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년이 온다는 책을 2/3정도 읽고 덮었어요...
광주 민주항쟁이야기에 있는 사람들..거기서 살아 남은 사람들이 겪는 트라우마와 죽은자들에 대한 부채감을 정말 담담하게 쓰셨던 기억이 납니다..
오히려 소설에서 느껴지는 국가적 폭력.트라우마에
대한 담담함(제가 느끼기기엔) 어쩌면 소년이 온다라는 책을 덮게된 이유아닌 이유라고 해야할까요?!
오늘 한강작가님의 인터뷰와 소년이온다라는 책을 쓸때의 상황에 대한 인터뷰를 많이 봤는데
소년이 온다는 한강작가님을 닮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겪은 불행(블랙리스트에 오른)들을 저리 담담하게 이야기 하시는걸 보고 이 소설은 한강 작가님을 닮았구나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