 방송국 2024/10/12 818
1634190 외국인 친구 1 서울사람아님.. 2024/10/12 436
1634189 중국인이 한국명의 도용해서 임영웅 티켓 싹쓸이 후 암표장사 했다.. 3 ... 2024/10/12 1,254
1634188 가을여행 2024/10/12 285
1634187 일전에 아이 독일가는 거 문의했던 엄마예요 11 독일 2024/10/12 1,232
1634186 토요일 지하철 풍경 2 눈부신오늘 2024/10/12 949
1634185 아침 부페 먹는 중인데..ㅋㅋ 16 하하하 2024/10/12 3,303
1634184 전 제가 꽤 이상적으로 다이어트 성공한거 같아요 8 다이어트 성.. 2024/10/12 1,654
1634183 이 좋은 가을에... 5 슬픔 2024/10/12 811
1634182 병원 입원생활에 도움? 보호자? 14 ... 2024/10/12 1,038
1634181 20년 3 nnnn 2024/10/12 382
1634180 스위스와 돌로미티 어디가 나을까요 3 2024/10/12 828
1634179 갑자기 온몸이 가려워요 6 구름 2024/10/12 979
1634178 저는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18 방글 2024/10/12 4,967
1634177 야채값이 비싸서 요즘 먹을만한 반찬 리스트 적어봐요 3 게으른 2024/10/12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