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정상은 아니겠죠?

... 조회수 : 7,448
작성일 : 2024-10-11 07:44:49

고등학생 아들이 입시스트레스때문에 감정기복이 심해요. 이번 중간고사기간이 최고조에 다다르고있고요 지 온갖 스트레스를 엄마인 저한테 푸는 게 보이고..다 제 탓이래요. 저는 그 욕받이를 하느라고 위장병을 달고 살아요.

 

시험기간엔 제가 다 불면증이 생기고 조마조마한게 잘 볼때도 잠깐 좋은거지 다음 시험에서 이 정도 못나오면 어쩔지 불안해하고 온갖 짜증을 내고요,

어제는 주요과목 시험 하나를 망쳤는데

자기는 더 이상 살 의욕이 없다며 자살하겠다고 소리지르고 난리에요. 어차피 이 성적으로는 원하는 대학 못간다고..

 

그 과정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저까지 돌아버릴거 같아서 저는 최대한 감정적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성적이 잘 나올때도 못나올때도 공부에 대해 크게 언급하지 않았어요. 인생도 그렇고 성적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넘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만 했죠. 

그냥 하는데까지 하고 결과적으로 나온 점수에 맞춰 가면 되는거니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라했고요.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하고 있는 말이예요.

 

먹고 싶은거나 열심히 해주고

중간에 잠들때 깨워달라면 깨워주고(깨워달래서 깨울때도 난리난리 그런 난리가 없지만..안깨워도 난리니까 깨우긴 합니다. 이 과정도 저는 지치고요)

 

어제 난리칠때도

시험이 그렇게까지 할 일은 아니니 죽음과 연관짓지말라고 했고 엄마앞에서 자살하겠다느니 그런말 하지 말라했습니다.

시험은 잘보면 다행이고 

열심히 했는데 생각만큼 못봐도 어쩔 수 없다,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고 지나가라..정도로 얘기해주는데

 

갑자기 방금 또 등교전에 폭발을 하네요.

 

이렇게 된게 다 제탓이래요. 

제가 시험을 잘 볼때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건 쉽지만

못봤을때 공감해주고 위로를 안해줘서 자기가 이렇게 병신같이 구는거라고

남은 시험도 못보면 다 제 탓이래요.

다 엄마가 잘못한거래요. 

 

듣다 듣다 너무 열받아서

내가 무슨 공감을 못해줬냐고

너 밤샐때 같이 밤새주고 옆에 있어주고

잘보면 격려해주고

못본건 그냥 덮고 앞으로 나가야지 그걸 자꾸 끌어안고 있지 말라한것이

공감못해주는거냐고

내가 뭘그렇게 너한테 못했냐고

뭘 어떻게 더해줘야하냐고 같이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시험을 보든지 말든지 다 니가 알아서 하는건데 왜 자꾸 다 엄마 때문이라고 하냐고..

 

내가 보기에 너는 지금 시험을 회피하고싶은 마음을 남한테 전가하고싶은거 같은데

니가 공부를 하든지 말든지 니 인생이고

노력한 만큼 잘 되면 좋은거지만

안되는 경우도 더 많고 그게 인생인데 그걸 알아가야지 

왜 부모앞에서 그깟 고등학교 과목 시험하나 못봤다고 자살하고싶다는둥 그런말을 지껄이냐고 소리를 질렀어요.그냥 공부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요..

 

그랬더니 또 그 말도 자기의 상황을 공감을 안해주는거래요.

엄마는 말로만 하고싶으면 해라 하기싫으면  하지마라 지껄이지만

직접 공부하는건 본인이라 얼마나 힘든지 모르면 그냥 가만히나 있으라네요.

이 와중에 남편은 아침부터 큰소리낸다고 저보고 그만하라 하고요.

 

애는 나가면서까지

오늘시험망치면 다 엄마탓이라고 악을 쓰고 나갔는데..

남편이 애 학교 라이드한다고 데리러 간 이 시점에

집에 저 혼자 앉아서

이 상황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을 하다가

나야말로 그냥 죽고싶다..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 상황이 너무 지치고..

자식한테 더 잘해주고싶지 않아요.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요.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거라면 지옥같아요.

 

진짜 다 내가 잘못해서

애를 저렇게 망쳤나?하는 생각이 들고 저렇게 자란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회의감이 들어요.

지 뜻대로 반응 안해준다고 자살한다는 말을 쉽게 꺼내는 애를 보며 제가 오히려 애한테 정신적으로 학대받는 느낌까지 듭니다.

 

정신과약까지 먹으면서 버티고 있는데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네요.

