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이 온다'를 쓸 때 매일매일 울었다고

ㅁㅁㅁ 조회수 : 5,618
작성일 : 2024-10-11 12:23:13

광주 출신으로, 5.18 당시에는 광주에 없었으나

시대적 부채감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소년이 온다를 쓰던 시간을 회상하며 언급한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고통의 시간' 이었다고.

매일 매일 울었다고...

 

그렇게 나의 고통 남의 고통을 세밀하게 느껴야 

위대한 작가가 되나봐요.

 

Ai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작가는 고통에 천착하여 인간의 본질까지 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처럼, 그냥 5.18 뉴스 보면서도 제자리에서 화만 내는 사람은

못한다고 제가 그랬더니,

남편이 우이씨, 나도 감정 느끼는데...그러는거 있죠.

평소, 제 남편 감정 단어는

'짜증나' '나쁜 ㅅㄲ'가 다 거든요.

IP : 222.100.xxx.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주는
    '24.10.11 12:36 PM (59.1.xxx.109)

    생각만해도 눈물나요
    지금도 북한군이라고 우기는 미친놈들이 있잖아요
    전대갈이나 윤석열 김건희 검찰 국짐국회의원들이나 똑같은 살인마들

  • 2. 진심
    '24.10.11 12:39 PM (125.142.xxx.31)

    리스펙
    전세계의 심금을 울린 작가님 존경합니다.

  • 3. 경상도출신
    '24.10.11 12:41 PM (59.6.xxx.211)

    광주 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에요.
    그 분들 희생 덕분에
    오늘 이만큼의 민주화가 된 거죠

  • 4. ..
    '24.10.11 1:06 PM (1.233.xxx.223)

    제 2의 계엄령은 없기를..

  • 5.
    '24.10.11 1:13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어떤이는 부채감을 갖고있는데
    어떤이는 그시절 광주출신이면서 전두환 찬양하던 놈도 있었죠
    전정부 국무총리하던 낙지같은 인간이요
    정치 얘기 안하는데 너무 비교돼서 안할 수가 없네

  • 6.
    '24.10.11 1:14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어떤이는 부채감을 갖고있는데
    어떤이는 그시절 광주출신이면서 전두환 찬양하던 기자놈도 있었죠
    전정부 국무총리하던 낙지같은 인간이요
    정치 얘기 안하는데 너무 비교돼서 안할 수가 없네

  • 7.
    '24.10.11 1:15 PM (211.234.xxx.62)

    어떤이는 부채감을 갖고있는데
    어떤이는 그시절 광주출신이면서 이후로도 전두환 찬양하던 기자놈도 있었죠
    전정부 국무총리하던 낙지같은 인간이요
    정치 얘기 안하는데 너무 비교돼서 안할 수가 없네

  • 8. ..님은
    '24.10.11 1:19 PM (211.114.xxx.19)

    정치 이야기 안하시는게 좋았겠네요
    광주출신은 다른 지역사람들 보다 더 정의로워야 하나요?

  • 9.
    '24.10.11 1:21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누가 정의로울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찬양은 하지말았어야죠

  • 10.
    '24.10.11 1:22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정의로울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찬양은 하지말았어야죠

  • 11.
    '24.10.11 1:25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정의로울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찬양은 하지말았어야죠
    고향 사람 죽인 인간인데
    그 사고가 너무 놀랍던데요
    싸이코패스 아니고서야

  • 12. ..님아
    '24.10.11 1:29 PM (211.114.xxx.19)

    죽인자도 있는데 싸이코패이스를 뛰어 넘지요.
    다른 지역 사람도 찬양하면 같이 욕하세요
    광주사람만 욕하지 말구요.댁도 보니 싸이코패스 같네요

  • 13.
    '24.10.11 1:29 PM (211.234.xxx.62)

    정의가 왜 나와
    정의로울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찬양은 하지말았어야죠
    고향 사람 죽인 인간인데
    그 사고가 너무 놀랍던데요
    싸이코패스 아니고서야

  • 14. ....
    '24.10.11 1:31 P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211.234.xxx.62
    어떤이는 부채감을 갖고있는데
    어떤이는 그시절 광주출신이면서 이후로도 전두환 찬양하던 기자놈도 있었죠
    전정부 국무총리하던 낙지같은 인간이요
    정치 얘기 안하는데 너무 비교돼서 안할 수가 없네

    ---------------------
    관리자님,
    이렇게 끊임없이 가짜뉴스 재생산하는 인간
    82에서 쫓아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낙연은 전두환 찬양한 적 없다.
    한강작가님 글에도 이 ㅈㄹ이니...

  • 15. 보는 사람도
    '24.10.11 1:34 PM (118.218.xxx.85)

    눈물로 읽어지는데 쓰시는분 마음이야 찢어질듯.번역된 책이 세걔여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 16.
    '24.10.11 1:34 PM (211.234.xxx.62)

    쉴드쳐주는 인간들 나올줄 알았어요

  • 17. 그만큼
    '24.10.11 1:36 PM (1.240.xxx.21)

    처절한 사건이었죠.

