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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트럼프 비판’ 뉴욕타임스 기고에 조선일보 “딴죽걸기” 재조명
한강은 지난 2017년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에 ‘미국이 전쟁을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말폭탄을 주고받으며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키우던 때, 그는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우려와 한국은 아랑곳 않는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칼럼에 담아 반향을 일으켰다. “현실의 전쟁이 될지도 모르는, 점차 고조되는 말의 전쟁이 우리는 두렵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이 반도의 남쪽에는 5000만명이 살고 있기 때문이며, 그중 70만명의 유치원생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한국인은 실제 한 가지만 이해하고 있으며 그것은 평화적이지 않은 해법과 승리는 공허하고 터무니없으며 불가능한 슬로건”이라는 대목은, 한국인에게 전쟁이 현실적인 위협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적잖은 울림을 줬다.
(중략)
조선일보는 지난 2017년 10월10일치 신문에서 “그(한강 작가)에게 북핵과 한반도 전쟁 위기에 대해 한국인을 대변할 자격을 주었나,(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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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반공 꼴텅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한강작가 비난해대던 조선일보 컬럼.
이제 한강작가 노벨상수상 칭송하며 민심에 편승할까?
아니면 기분나쁘다고 입꾹닫할까?
수구보수 세력을 밀어내고
정상적인 보수세력이 그자리 차지하도록 재편하려면
조중동 꼴통언론이 찌그러져야 하는데
한국 언론지형, 정치지형상 요원한 희망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