아침부터 우울한 글 죄송합니다.

 

IP : 223.38.xxx.8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1 7:50 AM (211.234.xxx.70)

    토닥토닥....아이가 미성숙해서 시험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그렇게 표현하는 거예요. 이미 그 과정을 지낸 엄마로서 과거의 제 아들도 떠올라 아이도 엄마도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분명히 지나갑니다

  • 2. ㅇㅇ
    '24.10.11 7:51 AM (121.136.xxx.216)

    평소 아들이랑 관계는 어땠나요 이런글 쓰시는거보니 잔소리많고 아이랑 애착없을것같진않지만 ㅜ 아이가혹시 강박불안있는거 아닌가요

  • 3. ㅇㅇ
    '24.10.11 7:51 AM (222.108.xxx.29)

    남편 잘못이에요.
    만만한 엄마한테만 폭언하고 지랄인데 아들이면 남편이 잡아야지 그걸 안하네요.
    제 남편같았음 아들 이미 저세상이에요.
    원글님 그만 애쓰시고 열흘이고 한달이고 나가버리세요

  • 4. ㅇㅇ
    '24.10.11 7:52 AM (121.136.xxx.216)

    잔소리 많이할것같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글이이상하게 작성돼서 오해하실까봐

  • 5. 인생
    '24.10.11 7:53 AM (61.254.xxx.88)

    잘하셨어요
    소리지르고 할말하신거 잘하셨구요
    원래좀 신경질적이고 엄마에게 좀 막 하는 스타일인가요?
    그런것이 아니라면
    고등지나면 끝날것이겠고..
    원래그런 기질이있다면
    일이년만 더 키우고 연끊겠단 심정으로 ...
    근데 애가엄마한테 그 지랄을하는데
    남편이 님에게 그만하라고하고 애를 데려다줬다는게 더 이해가 안가요
    저도 지금 시험중인 고2 맘인데요...
    극도로 예민떠는 여고생도 아드님처럼 엄마한테 폭력적으로 해대는 경우는 못본것같아요.

  • 6. 토닥토닥
    '24.10.11 7:55 AM (223.118.xxx.86)

    사춘기 호르몬의 장난으로 괴물이 되어 날뛸땐 그냥 무시하는게 최선임.

    저건 내 아들이 아니라 내 아들로 변신한 괴물이 나를 미치게 만들려는 술책이니 절대 저 꾀에 넘어 가지 않고 견뎌내서 내 아들을 찾아 오리라....그렇게 주문을 외우세요.
    힘든 시간은 곧 지나 갑니다. 얼마 남지 않았어요.
    힘내세요.

  • 7.
    '24.10.11 7:57 AM (223.38.xxx.83)

    최근 본 유툽에서 아들이 엄마한테 짜증내고 엄마탓하는건 사랑이 너무 과해서라는군요
    저희애도 심하진 않지만 가끔 그러는데 저는 엄마는 짜증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다 니가 그렇게 말하면 내기분도 상하니까 그런말 하지말라고 해요
    그리고 뭐 말 겪하게 하다가 공부못하면 죽으면 된다는둥 그런소리하면 니가 그러면 엄마가 슬프겠지만 그건 니인생이니까 알아서하고 그런 얘기 하지말라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엄청 예뻐하지만 그럴때는 안받아줘요
    원글님도 아들이 그런소리하면 정색하고 말섞지말고 알아서하고 남탓하지말고 나한테 그런소리 하지말라고 하세요

  • 8. 짜짜로닝
    '24.10.11 7:58 AM (104.28.xxx.38)

    뭔 공감을 바라는겨
    아이고 그래 니 인생 조졌구나 그냥 디져라 하길 바라는 건가
    싹퉁바가지 읎는 놈
    냅두세요 반응해주지 말고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
    82쿡에 맨날 욕 올리시고 털어버리세요~

  • 9. ....
    '24.10.11 7:59 AM (211.234.xxx.70) - 삭제된댓글

    극도로 예민떠는 여고생 내신기간에 엄마한테 "18년아, 내가 하라는대로 해야지 왜 토달고 지랄이야. 진짜 죽여버린다. 차라리 그냥 뒤져라"라고 말하는 걸 들어봤어요. 학군지 전교1등인데 시험 스트레스를 전부 엄마한테 풀더군요.

