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생일이라고 오는 아이들

조회수 : 5,883
작성일 : 2024-10-11 09:38:39

낼이 제 생일이라 타지에서 학교 다니는 애들이 오는데.

외식 할까  했다가

나가서도 다 사먹을텐데 집에 와서라도  갓지은 밥에 집 메뉴 먹이고 싶단 생각에 

장을 잔뜩 봤어요.

클라식한 한식 생일상 차림으로

갈비ㆍ잡채. 박대구이 .오징어 초무침. 나물.

겉저리. 등등 해보려구요.

혼자 부엌지옥일텐데 그래도 내 새퀴들먹인다고 생각하니  기운이 차려지네요.

미련한 거 아니겠죠?

IP : 183.99.xxx.2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10.11 9:39 AM (124.49.xxx.205)

    엄마 집밥 모처럼 먹는 아이들 생각에 저도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행복한 생일 되세요^^

  • 2. ...
    '24.10.11 9:40 AM (121.133.xxx.136)

    독립한 딸이 헌달에 한번 오는데 무조건 집밥입니다 ㅎㅎㅎ 딸이 집밥 먹으러 오는거라고 하네요 ㅎㅎㅎ

  • 3. 메뉴가 넘 훌륭
    '24.10.11 9:41 AM (114.203.xxx.133)

    따님들 얼마나 좋을까요
    생신 미리 축하드려요

  • 4. 무리하지 마시고
    '24.10.11 9:41 AM (119.71.xxx.160)

    적당히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그래야 아이들도 맘이 편할 듯.

  • 5. ...
    '24.10.11 9:41 AM (175.212.xxx.141) - 삭제된댓글

    저희도 무조건 집밥
    제 요리를잘합니다 ㅎㅎㅎㅎ

  • 6. ㅇㅇ
    '24.10.11 9:44 AM (222.233.xxx.216)

    화목한 가정 행복하세요

    생신 축하 드립니다.
    모이는 귀한 자녀들 엄마 집밥 그리울텐데 맛있게 요리하시고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

  • 7. 1256
    '24.10.11 9:45 AM (121.161.xxx.51)

    내 생일날 내 손으로 밥을 차려야 하다니 ㅠㅠ
    그냥 외식하시지...

  • 8. 하늘에
    '24.10.11 9:45 AM (175.211.xxx.92)

    애들이 자라면서... 집을 떠나면서 점점 더 집밥 집밥 하죠.
    저희 아이는 해외출장 가기 전날은 꼭 집에서 먹어요.

    아이들이 엄마와 집밥을 그리워한다는 건 참 뿌듯하지 않나요?

    원글님 생신 축하드려요.
    이 좋은 가을날 태어나셨군요.
    찬란한 가을하늘 아래... 오랜만에 집에 오는 자녀분들과 행복한 생일날 보내세요.

  • 9. ....
    '24.10.11 9:48 AM (112.220.xxx.98)

    생일 아니더라도 집은 올꺼잖아요
    그때 집밥해주고
    님 생일인데 근사한곳 가서 외식하시지....
    장봐오고 준비하고
    죄송한데 글만봐도 진빠져요 ㅜㅜ
    그러지마요 이제 내몸 아낍시다 ㅋ
    원글님 생일 축하드려요~~

  • 10.
    '24.10.11 9:56 AM (211.201.xxx.108)

    저도 낼이 생일이라 이것 저것 끌어들이고 있어요.
    퇴원한지 얼마 안돼서 이번엔 걍 나가서 먹자 라고 혼자
    다짐하면서 요것만, 이것만...집에서 하지 머 이럼서
    택배 받고 있네요.
    사실 입원 중일때 추석이라 밑반찬과 갈비로 유명한 식당에서
    먹었는데도 맛있었지만 뭔가 많이 아쉬웠거든요.
    제대로 거동도 못하면서 무슨 슬로우비디오 돌리는것 마냥
    느리게 느리게 준비하고 있어요.
    울엄마에게도 감사하면서 난 진짜 에미구나....라는 생각이^^

  • 11. 똑같네요
    '24.10.11 9:58 AM (114.200.xxx.141)

    저도 걍 편하게 외식?
    그러다
    맨날 사먹는밥 먹는데 집에오면 집밥해줘야지 해서 해먹입니다
    애들은 엄마마음 알려나 몰라~

  • 12. ..
    '24.10.11 10:00 AM (39.7.xxx.86)

    ㅎㅎ 그럼 생일날은 외식하고 음식은 주말 내내 먹을께요.
    한 아이는 추석때도 못와서 몇 달만에 보고
    다른애도 추석이후 첨 오는 거 거든요.
    축하
    감사 합니다.

  • 13. 저두
    '24.10.11 10:05 AM (61.101.xxx.163)

    애 취업해서 나간뒤로 집에 오면 꼭 해먹여요.
    늘 매식할텐데..싶어서요. ㅎㅎ
    미련하다니요 네버 아닙니다 ㅎㅎ

  • 14. ㅇㅇ
    '24.10.11 10:07 AM (211.36.xxx.55)

    생일날엔 외식
    주말에 집밥
    아주 훌륭합니다!!

  • 15. 생일축하
    '24.10.11 10:11 AM (180.70.xxx.131)

    먼저 생일 축하 드립니다.
    안 봐도 비디오.
    행복함이 담뿍 묻어나는 글이
    읽어가면서 저도 행복해지는..
    생일상도 내가 체력이 되어야 가능..
    나이 들면서는 저절로 외식쪽으로
    가게 됩니다..

