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이고 곧 체르니30 들어가는데 한번도 콩쿨을 못나가봤어요. 아이가 느린편이기도 하지만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진도 천천히 나가겠다고 하신터라 진도가 느린데..
진도 빠르게 뺀다는 같은동네 다른 학원 다니는 아이 친구들은...저희 아이보다 한참 뒤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체르니 30들어가고 콩쿨 나간다고 작년에 몇명.. 올해 또 다른 아이 여럿 그러네요..
유치원때 학원에서 콩쿨 참가자 신청 받던데 그때 놓치고..
다음 학기때 참가 하시라고 하더니 감감 무소식..
학원은 부원장에게 맡겨놓고 원장님은 출근도 안하시길래 관리가 안되는 느낌이라 지금 다니는곳으로 옮긴지 일년 되가는데 콩쿨얘기는 없으시네요. 잘 치는 아이만 개별로 연락하시는지..어쩐지.. 잘 가르치시는데 원장님이 바쁘시긴 해요..
제 고민은, 설사 콩쿨 모집 한다해도 참가에 회의적이였거든요. 지난번 학원에서는 정규수업 외에도 추가 강습비 내고 시간 빼서 연습 많이해야 한다고 하던데..아이가 학원 다녀오면 6시 5시 이런데..피아니스트 될것도 아니고..안하면 후회 할만큼 큰 경험일런지.. 그랬는데 사실 이맘때가 제 기준 콩쿨 참가 마지노선 연령이라.. 학년 올라가면 학원이다뭐다 바빠질것 같아서요..
이 시기에 참가 안하면 커서 후회하게 될까요?
주변에서 다들 나간다 하니 휘둘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