  • 10.
    '24.10.11 7:59 AM (223.38.xxx.83)

    그리고 자식은 자식이고 나는 나 그렇게 분리시키고 운동하고 본인을 돌보세요
    부모는 자식을 너무 사랑해서 자기자신의 일부로 생각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 11. ....
    '24.10.11 8:01 AM (211.234.xxx.70)

    극도로 예민떠는 여고생 내신기간에 엄마한테 "18년아, 내가 하라는대로 해야지 왜 토달고 지랄이야. 진짜 죽여버린다. 차라리 그냥 뒤져라"라고 말하는 걸 들어봤어요. 학군지 전교1등인데 시험 스트레스를 전부 엄마한테 풀더군요. 저런 애가 의사 원해서 의사되면 어떻게 하나했는데 역시나 수시 최상위권 의대 면접에서 다 떨어졌어요.

  • 12. ...
    '24.10.11 8:04 AM (58.120.xxx.143)

    토닥토닥. 저도 정신과약 먹으며 버티고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가겠죠?

  • 13. ..
    '24.10.11 8:04 AM (116.88.xxx.40)

    아 윗님 예민한 전교1등 쇼킹하네요.

  • 14. ...........
    '24.10.11 8:04 AM (110.9.xxx.86)

    211님… 전교 1등 아니라 전국 1등 이라도 선을 한참 넘었네요.
    그저 위로 드립니다.ㅠㅠ

  • 15.
    '24.10.11 8:05 AM (58.76.xxx.65)

    그럴때는 좀 피하시고 말을 하지 마세요
    침묵은 진짜 금입니다 간단한 대답만 하시고
    원글님 생활 하세요
    아니면 좀 굶으면 어때요? 잠깐 원글님 혼자 가까운데라도
    다녀와 보세요

  • 16. ...
    '24.10.11 8:07 AM (124.5.xxx.71)

    가족정신과 상담요망

  • 17. 어머
    '24.10.11 8:09 AM (61.97.xxx.142)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고1아들 때문에 미칠 지경이에요
    평상시에는 애교도 많고 엄마를 끔찍히 아끼는
    아이라서 주위사람들이 “저리 곰살맞은 아들은 평생처음본다“ 고 놀라워하는데
    시험기간만 되면 모든걸 엄마탓하고
    시험 못본게 본인 노력부족이 아니고 엄마탓이라고 난리를쳐요
    그래도 원글님 아들은 공부를열심히 하긴 하나보네요
    저희애는 공부도 안해요. 하루에 폰만 3-4시간씩 보는데 제가 평소에 공부로 스트레스 주지않아서 그런가 너무 당당하고 ㅠㅠ
    경기권 4년제 가기 힘들것 같아서 ”공부 못해도 성격좋으니 괜찮다“ 고 생각하며 자위했는데 시험때만 되면..
    저희애도 시험 망치고와서 자살하겠다고 난리치는데 사실은 엄마인 내가 아들땜에 죽고싶은 심정 ㅠㅠ

  • 18. 도대체
    '24.10.11 8:13 AM (211.211.xxx.168)

    이상황에 남편은 뭐하는 거에요?

  • 19. ㅜㅜ
    '24.10.11 8:14 AM (175.194.xxx.58)

    공부 열심히 하면서 난리치니 다행이라 생각하셔요.
    공부 지질이 안하고 바닥에서 깔아주며 봉사하면서 말썽 피우는 자식키우며
    사고칠까봐 조마조마하며 지난날 보낸거 생각하니 부럽기도 하네요.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흘러가니 같이 흘러 갈 거고 잘 될거예요.
    건강만 잘 챙기세요.

  • 20. 정상입니다
    '24.10.11 8:17 AM (61.105.xxx.18)

    똑같이 예민한 고등아이 키워본 사람으로서
    원글님 마음 백분 이해합니다
    아이 키우면서 제가 운 적이 없었는데
    고3때 창 밖 보고 베란다에서 울고
    아이 키우는게 고행이구나
    처음 느꼈어요
    적당히 맞춰주면서 선 넘으면
    원글님도 뭐라하세요
    저도 너만 고3이냐 몇 번 소리 질렀어요
    나가서 또래 엄마들 만나 수다도 떠시구요
    제가 그때 텃밭 취미 활동을 시작했다니까요
    애를 팰수 없으니 땅이라도 파자 싶어서 ㅎㅎ
    이 또한 다 지나가리
    원글님 마음도 편한 날이 올겁니다

  • 21. 팩폭이 필요
    '24.10.11 8:21 AM (211.211.xxx.168)

    저렇게 남탓만 하면 받아주지 마세요.
    니 탓이라고, 니가 열심히 제대로 공부 안한게 왜 내탓이냐고
    정신 차리라고 강하게 이야기 하세요.
    니가 그과목 못하는게 공부 안한게 왜 내탓이냐고요.

