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편하게 살려구요

ㅇㅇ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24-10-11 23:11:23

50대 중반인데 그냥 시집쪽은 늘 남같아요.

아이가 없어서 더 그럴수도 있는데, 뭔가 진급 안되는

무보수로 일하는 말단 계약직 직원이 느낌이랄까?

뭔가 살짝 신경써서 챙기면... 그래 니가 이제 정신차리는구나
하는 느낌으로 기대는 것도 부담스럽구요.

올해부터는 경제적인 문제도 다 제가 맡은 상황이라

더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결혼이후 시댁모임 외식, 행사는 다 막내인 남편이 챙겼고

이제 시부모님 연세가 많으셔서 두분 병원 모시고 다니는걸

남편이 다하니 스케쥴이 두분 돌봄으로 바빠요.

그동안은 병원비도 거의 남편이 부담했는데 이제는 시댁

카드로 결제하기 했어요.

연금 받으셔서 통장에 현금이 꽤 있으신데..

그동안 병원비를 한번도 안내신 이유도 모르겠네요.

혼자 벌어도 수입은 여유있어서 남편한테는 돈은 내가 벌면

되니까 우리집 경제는 신경쓰지말고 그냥 챙겨드리라고 했어요.

그정도까지가 적정선인듯해요. 

문제는 은근슬쩍 너를 믿겠다느니 하면서

왜 남의 자식한테 기대시려고 하는지.. 

 

 

 

 

IP : 220.121.xxx.1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1 11:21 PM (1.235.xxx.154)

    그리하셔도 되겠네요
    근데 다른 자식들도 있으신데 막내아들이 담당하는군요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421 태항산 2 2024/10/12 527
1634420 그냥 행복해질거라고 23 그냥 2024/10/12 3,512
1634419 안세영 선수도 그렇고 한강 작가도 그렇고 5 흠... 2024/10/12 4,020
1634418 고등아이 패드 마음대로하게 내비 두시나요? 7 부모는 힘들.. 2024/10/12 648
1634417 우왕왕왕 에어프라이어 정말 튀김처럼 나오네요! 10 냠냠이 2024/10/12 2,686
1634416 내가 요즘 좋아하는 것 14 요즘 2024/10/12 3,149
1634415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알려주세요 1 고등어 2024/10/12 742
1634414 82가 좋은 이유 6 2024/10/12 1,039
1634413 어젯밤에 오로라 봤어요. 35 ... 2024/10/12 4,856
1634412 책 샀어요 3 @@ 2024/10/12 1,002
1634411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데 15 단어 2024/10/12 1,422
1634410 이 밤에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ㅎㅎ 13 ... 2024/10/12 1,813
1634409 부산 솥밥 맛집 추천 해주세요 2 ㅇㅇ 2024/10/12 703
1634408 중1 아이가 비염이 너무 심한데 지르텍 먹여도 될까요 9 엄마 2024/10/12 1,483
1634407 노벨상 수상 소식 이후 너무 좋은 것 8 2024/10/12 3,639
1634406 내일 인하대 근처 가요 3 인천 2024/10/12 942
1634405 서울나들이 1 기분좋은밤 2024/10/12 552
1634404 대학로에서 주말 저녁 혼밥은 무리겠죠? 2 2024/10/12 727
1634403 금목서와 억새와 고마리의 계절입니다 4 vhvh 2024/10/12 1,115
1634402 강철 부대 W 보시는분 계신가요 7 군인 2024/10/12 1,244
1634401 신해철 과몰입인생사 9 마왕 2024/10/12 3,713
1634400 이재모피자같은 피자집 13 2024/10/12 1,795
1634399 정말 왜들 이러세요 24 한강작가님축.. 2024/10/12 9,328
1634398 시골살다 수도권 오피스텔 와서 지내보니.. 4 적응 2024/10/12 3,188
1634397 누나 레슬링 경기 중 난입한 동.. 1 귀여움 2024/10/11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