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해도서' 폐기 한강 소설, 노벨문학상 받고도 '권장도서' 안 된다

..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24-10-11 15:18: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54175?sid=102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서를 '유해도서'로 지정하고 폐기 지시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교육청이 한강 작가의 소설에 대해 폐기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권장도서로 지정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도 학교도서관에서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란 명목으로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포함한 2500여권이 폐기처리된 일에 대해 "교육청은 특정도서를 유해도서로 지정하고 폐기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협의에 따라 적합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한 바 있으며, 그 결과 각급 학교에서는 운영위를 통해 폐기도서를 선정한 것"이라며 "이 가운데 한강 작가의 작품은 1개 학교에서 2권만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명했다.

IP : 118.235.xxx.5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4.10.11 3:21 PM (218.234.xxx.212)

    당시 교육청은 보수성향 학부모단체가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를 폐기하라"며 개최한 기자회견 관련 기사 링크를 공문에 첨부했다

  • 2. 이래서
    '24.10.11 3:22 PM (211.234.xxx.17)

    교육감 선거를 잘 해야 하는거죠.

    세계가 인정한 작가 작품인데

  • 3. ㅅㅅ
    '24.10.11 3:22 PM (218.234.xxx.212)

    말이 보수성향이지 뻔한 수작인데, 이걸 무슨 작품성과 무관하게 청소년에게 읽히기 부적절할 수 있다는 식으로 물타는 댓글이 많더군요.

  • 4. 노벨상 선정보다
    '24.10.11 3:23 PM (211.234.xxx.17)

    자신들 판단이 맞다고 생각하는 보수(?) 지지자들이겠죠

  • 5. ...
    '24.10.11 3:27 PM (117.111.xxx.164) - 삭제된댓글

    채식주의자 안 읽어본 분들은 일단 읽어보시고, 저 작품을 자신의 미성년자 자녀에게 권할 수 있다고 판단되시면 그 다음에 권장도서가 안 되는 것에 대해 비판하심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6. 아무리
    '24.10.11 3:29 PM (223.62.xxx.118)

    진보가 싫어도 임태희를 뽑냐!!!!

  • 7. 촛점을
    '24.10.11 3:31 PM (125.132.xxx.178)

    촛점을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맞추지만 마시고 저 유해도서라는 그 폐기기준이 공신력있는 심의위원회가 제시한 기준이 아니라 편향적인 한 단체의 임의목록이었다는 데에 맞춰보세요.

    성교육 운운하면서 올바른 성교육에 관란 책들은 왜 폐기했을까요? 다 독일 영국등등에서 그것도 청소년 관련 책으로 수상실적도 있는 책이던만요. 심지어 와이 시리즈도 있던데 이건 왜 또 폐기되었죠?

  • 8. 촛점을
    '24.10.11 3:32 PM (125.132.xxx.178)

    도교육청은 구체적으로 폐기 도서 목록을 명시하진 않고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기준'과 '관련 기사 목록'을 참고하라고 했는데, 제시된 기사는 보수 학부모단체가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를 폐기하라"며 개최한 기자회견 관련 기사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폐기된 책들 가운데 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에서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된 책은 단 1종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9. 경북
    '24.10.11 3:35 PM (119.202.xxx.149)

    시립,작은 도서관에 다 대출중이고 예약도 안 받아서 어이 학교 도서관 검색해 보니 대출가능 써 있어서 가 봤더니 없더라구요. 봉사하시는 분이 오래 된 책이라서 선생님이 폐기 했을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 10. ㅇㅇ
    '24.10.11 3:39 PM (211.36.xxx.35)

    채식주의자는 청소년들한테 굳이싶은건 변함없음 아무리 유명 상을 받아도

  • 11. ...
    '24.10.11 3:42 PM (58.145.xxx.130)

    경기도 교육청이 폐기하게 만든 한강 작가님의 책은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소년이 온다'인데요
    이참에 물타기하면서 잘못된 걸 옹호하려고 하지 마세요

  • 12.
    '24.10.11 3:42 PM (183.99.xxx.254)

    진짜 책을 읽어보셨다면 채식주의자를 청소년에게
    권장할만한 내용은 아니란걸 아실텐데..

  • 13. ..
    '24.10.11 3:44 PM (117.111.xxx.164) - 삭제된댓글

    시민단체가 주제넘게 시끄럽게 떠들어댔고, 그 말을 들은 교육청이 책 골라서 폐기하라고 했고, 일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폐기했고, 그 중에 2권이 있었다는 건데, 교육청이 지시한 내용 보면 한심한 짓 한 건 맞는데, 유해도서로 지정한 적은 없다는 것이고, 만약 유해도서로 지정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고, 지금까지 한 짓으로도 비판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가 제 아이 학교의 권장도서가 된다면 저부터도 반대합니다.