    이건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이건 공부스트레스하고 상관 없고 사춘기도 아닙니다.
    남탓이 일상이고 가장 약한 엄마에게 푸는 거지요.

    여자도 강한 여자 만나면 찍 소리도 못하지만
    약한 여자 만나면 폭력도 가능할 겁니다.
    주변인이 만만하지 않으면 엄마 때리는 중년 될수도 있고요.

    원래 여자 때리고 죽이는 남자들이 다 그런다지요.
    다 여자 탓이고 여자가 해어지자고 그래서 때린거고 죽인거고
    내말 잘 들었으면 안 죽였다고요.

    오늘 오면 냉정하게 이야기 하세요.

    근데 밤 같이 세워 주고 어쩌고 하는 걸 보면 엄마도 압박 하신 건 아닌지? 왜 밤을 같이 세워 줘요?
    공부하는데 관여하지 마세요. 깨워주는 것도 니가 알람 맞춰놓고 알아서 일어나라고 딱 자르세요. 깨울 때마다 화내고 내탓 하는거 더이상 받아주지 않을 꺼라고요.

    요즘 알람 분단위로 맞춰 놓을 수도 있고 반복 10회 할 수도 있는데 왜 내가 깨워 줘야 하냐고 자르세요. 조바심에 자꾸 관여하지 마세요.
    저렇게 ㅈㄹ할 때마다 잃는게 있어야 그나마 조심할 겁니다.

  • 22. ㅇㅇㅇ
    '24.10.11 8:23 AM (211.235.xxx.207)

    약을 님이 먹을것이 아니라 아들도 병원가서 상담받고 약을 먹는것이 더 좋을것 같은데요..
    아무리 사춘기고 뭐고 선은 있는거구요..
    저정도로 감정조절이 힘든건 다른 도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담 꼭 받아 보세요

  • 23. dd
    '24.10.11 8:25 AM (58.148.xxx.175)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이고 그동안 아이 학원 공부에 어느정도 관여를 해왔다면 나도 이제 내인생 살꺼다 선언하고 배움카드 발급받아 하루종일 학원에 매여있으시는게 좋아요 간호조무사라도 따세요 주말엔 영어회화학원 다녀요

  • 24. 저기
    '24.10.11 8:26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남탓 하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예민한 거랑은 아주 다른 문제입니다. 저도 사춘기 아이랑 맨날 자라, 일어나라 싸우고 운 적도 있지만
    자기 성적 떨어진게 내탓이라고 한 적은 하나도 없어요.

  • 25. 저기
    '24.10.11 8:31 AM (211.211.xxx.168)

    남탓 하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예민한 거랑은 아주 다른 문제입니다. 저도 사춘기 아이랑 맨날 자라, 일어나라 싸우고 운 적도 있지만
    자기 성적 떨어진게 내탓이라고 한 적은 하나도 없어요.

    아래 댓글이 원글님에게 딱 맞는 댓글 같아요.

    최근 본 유툽에서 아들이 엄마한테 짜증내고 엄마탓하는건 사랑이 너무 과해서라는군요
    저희애도 심하진 않지만 가끔 그러는데 저는 엄마는 짜증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다 니가 그렇게 말하면 내기분도 상하니까 그런말 하지말라고 해요
    그리고 뭐 말 겪하게 하다가 공부못하면 죽으면 된다는둥 그런소리하면 니가 그러면 엄마가 슬프겠지만 그건 니인생이니까 알아서하고 그런 얘기 하지말라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엄청 예뻐하지만 그럴때는 안받아줘요
    원글님도 아들이 그런소리하면 정색하고 말섞지말고 알아서하고 남탓하지말고 나한테 그런소리 하지말라고 하세요xx222

  • 26. ...........
    '24.10.11 8:32 AM (58.29.xxx.1)

    그냥 개소리려니 하시고
    그 말을 하나하나 생각하고 반박하고 하지 마세요.
    (애 말에 의미나 무게를 주지 말라는 뜻이에요)

    그냥 적당히 해라. 한 마디만 하시고 님 할일 하세요.

  • 27. 미치겠다
    '24.10.11 8:32 AM (58.234.xxx.21)

    저도 정신과가서 우울증약이라도 받아와야 할거 같아요

  • 28. ..
    '24.10.11 8:37 AM (175.127.xxx.130)

    아들이 불안,강박적인 성격 아닌가요. 약 먹으면 좋아지긴 할텐데 아들이 너무 커서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할 것 같아요.
    그냥 이런 아이는 어머니가 냉정하게 내 자식 아니다 하고 할 도리만 하고 감정을 끊어야 하지 않을까요? 모든게 자기 감정 중심인 아이라 엄마가 늘 지지해 줄 수는 없다라는 걸 이제 깨달아야지요.

