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품 폐기? 새삼 '된서리'‥경기도교육청 해명 보니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9385?cds=news_media_pc
지난해 초중고교 도서관에서 유해도서라고 총 2.528권 폐기. 한강의 채식주의자, 주제 사마라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최진영의 구의 증명 포함
또한 독일에서 올해의 과학도서상을 받은 '사춘기 내 몸 사용 설명서' 영국의 교육전문지에서 올해의 지식상을 받은 '10대들을 위한 성교육' 등도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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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조치는 경기도교육청이 '성 관련 도서 폐기를 권고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낸 뒤에 이뤄졌습니다.
도교육청은 구체적으로 폐기 도서 목록을 명시하진 않고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기준'과 '관련 기사 목록'을 참고하라고 했는데, 제시된 기사는 보수 학부모단체가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를 폐기하라"며 개최한 기자회견 관련 기사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폐기된 책들 가운데 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에서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된 책은 단 1종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