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형편 이라 성당에 내는 봉헌금 걱정에
차라리 성당을 다니지 말까 하는 글이 방금 올라왔거든요
그 글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글이 팍팍 써지더니 저도 모르는 지혜와 통찰의 언어가 어디서인가 마구 쏟아져나와서
엄청나게 긴 현명한(?) 댓글이 되었었어요
저도 이 댓글이 어떻게 써졌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께 그래도 된다는 위로와 함께
좋은 말씀들이 들어있었고
물론 나 자신의 수련(?)에게도 해당되는
그런 말들이어서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 글 내가 썼지만 내가 쓴게 아니로구나 하면서
나도 보관해야겠다 맘 먹고 작성완료 버튼을 눌렀는데
몇초후에 그 원글이 사라졌어요ㅠ
아 저 그 글 너무 읽고 싶은데 넘 아쉬워요
다시는 못쓸것 같구요
아무튼 아쉬움에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런 걱정 전혀 하지마시고
맘 편히 성당다니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