  • 14. ..
    '24.10.11 3:45 PM (117.111.xxx.164) - 삭제된댓글

    58님. 제가 다른 기사에서 읽기로는 채식주의자입니다.
    만약 소년이 온다라면 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 15. .....
    '24.10.11 3:47 PM (211.234.xxx.27)

    촛점을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맞추지만 마시고 저 유해도서라는 그 폐기기준이 공신력있는 심의위원회가 제시한 기준이 아니라 편향적인 한 단체의 임의목록이었다는 데에 맞춰보세요.

    성교육 운운하면서 올바른 성교육에 관란 책들은 왜 폐기했을까요? 다 독일 영국등등에서 그것도 청소년 관련 책으로 수상실적도 있는 책이던만요. 심지어 와이 시리즈도 있던데 이건 왜 또 폐기되었죠? 2222222

  • 16.
    '24.10.11 3:49 PM (183.99.xxx.254)

    https://naver.me/5S9dAokh
    경기도교육청에서 참고하라 공문내림
    일선학교 한곳에서 학부모운영회 거쳐 2권폐기

  • 17. ...
    '24.10.11 3:54 PM (58.145.xxx.130)

    근데 '채식주의자'라고 해도 이게 청소년이 못 읽을 수준이라는 것도 믿기 힘드네요
    초딩도 아니고 중고생 정도에게 이 정도가 읽히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항변하는 건 아이들을 과보호도 모자라 저능아 모지리 취급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도대체 이 책을 위해도서라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하는 분들은 인간에 대한 인식 수준이 그정도인가요?

  • 18. ㅇㅇ
    '24.10.11 3:56 PM (211.36.xxx.35)

    책에만 왜 이렇게 관대한건지 ㅎㅎ 책에 대한 환상이 참 많은듯

  • 19.
    '24.10.11 4:34 PM (1.238.xxx.15)

    저두 청소년이 읽기엔 좀 그런거 같은데요. 이해가 될까요.
    채식주의자요. 맨부커상 받았을때 읽었는데 전 이걸 청소년권장 도서라고 하기엔 님들이 말하는 난 보수인가 .

  • 20. @@
    '24.10.11 7:26 P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

    그리치면 현대문학 배울때 김동인의 감자도 19금 내용에 그럴건 아닌데 방학때 필독도서였어요 @@

  • 21. @@
    '24.10.11 7:29 PM (118.235.xxx.215)

    지금
    청소년들이 유툽등 영상매체로 더한 내용도 다 접하고 있지 않나요??
    굳이 뭐 ... 19금 할꺼까지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578 윤가 노벨문학상 축전이 놀라운 이유 32 ㅇㅇ 2024/10/11 15,660
1633577 흑백요리사 인물 테스트 - 재밌어요 37 2024/10/11 3,524
1633576 좀 찌질한 생각인데 적어봅니다 (부부) 6 ** 2024/10/11 2,462
1633575 10/11(금)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11 470
1633574 악플이요 .. 별로 정화 안된듯 8 악플 2024/10/11 1,034
1633573 유방 조직검사하는데요 4 궁금 2024/10/11 1,498
1633572 현 고3, 입시생이 내년 설날연휴에 해외여행 다녀와도 될까요 8 여행 2024/10/11 1,687
1633571 입주청소 셀프로 하고 병났나봐요ㅠ 9 에고 2024/10/11 1,823
1633570 오늘 켄x키프라이드닭 원플원 날이에요 9 ..... 2024/10/11 1,635
1633569 중등 권장도서. 3 책읽기 2024/10/11 694
1633568 왕스포)채식주의자 질문있습니다 4 궁금해요 2024/10/11 2,792
1633567 유방 초음파 하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5 이상한 모양.. 2024/10/11 2,300
1633566 쿠팡이 수사 안 받는 이유인가요? ... 2024/10/11 672
1633565 성당 교무금. 11 성당 2024/10/11 1,968
1633564 주말여행시 숙박비는 어느 정도까지 감수할 수 있으신가요? 6 여행 2024/10/11 1,519
1633563 서울시교육감 사전투표 지방에서도 할 수 있나요? 3 출장 2024/10/11 566
1633562 타지역 주민이 도서관이용 8 도서관 2024/10/11 1,346
1633561 ...그러고보니 채식주의자를 읽었네요?? 8 ... 2024/10/11 2,493
1633560 포스텍은 과기원에 안들어가나요? 6 지나가다 2024/10/11 1,297
1633559 동백꽃 필 무렵 6 아이고배야 2024/10/11 1,779
1633558 한강자가 블랙리스트였어요?? 6 ㄱㄴ 2024/10/11 2,016
1633557 한강 작가가 기자회견 안하는 이유 5 감동 2024/10/11 4,840
1633556 오늘은 도넛!! 밀가루가 돌아가면서 먹고 싶어요 9 빵은 2024/10/11 1,054
1633555 은따처럼 절연했던 친구를 만났는데 스트레스 받네요 6 어째요 2024/10/11 3,120
1633554 학폭 교육감(사전투표진행중입니다) 7 ㅇㅇ 2024/10/11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