  • 29. less
    '24.10.11 8:40 AM (182.217.xxx.206)

    제가 보기엔 자식하는거. 님이 너무 다 받아주니 더 하다는 느낌이네요.~~

    저라면. 자식이 뭔말을 하던.. 무시모드로 갈듯.

  • 30. 세상에
    '24.10.11 8:44 AM (125.176.xxx.117)

    중1아들 키우는 엄마입장으로써.. 아직 고등은 못키워봤으나
    저희집은 아이를 무섭게 키우는편이라 이런아이의 반응은 상상도 못하겠네요.
    일반적이진않은거같아요. 아이데리고 병원가보시는게 어떨까싶어요. 엄마도 아이도 얼마나 힘들까싶네요 ㅠ

  • 31. ㅇㅇ
    '24.10.11 8:44 AM (61.39.xxx.203)

    어쩜 저랑 비슷한 맘일까요 ㅠㅜ
    고2 딸아이 시험기간 내내 제가 다 피마르고
    상위권 아이인데 매번 실수를 하고 그 트라우마로
    너무 긴장하고 식은땀 흘리며 시험 보는 아이 ㅠㅜ
    시험보고 죽네사네 울어대서 제가 공황장애까지 왔어요 ㅠㅜ

  • 32. ㅇㅇ
    '24.10.11 8:45 AM (58.229.xxx.92)

    너무 이해합니다
    그런데 분명 지나갑니다
    제 딸도 못지않았는데요
    대학생인 지금 완전 다른사람 되었습니다
    어릴때 저에게 못되게 굴었던거 몇번이나 사과했어요
    정말 잘못했다고.

  • 33. ㅇㅇ
    '24.10.11 8:46 AM (61.39.xxx.203)

    참고로 저희애도 불안증 너무 심해서 정신과 가서 풀베터리 검사후 약먹어요...
    우울증에 불안도 커서 약먹어야해요
    가보세요
    저흰 약먹고 조금은 좋아졌어요

  • 34. 애가
    '24.10.11 8:50 AM (112.186.xxx.86)

    너무 예민하면 한숨쉬고 말을 섞지 말아야함

    우리애도 잘한건 지가 노력해서 그렇고
    잘못된건 엄마탓이래요.

    그래서 너는 다 엄마탓이라 좋겠다 하고 말아요

  • 35. ㄴㄴ
    '24.10.11 8:51 AM (119.149.xxx.229)

    https://youtube.com/shorts/KtXevoH0cJk?si=VIlGgNHROEZc628z

    모든것이 엄마탓인 울 아들 때문에 이 영상 저장해놨어요

    고1 아들.. 성적 스트레스로 원글님 자녀와 거의 같아요
    이번 중간고사 첫날 과목 망쳐서
    그냥 정시로 돌렸더니
    일단 집안에 평화가 왔어요 ㅠㅠ

  • 36. ..
    '24.10.11 8:53 AM (211.46.xxx.53)

    제가 봐도 애가 불안증이 심해요... 방학때 상담하고 약먹는거 추천요...

  • 37. 아들이
    '24.10.11 8:57 AM (203.142.xxx.241)

    공부를 아주 잘하나요? 제 생각에 욕심(?)은 많지만 그것에 따라가지는 못하는 성적 아닌가요?물론 상위권이겠지만요.. 다른분 댓글처럼 상담이 필요할거 같아요. 병원에 가시고 약먹는거 맞을거 같은데, 본인이 인정하느냐의 문제이실듯..

  • 38. 비난하는 말을
    '24.10.11 8:57 AM (211.185.xxx.35)

    들으면 바로 방어하거나 반박하기 쉽습니다
    이게 문제를 더 크게 만들어버리는건데 대부분 몰라요

    아들이 심하게 비난하면->내가 무슨 잘못했다고 나에게 저런 심한말을 하나?->그래서 여기에 변명 내지 억울한 심정 혹은 아들맘을 달래줄수 있는 말을 찾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들은 핑계가 아니라 진짜로 엄마땜에 인생 망쳤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바르게 고쳐주려고 하지 마시고.
    내가 아들인생 망쳤구나. 하고 사실로 받아 들이세요
    억울해도 받아 들이세요
    사실처럼 실감아게 받아 들이세요