    국가권력에 의해 자국민이 총칼에 쓰러지는
    알면 가슴이 찢어지는....

  • 18. 둥둥
    '24.10.11 1:52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그럴거 같아요.
    잎새에 이는 작은 바람에도 괴로워 하는 것이 예술가인거죠.
    예술이야 말로, 인문학이야 말로 우리를 구원할 거라고 민어요.

  • 19. 소심한 이
    '24.10.11 2:19 PM (211.234.xxx.117)

    드라마 '오월의 청춘' 볼때도 한꺼번에 못 보고 엔딩으로 가까이 갈때마다 컨디션좀 괜찮을 때만 조금씩 나눠 봤어요. 일개의 시청자도 이럴진데 창작자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소년이 간다' 도 5.18이 소재인 걸 알아서 사놓은지가 언제인데 앞에만 시작하고 여전히 다 못 읽고 있어요. 상상만 해도 무섭고 아파서... 지금도 책 펴볼 용기가 안 납니다. 에효...

  • 20. 책이오길
    '24.10.11 3:23 PM (222.100.xxx.51)

    기다릴 수 없어 먼저 오디오북으로 들엇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가슴아프고 잔이난 광경이 눈앞에 그려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로 본 것보다 시각으로만 들으며 상상하니 훨씬 와닿았어요

  • 21. ㅡㅡ
    '24.10.11 5:3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잔라도사람은 ㅉㅉ..
    비하를 대놓고 하는 89살 시어머니 잘사시고요
    30대까지는 전라도 직원은
    그래서 어쩌고 대놓고하던 남편 ㅡ 속은 글쎄요
    지구와 환경을 걱정하고 친자연주의를 부르짓든
    속물 지인 ㅡ 전라도사람 운운 하는데 어이없구요
    뭔가 대놓고 하지는 못하는 분위기?
    그렇지만 그들의 속은 어떨까요
    우리 세대까지는 죽고
    역사교육이 잘되야 사라지지 않을까싶어요
    근데 그들이 그러는 이유가 뭘까요
    선풍기 켜고자면 죽는다 같은 건가요
    지들이 불가촉천민 하나는 깔고 가야
    그나마 나은 선택받은 부류같아서
    이게 제가 혼자 생각해낸 결론이예요
    겪은 사실 그대로 적은건데
    논란되면 삭제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087 낙원-싸이 7 ㅇㅇ 2024/10/11 1,716
1634086 제가 잘하고있는건지 모를때가 있어요... 5 부모 2024/10/11 978
1634085 한강작가님 관련, 해외반응 궁금해서 11 ㅇㅇ 2024/10/11 4,286
1634084 조혜련이 광고하는 샴푸염색 어떤지요?/ 3 저도 염색 2024/10/11 1,267
1634083 프로틴 음료는 맛이 원래 이런가요? 8 으아 2024/10/11 1,002
1634082 평일 낮에 코엑스에 왔더니 7 오랜만에 2024/10/11 3,023
1634081 독학 3년만에 한국어 번역이 가능한가요? 9 ㅇㅇ 2024/10/11 1,741
1634080 박정현 "꿈에 " 노래 넘 슬프지 않나요? 11 몽실맘 2024/10/11 2,365
1634079 목숨바쳐 한글을 지켰다 7 2024/10/11 1,506
1634078 김범수 딸처럼 13 ㅡㅡ 2024/10/11 4,967
1634077 아무래도 윤거니가 일부러 저러는거 같아요 5 아니 2024/10/11 2,092
1634076 트렌치코트는 베이지(카멜)인가요? 10 ㅣㅣ 2024/10/11 1,466
1634075 짧은연애하고 결혼 하신분 계신가요? 27 궁금 2024/10/11 2,796
1634074 주차하려다가 사이드 미러 긁었네요.(초보운전) 11 ... 2024/10/11 1,941
1634073 한강 작가님과 나의 공통점이라고는 한국인이라는 것 뿐인데 15 행복 2024/10/11 2,646
1634072 2시 면접 2 .. 2024/10/11 735
1634071 노벨문학상 문재인 로비설 26 ... 2024/10/11 6,999
1634070 판교 점심맛집은 어디인가요? 10 ..... 2024/10/11 1,340
1634069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 2 .. 2024/10/11 576
1634068 서점가 '한강 회오리'…교보‧예스24, 반나절 만에 13만부 판.. 6 .. 2024/10/11 2,198
1634067 저 병인가요? 6 2024/10/11 1,293
1634066 한강 노벨상 폄하하는 여성 작가 81 ㅁㄴㅇㄹ 2024/10/11 13,089
1634065 과학자 김상욱님 페북글.jpg 13 원서로 본 .. 2024/10/11 4,757
1634064 노벨문학상 기사 3 아줌마 2024/10/11 1,232
1634063 피프티 라이브 정말 놀랍네요 21 와우 2024/10/11 3,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