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저학년 피아노 콩쿨 나가는게 낫나요

궁금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24-10-11 06:11:08

2학년이고 곧 체르니30 들어가는데 한번도 콩쿨을 못나가봤어요. 아이가 느린편이기도 하지만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진도 천천히  나가겠다고 하신터라 진도가 느린데..

진도 빠르게 뺀다는 같은동네 다른 학원 다니는 아이 친구들은...저희 아이보다 한참 뒤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체르니 30들어가고 콩쿨  나간다고 작년에 몇명.. 올해 또 다른 아이 여럿 그러네요..

유치원때 학원에서 콩쿨 참가자 신청 받던데 그때 놓치고..

다음 학기때 참가 하시라고 하더니 감감 무소식..

학원은 부원장에게 맡겨놓고 원장님은 출근도 안하시길래 관리가 안되는 느낌이라 지금 다니는곳으로 옮긴지 일년 되가는데 콩쿨얘기는 없으시네요. 잘 치는 아이만 개별로 연락하시는지..어쩐지.. 잘 가르치시는데 원장님이 바쁘시긴 해요..

 

제 고민은, 설사 콩쿨 모집 한다해도 참가에 회의적이였거든요. 지난번 학원에서는 정규수업 외에도 추가 강습비 내고 시간 빼서 연습 많이해야 한다고 하던데..아이가 학원 다녀오면 6시  5시 이런데..피아니스트 될것도 아니고..안하면 후회 할만큼 큰 경험일런지..  그랬는데 사실 이맘때가 제 기준 콩쿨 참가 마지노선 연령이라.. 학년  올라가면 학원이다뭐다 바빠질것 같아서요..

이 시기에 참가 안하면 커서 후회하게 될까요?

주변에서 다들 나간다 하니 휘둘리네요.

 

IP : 14.5.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24.10.11 6:22 AM (175.120.xxx.236)

    무대 결험이니 상장이니 이런걸 떠나서 실력이 확 늘어요
    콩쿨곡 하나 연습하는데 그 곡이 1분 밖에 안되거든요
    근데 그 곡 잘 다듬는게 엄청 힘들어요
    고작 1분인데 그거 하나 위해 하루 2-3시간 연습해요
    그러다보니 정말 실력히 훅 늘어요
    저는 그래서 콩쿨 추천해요
    추가 강습비는 받는 학원 안받는 학원 천파만별이더라구요

  • 2. ..
    '24.10.11 6:22 AM (175.119.xxx.68)

    2학년이면 마지노선은 아닙니다.
    아직은 콩쿨 안 나가도 되구요. 그냥 하던 진도 나가게 해요
    애들 바빠봐야 5학년 정도부터지
    6학년때까지 기회 많아요. 콩쿨 주최사가 달라서 한달에 한달은 나갈수 있습니다

  • 3. ..
    '24.10.11 6:42 AM (125.132.xxx.165)

    아이들 어릴때 가능한 대회는 모두 나가게 하는게 좋아요.

    준비하는 동안 실력이 늘고
    수상늘 하면서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예체능 뿐아니라
    사소한 경시대회에 참석시키는 거 추천해요.

  • 4.
    '24.10.11 6:56 AM (219.248.xxx.213)

    피아노 뿐만아니라ᆢ
    뭐든ᆢ작은대회라도ᆢ 경험시키는거 좋은거같아요
    아이들이 참가하면서 얻는거 많아요
    많은걸 느끼고 오더라구요
    성취감 자존감 자신감
    아이가 수상하던 못하던 동기부여도 됩니다
    저희아이말이 앞에서 수상하고 오더니ᆢ그때 시상식에 올랐을때 마음이 자꾸 생각난다네요 벅차오르는게 있나봐요

  • 5. 원글
    '24.10.11 7:03 AM (14.5.xxx.100)