    그리고 나서 아들에게 진심으로 엄마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세요
    아들이 처음엔 안믿을거예요
    갑자기 엄마가 달라질수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믿을때까지 용서를 구하세요
    억울하면 속으로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붙잡고 억울하다 말씀하시고 아들한텐 내가 잘못한거 같다 몰랐다 미안하다 무한반복하세요
    돈 드는거 아니고 내 억울한 감정만 좀 어디 한켠에 밀어두면 돼요
    돈 드는거 아니니까 해보세요
    효과는 정신과 가는것보다 백배 있을겁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다보면 억울한 마음은 사라지고 진짜 내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돼요
    다 자식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것도 자식입장에서 알수 있게 돼요
    마음 하나 바로 하면 다 보여요
    돈 십원도 안드는 무한한 마음 가져다 쓰는거니까 함 해보세요
    아들은 죽을만큼 힘든거예요
    엄마도 죽을만큼 힘들겠지요
    하지만 내 자식이니 어쩝니까
    풀어야 해요
    애기때 그 사랑스러웠던 때를 기억하며 자식을 위해선 목숨이라도 줄수 있겠다던 그때 그 심정을 떠올리며 해보세요
    다시 그 어여쁜 아이로 돌아옵니다
    제가 장담할께요

  • 39. ...
    '24.10.11 9:00 AM (180.70.xxx.60)

    남편을 잡아요
    시험기간이니 큰소리내지 말라고?
    자식이 엄마에게 하는 그 꼴을 남편도 보고만 있다는것에서
    원글님 서열이 집에서 꼴찌 이구요
    남자들은 서열의 동물이라
    엄마가 아들보다 서열이 낮은걸 인지하는 순간부터
    엄마에게 지랄이 시작됩니다
    ㅡ평생 갑니다... 갱생 잘 안되요
    남편이, 엄마에게 대한 태도 고치라고
    아들 죽도록 혼내고
    원글님 서열을 자기와 동등하게 끌어올려야 하는데
    남편이 하려나?

  • 40. 하푸
    '24.10.11 9:08 AM (121.160.xxx.78)

    저는 자식 아니고 남편이 중요한 일을 앞두면 불안이 올라오면서 다 제 탓이라고 하는 일을 오랫동안 겪었는데요. 처음에는 남편 이해해 주려고 애쓰고 예민한 신경 거슬리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했으나 어느날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아지는 게 아니라 끝이 없이 점점 더 강해지고 저나 그 사람이나 둘 다 너무 피폐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날 이건 내가 조심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고 이혼해도 하는 수 없다는 심정이 들었어요. 그러니 마음이 서늘해지고 저에게 하소연을 가장한 폭언을 해대는 것이 다른 눈으로보이더군요.

    그렇게 마음이 달라지고 나니 어느 날 또 그 끝없는 당신 탓이야 폭언을 시작하는데 저도 모르게 그래 하는 수 없지 나 때문에 당신이 직장을 짤려도 죽어도 하는 수 없지 마누라가 나 밖에 안 돼서 죽은 거 어떡하겠어. 당신 팔자가 그정도밖에 안 되는 거지 당신 죽으면 묘비에 마누라가 저거 밖에 안돼서 죽었다고 써줄게 하는 말이 콸콸콸 쏟아지더라구요.

    남편이 눈빛이 달라지면서 어떻게 그런 흉악한 말을 하냐고 팔 팔 뛰는데 어쩌겠어 마누라가 이거 밖에 안 되는 걸 당신 경력도 목숨도 다 그거밖에 안 되는 거지 다 내탓인거 다 알아 다 내탓이라도 하는 수 없어 억울해 하지 말고 죽어 나도 변명 하지 않을 다 내탓이었다고 조문객들한테 다 말할게하고 퍼 부었어요.

    그거 한 서너번 하고 나니까 병이 싹 낫더군요. 이런 문제는 이해 해주는 게 정답이 아니었어요. 물론 자식과 남편은 다르겠죠.
    방법은 다르게 하시더라도 이해하고 참아 주는 것은 정답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41. 도저히이해강
    '24.10.11 9:12 AM (112.145.xxx.70)

    안되는데요..
    저도 중고딩키우는 엄만데..

    니가 시험보지 내가 시험보니?
    니 성적 안나온게 왜 엄마잘못이야?
    내가 너 공부하지 말라고 했어?

    왜 이렇개 얘기 못하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애가 윗사람인가요.
    모시고 사나요..

