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4,5년전 막 주목받기 시작하셨던것 같아요
아니면 원래 유명하신분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베스트셀러가 된 몇권을 읽고 재기발랄함과 나름의 위트. 이런 문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어요
그러다가 친구가 연대 대학원생이었는데 거기서 연대학생들 대상으로 작은 강연회한다고 초대해줘서 가봤었는데요
진짜 지적인매력이 장난아니셨어요(저렴한표현..)
연대학생들의 질문수준도 굉장히 높았고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변하시는데
그 어린맘에도 참 대단하고 무지하게 똑똑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나 알쓸시리즈에서도 적당한 무게감과 휩쓸리지않는듯한 단단함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 한강작가님 축전에도 참 멋진글을 쓰셨더군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분이에요 정말 단단해보이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