    글 쓰고 나서야 생각해보니 그런 무대 경험 있으면 그 기억으로
    피아노를 더 재밌게 배울것 같긴하네요.
    그런데 하루 두세시간 연습 ㅠㅠ

  • 6. 그다지
    '24.10.11 7:20 AM (121.162.xxx.234)

    아이가 호승심이 있다면 여러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지만 전 별로..
    전공을 할 재능은 이미 드러났을 시기구요
    이 참에 하나 얘기하고 싶은 건
    빠르게 진도가 나간다 는 큰 의미는 없어요
    좋은 소리를 만들어 좋은 노래를 부르는게 음악이구요
    두세시간은 사실 긴 연습시간은 아닙니다

  • 7. ....
    '24.10.11 10:40 AM (121.169.xxx.223)

    콩쿨 경험은 꼭 하게 해주세요 실력도 부쩍 늘고 아이 자신감도 늘고 큰 무대에 선 경험이 아이를 더욱 여물게해요

  • 8. cjt
    '24.10.11 11:53 AM (182.211.xxx.191)

    학원샘한테 말해놓으세요. 콩쿨 나가고싶다 적당한거 있으면 참가하게 해달라. 슬쩍 얘기해놓으세요. 이참에 아이실력에 대해서도 상담해보구요. 말안하면 모르더라구요.
    지금부터 준비하고 방학때 더연습하고 내년2월쯤 콩쿨 괜찮을거 학원상황을 모르니...
    원장님마다 성향이 달라 콩쿨좋아하는 분이있고 싫어하는 분이 있어요. 아이가 피아노 언제까지 다닐지 모르니 너무 늦게까지 기다리지말고 1년안에 콩쿨추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633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 중년.. 1 같이볼래요 .. 2024/10/11 548
1637632 80세 아빠가.. 10 피부 2024/10/11 3,646
1637631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 19 2024/10/11 4,085
1637630 용산 관저공사 21그램이 김건희 국민대대학원 후배래요 ㅋㅋ 11 ddd 2024/10/11 1,666
1637629 법주사 가보신 분 계세요? 8 ........ 2024/10/11 1,085
1637628 51세인데 지금부터라도 썬크림을 발라야 할까요? 14 ,,, 2024/10/11 3,265
1637627 레딧에 올라온 소년이 온다 감상문 8 한강 2024/10/11 3,461
1637626 국화 화분 사무실에서 잘 키워질까요 4 급질 2024/10/11 332
1637625 엄마 생일이라고 오는 아이들 24 2024/10/11 5,750
1637624 38살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ㅠ 14 ㅡㅡ 2024/10/11 3,399
1637623 문재인 대통령이 한강 책 두번이나 소개했는데 21 ㅇㅇ 2024/10/11 4,805
1637622 프랑스여행시 항상들고다닐 가방(도난방지) 추천부탁드려요 35 가고싶 2024/10/11 1,925
1637621 엘지 무선 청소기 1 2024/10/11 547
1637620 블랙리스트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6 ㅇㅇㅇ 2024/10/11 1,300
1637619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6 ㅇㅇ 2024/10/11 1,231
1637618 한강 책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26 .... 2024/10/11 4,539
1637617 곧 장가계 가는데 환전해 가야겠죠? 9 중국 2024/10/11 1,044
1637616 채식주의자 4 jj 2024/10/11 1,799
1637615 나이아가라 다녀오신분께 여쭈어요 5 2024/10/11 924
1637614 한강 작가 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12 책과 작별한.. 2024/10/11 1,501
1637613 헤어라인 잔머리 영양제 효과있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1 헤어라인 2024/10/11 760
1637612 아파트 팔아야 할까요….? 21 고민 2024/10/11 4,718
1637611 한강 작가님 책을 읽기로 결심 1 2024/10/11 727
1637610 여자가 출산직후 이뻐지는 이유가 뭔가요? 19 .... 2024/10/11 2,805
1637609 군견이 다치면 우리나란 안락사라던데 5 . 2024/10/11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