  • 42. ㅇㅇ
    '24.10.11 9:17 AM (59.6.xxx.200)

    원글은 아이뿐 아니라 남편에게도 학대받고있어요
    차타고가며 아빤 진중한 아빤척 이해심 많은척 다독다독하며 점잖게 니가 엄마이해해드려라 이러고 애도 스트레스실컷풀었으니 얌전했겠죠 원글한명을 희생양 삼아 힘든시기를 넘어가고있겠죠
    너무 괘씸합니다 더이상 펀치백노릇 하지마세요
    애가 또 발광 시작하면 거실에 앉든 방에 들어가든 아무 대꾸도 마세요 아예 외출을 하심 더 좋고요
    조근조근 조언도 위로도 하지마세요 아이는 엄마말 아무거나로 트집잡아 스트레스푸는게 목적이거든요 지는 아니라 하겠지만 실은 그겁니다

  • 43. 크면 더 문제돼여
    '24.10.11 9:37 AM (121.162.xxx.59)

    원래 못하던 애보다
    학군지나 초중등 잘하다가 고등에서 맘대로 성적안나오는 애들이 더 심각한데
    대부분 원인이 어릴때부터 과도하게 성적에 집착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부모가 원해서 사교육도 많이 넣고 아이 굴린 경우 커서 엄마한테 니탓하며 갈구던데 그런 케이스 아닌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낮은 성적이어도 괜찮고 대학 잘 못가도 된다고 계속 안심시켜줘야 해요
    보통은 엄마가 불안감이 높아서 그런거니 엄마부터 바껴야죠
    아님 성인되서도 많이 힘들어요
    주위에서 여러명 봅니다
    늦지않았어요 지금부터 좀 편하게 바라보세요
    나중에 큰일나요

  • 44. .....
    '24.10.11 10:01 A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말귀 알아들을 나이부터 늘 그랬어요. 공부는, 친구관계는.. 엄마가 대신 해줄 수 없어, 잘하든 못하든 그건 네 인생이야. 저는 사랑 많이 해주고 합리적으로 대해준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아들이 서른 가까이 되어 어떤 일화를 얘기해서 속으로 놀랐어요. 자기가 중2때 수학을 B 받았더니 엄마가 화를 내면서 이제 과고는 못가게 됐다 그랬대요. 그게 되게 충격이었대요.
    엄마의 민낯을 보고 아이는 이후 제 눈치를 본 거 같아요(이후 입시는 잘 치렀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내가 생각한 엄마노릇과 아이가 봤던 엄마모습 간에는 차이가 컸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느 방향으로든 엄마노릇 어렵죠... 힘내세요.

  • 45. ...
    '24.10.11 10:30 AM (223.39.xxx.174)

    욕받이 그만하시고. 원글님 할일만하세요. 밥차려주기 깨워주기 정도만.
    같이 밤을 왜 세우고. 말도안되는 소리에 왜 대답하세요.
    저는 아이 공부에 신경 안 씁니다. 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사이가 나빠지지않게 노력만합니다. 고기 해주기. 지 좋아하는 먹을거 사주기.

  • 46. 위에
    '24.10.11 10:36 AM (223.38.xxx.106)

    211.185님. 무슨 용서를 구해요?

    학대해서 애가 저렇게 된 거면 그게 맞지만
    너무 잘해줘서 저렇게 된 거면 역효과지요.
    내탓이라니.

  • 47. ..........
    '24.10.11 10:52 AM (14.50.xxx.77) - 삭제된댓글

    내려놓으세요. 저도 그러고 있어요 고2아들..
    지가 제대로 안하는걸 잘해주는 엄마탓하고 선넘는 아들 한 1년간 부들부들 전전긍긍했는데. 지금은 다 내려놓고, 니 인생 내 인생..공부하던말던.. 밤늦게 안들어와도 나가서 죽던가 말던가 하니..,.제 정신건강엔 좋습니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쓰면 의대 갈 수 있겠지 싶어서 정말 정성을 다하고 사교육비도 엄청 들였는데, 이놈이 ..너무너무 선을 넘길래 포기했습니다.

  • 48. ..........
    '24.10.11 11:55 AM (14.50.xxx.77)

    어머니 마음 백번 이해갑니다.저도 그랬거든요..
    내려놓으세요. 저도 그러고 있어요 고2아들..
    지가 제대로 안하는걸 잘해주는 엄마탓하고 선넘는 아들 한 1년간 부들부들 전전긍긍했는데. 지금은 다 내려놓고, 니 인생 내 인생..공부하던말던.. 밤늦게 안들어와도 나가서 죽던가 말던가 하니..,.제 정신건강엔 좋습니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쓰면 의대 갈 수 있겠지 싶어서 정말 정성을 다하고 사교육비도 엄청 들였는데, 이놈이 ..너무너무 선을 넘길래 포기했습니다.