  • 16. ㅇㅇ
    '24.10.11 10:11 AM (1.231.xxx.41)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아이들이 외식한다 해도 비싼 음식은 잘 먹지 않을 테니 이참에 고급스럽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미리 생일 축하해요.

  • 17. 그게
    '24.10.11 10:12 AM (211.206.xxx.191)

    엄마 마음인데 내가 골병드니
    외식 주말지빱 좋네요.

  • 18. 외식이던
    '24.10.11 10:15 AM (211.234.xxx.130)

    집밥이던

    고소한 냄새가 진동중....

  • 19. 그마음
    '24.10.11 10:18 AM (125.128.xxx.139)

    알죠알죠.
    내가 행복해야 진짜 생일파티니까 그렇게 밥해주시는것도
    내가 좋으면 된거에요.

  • 20. 축하드려요
    '24.10.11 10:20 A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한끼는 나가서 나에게 대접하세요
    아이들도 축하하게 하시고요
    부모가 받는것도 아셔야지 노상 주기만 하면
    애들은 우리엄마 바깥음식 싫어해~~한답니다^^

  • 21. 전 좋은데요?
    '24.10.11 10:42 AM (121.162.xxx.234)

    딸 마음일땐 엄마 일하는 거 싫더니
    엄마되니 어린날처럼 둘러앉아
    이런저런 고자질? 듣고
    조리대옆에서 아기새처럼 입벌리고 받아먹을때
    넘 귀여워요
    한끼 먹고 갈 것도 아닐테고
    한끼 해주고 다음끼 나가먹으면 되죠

  • 22. ..........
    '24.10.11 10:55 AM (14.50.xxx.77)

    행복한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멀리서 어머니 생신이라고 찾아오는 자식이나 배 빵빵하게 먹여보내려는 어머니나 너무 아름답네요^^..외식도 좋지만, 힘 닿는데까지 해주는 맛도 있지요~

  • 23. 저도요
    '24.10.11 11:02 AM (116.120.xxx.27)

    남의 편이 먹고싶다하는건
    한귀로 듣고 한귀로 쓰윽 흘려버리는데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하면
    없던 힘도 불끈 나더라고요 ㅎ
    원글님 생일 추카추카^^

  • 24. as
    '24.10.11 11:37 AM (39.7.xxx.9)

    애들 학생이면 아직 젊으시니 집밥 찬성

  • 25. 의견
    '24.10.11 11:44 AM (211.217.xxx.233)

    널리 알리니 좋은 의견이 나오네요
    생일은 외식
    주말은 집밥

  • 26. ㅡㅡㅡㅡ
    '24.10.11 12:23 PM (61.98.xxx.233)

    자녀분들이 맛있게 먹겠죠.
    생일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972 한국계 美 작가 김주혜,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14 .. 2024/10/11 2,857
1635971 금리 내린게 내수가 나빠서 인가요? 9 .. 2024/10/11 2,046
1635970 어르신들 잘 계시나 집안에 카메라 놓고 싶습니다 15 노랑병아리 2024/10/11 2,480
1635969 “민심은 대통령 영부인 악마화 걱정”···친윤계의 현실인식 15 쯧쯧 2024/10/11 2,433
1635968 한강작가 뉴욕타임스 기고에 조선일보 “딴죽걸기” 재조명 9 ㅇㅇ 2024/10/11 2,682
1635967 시동생이 일을 안하고 돈을 빌려달라고... 5 음... 2024/10/11 2,895
1635966 양평고속도로 토지보상금 420억 5 ........ 2024/10/11 2,722
1635965 울세라 하지말라는 글 보고 적어봐요. 스킨부스터도 안좋겠죠? 3 ,,, 2024/10/11 2,476
1635964 썅뗴클레어 섬유유연제와 같은향의 캡슐세제 1 ㅇㅇ 2024/10/11 365
1635963 한강작가님 책이 밀리에 없는 이유 49 ㅇㅇ 2024/10/11 14,053
1635962 저번 그 모듬해초 톡딜 떴던데… 2024/10/11 428
1635961 변비있으신분 드루와~(더러움주의) 1 2024/10/11 991
1635960 한강 책 추천 좀 부탁해요 7 잘될 2024/10/11 921
1635959 한강 작가님 오빠 분이 받침없는 동화 시리즈 쓰신분이 시네요.. 6 축복 2024/10/11 3,361
1635958 남자 고딩은 학교 책가방 어떤거 쓰나요? 5 가방 2024/10/11 462
1635957 성당글에 아주 긴 정성스런 댓글 썼었는데 ㅠ 10 아쉬움 2024/10/11 1,850
1635956 오십 중반입니다. 16 성겨 2024/10/11 4,980
1635955 헬스장 운동복 대여 15 .. 2024/10/11 1,448
1635954 멘부커상 축전 거부한 박근혜, 한강의 답변 9 .. 2024/10/11 3,537
1635953 업무용오피스텔인데 세입자가 주거용으로도 사용했는데.. 11 임대인 2024/10/11 1,054
1635952 국어 하위권, 수학 전교권 고1 도움 부탁드립니다. 13 국어 2024/10/11 1,110
1635951 김영하 작가 한강 축전...글 보세요 50 .... 2024/10/11 29,893
1635950 그분은 한강이 뭐썼는지도 모를거 같은데요 10 포로리 2024/10/11 1,660
1635949 부부 공동명의 3 2024/10/11 998
1635948 유튜브에서 2 찾지못했어요.. 2024/10/11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