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필 강사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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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입니다.
광주5.18을 이야기한 <소년이 온다>
제주 4.3을 이야기한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4.3과 5.18에 대한 수 많은 역사 왜곡들에
완전한 철퇴를 내릴 수 없음을 압니다.
그들은 또 기어나올 것이고
그게 그들이 사는 방식이고
그 방식 속에 더러운 돈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의로움 편에 섰다는 이유로
정의로움에 열등의식을 느끼는 자들에게 당했던 괄시와 폄훼가
특히 제 고향 광주 사람들과
아름다운 섬 제주도민들의 서러움이
조금이나 씻겨질 수 있음을 알기에
그녀의 수상이
이렇게 벅차오릅니다.
그 벅차오름은 애향심을 넘어
당연히 애국심입니다.
저는
제가 죽을때까지
우리나라 사람이
노벨문학상 받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한강 작가님
고맙습니다.
출처: 유튜브 황현필 한국사 채널 - 커뮤니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