  • 49.
    '24.10.11 12:57 PM (211.235.xxx.234)

    애들 다 독립한 엄만데요...
    정말 몰라서 댓글 달아 봅니다
    이런 경우 엄마가 입을 닫아버리고
    애한테 신경 꺼면 우찌됩니까?
    딱 한주나 두주만 사라지던지
    밥솥에 밥, 세탁기 빨래 정도만 하고
    자식이랑 마주 보지도 말고
    마주치면 무표정 무의식으로 생활하면
    자식 망칠까봐 안 되나요?

  • 50. 기쁘미
    '24.10.11 1:21 PM (112.171.xxx.149)

    아 오늘 아침 저 상황을 맞딱뜨린 저입니다.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이런일이 벌써 2-3번째인데요. 처음에는 저도 울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아이가 제탓이라고 제가 다 잘못키워서 이런거라고 소리지르며 말하는데
    그래 내 잘못이다. 내가 정말 못나서 그렇다..하며 혼자 얼마나 울고 가슴을 치며 몸부림쳤는지 몰라요.
    결국 너무 답답해서 퇴근한 사무실에 다시가서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멍하니 있다 오곤 했어요.

    오늘 아침에는 마음 다잡고 아이가 아무리 제탓이라고 해도 휘둘리지 않았어요.
    단호하게 "내 탓, 엄마 탓 아니니까 널 다시 돌아봐" 하고 뒤돌아섰어요.
    그리고 아이보다 먼저 제가 출근했습니다.

    늘 아이 가는거 보고 나왔는데 오늘은 제가 먼저 일터로 나왔어요.
    그래도 회사에서 일하며 멍하니 있을때 제 표정이 정말 우울증 걸린 사람 같다는 걸 알았어요.

    혼자 아이키우며 엄마역할 가장역할 아빠역할 다 하고 있는 저 자신에게 "괜찮다... 다 지나간다..." 하고 위로하고 있어요. 힘내요. 그리고 단호하게 대해요. 그리고 돌아서서 님의 일을 하세요.
    저도 잘 못하지만요.. 그래도 이게 최선인것 같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249 문재인 전대통령님과 이낙연전 총리님과 한강작가 20 지와타네호 2024/10/11 3,791
1633248 언제 매매 해야 가격을 잘 받을까요? 4 재개발 2024/10/11 992
1633247 한강작가 노벨상 수상이 7 좋은아침 2024/10/11 2,314
1633246 편한 캐리어 뭐가 있나요? 8 궁금 2024/10/11 1,084
1633245 저 투표하고 왔어요 2 교육감선거 2024/10/11 555
1633244 "하는일 뭐죠?" 줄 세우더니…17명의 놀라운.. 7 asfg 2024/10/11 3,017
1633243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 중년.. 1 같이볼래요 .. 2024/10/11 719
1633242 80세 아빠가.. 9 피부 2024/10/11 3,806
1633241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 18 2024/10/11 4,244
1633240 용산 관저공사 21그램이 김건희 국민대대학원 후배래요 ㅋㅋ 9 ddd 2024/10/11 1,813
1633239 법주사 가보신 분 계세요? 7 ........ 2024/10/11 1,203
1633238 레딧에 올라온 소년이 온다 감상문 8 한강 2024/10/11 3,677
1633237 국화 화분 사무실에서 잘 키워질까요 4 급질 2024/10/11 426
1633236 엄마 생일이라고 오는 아이들 22 2024/10/11 5,955
1633235 38살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ㅠ 12 ㅡㅡ 2024/10/11 3,569
1633234 문재인 대통령이 한강 책 두번이나 소개했는데 21 ㅇㅇ 2024/10/11 5,058
1633233 프랑스여행시 항상들고다닐 가방(도난방지) 추천부탁드려요 34 가고싶 2024/10/11 2,201
1633232 엘지 무선 청소기 1 2024/10/11 784
1633231 블랙리스트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6 ㅇㅇㅇ 2024/10/11 1,385
1633230 한강 책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25 .... 2024/10/11 4,790
1633229 곧 장가계 가는데 환전해 가야겠죠? 8 중국 2024/10/11 1,197
1633228 채식주의자 4 jj 2024/10/11 1,918
1633227 나이아가라 다녀오신분께 여쭈어요 5 2024/10/11 1,004
1633226 한강 작가 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11 책과 작별한.. 2024/10/11 1,710
1633225 헤어라인 잔머리 영양제 효과있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1 헤어라인 2024/10/11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