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한번 못가봤는데 아프기만

사는게 지옥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24-10-11 02:15:40

애들 대학 보내고 나면 여행 가야지 하고

보낸게

이젠 여행은 커녕 암 검진 결과들으러

다시 새로운 갑상선 암  병원 검색 하는데

지옥이네요. 뭘 또 찾아야 하는지

오십줄에 앞으로 이거 아니어도

 

갱년기에 아플거 태산인데

이게 뭘까요? 꿈이지 생시인지 지금이 악몽꾸는 꿈속이다 생각되고

정신도 왔다갔다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한데 나만 불행

 

 

 

IP : 39.7.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0.11 2:26 AM (211.62.xxx.218)

    암치료 잘받으시고 여행도 곧 가세요.
    비즈니스 타고 가세요.
    힘들게 여러나라 돌지말고 제일 멋진 도시에서 비싼 호텔잡고 좋은거 많이많이 드세요.

  • 2. 이게 지옥
    '24.10.11 2:59 AM (118.235.xxx.171)

    제일 멋진 도시는 뭘까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까요?
    한번의 암수술후
    아 다 이겨냈다 했는데 갑암이라니
    아니 단계중 3단계 세포변이라는데 이게 뭔지 병원 찾는거 지긋지긋해서 넋놓고 그냥
    있습니다.

  • 3. ㅁㅁ
    '24.10.11 3:11 AM (211.62.xxx.218)

    즐거운 마음은 암세포를 죽이고,
    우울한 마음은 발암물질입니다.
    억지로 입꼬리 올리고 웃는 훈련부터 해보세요.
    뇌는 생각보다 잘 속고 몸은 뇌가 시키는건 뭐든 다해요.

  • 4. 암이 두번째라니
    '24.10.11 3:24 AM (211.186.xxx.59)

    걱정 되시겠지만 갑상선암은 그래도 치료나수술후 예후가 아주 좋으니까요 액땜 한번 더한다고 마음 굳게 먹어봐야죠 이후엔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기도드릴께요

  • 5.
    '24.10.11 3:27 AM (58.76.xxx.65)

    유튜브에서 성모꽃마을 검색 하셔서 들어 보세요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그냥 생각없이 즐겁게 사는게
    정답이예요
    좀 나아지시면 해외여행도 꼭 도전 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요즘 날씨 좋으니 많이 누리시고 생각에 머물러
    나를 괴롭히지 말고 아파도 여기저기 움직이며
    세포들을 깨워 보세요

  • 6. ...
    '24.10.11 6:24 AM (114.204.xxx.120)

    갑암 3단계는 일반암 3기 이런게 아니예요.
    갑암 6단계 있는데 5단계부터 암으로 보고 수술하고 그 전단계는 암으론 안봐요. 여러가지 고려해 수술을 할 수는 있겠지만 5단계는 수술 전 진단비도 안나오더라고요.
    심각하거나 위험한 상황 이니고 암도 아직 아니니 크게 걱정 마시고 천천히 치료받으세요.

  • 7. 승아맘
    '24.10.11 7:13 AM (112.152.xxx.195)

    저도 저번달에 암진단 받고 ,수술하고 방사하고
    요즘 그렇게 지내고 있네요, 댓글을 읽어보니
    제가 위로 받는 느낌입니다..
    원글님도 치료 잘 받으시고 ,좋은곳 여행하시는 날
    충분히 있을거에요

  • 8.
    '24.10.11 10:36 AM (218.144.xxx.165)

    40대 중반에 암3기 수술과 항암을 하고 인생에 먹장구름이 가득 낀것 같았지만
    시간이 흘러 50대 초반 맑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비즈니스 타고 유럽도 다녀왔고요.
    항암할때 제가 들은 말 중에 제일 기억나는 말이
    본인은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직 젊다는 말이었어요.
    그 말을 해 주신 분은 60대 중반이었거든요. 지금 5년 추적끝났는데도 제 나이는 아직 50대 초반
    정말 젊디젊은 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원글님도 이미 늙었다 생각지 마시고
    병은 치료하면 다 지나간다 생각하고 힘내세요. 좋은 날이 분명 올 겁니다.
    그때 원글님도 다른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될 거에요.
    저는 그 역할을 하려고 지금 살아간다는 생각도 들어요.

  • 9. ㅇㅇ
    '24.10.11 12:34 PM (118.235.xxx.111)

    윗댓글님 희망의 메세지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진단 받고. 방사선 .항암. 수술.다시 항암. 어제 복원수술로 ct검사 등 1년 치료과정에 멘탈이 너덜거리는데. 여행과 음식을 좋아하는데 입맛도 없어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도 없고..근데 나이질 수 있다는 희망! 너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592 패디큐어 받으러갈때ㅜ양말 3 ………… 2024/10/11 990
1633591 부모님 안봐도 생활에 영향이 없어서 슬프네요 6 음음 2024/10/11 2,613
1633590 유ㅎㄱ돈까스 어떤가요? 4 ,,,,, 2024/10/11 1,268
1633589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아빠 16 그리움 2024/10/11 6,261
1633588 노벨 문학상은 작가인가요? 작품인가요? 6 한강 2024/10/11 2,881
1633587 오징어 게임 감독은 왜 블랙리스트였어요? 6 ... 2024/10/11 2,314
1633586 나는솔로를 보니... 정말 말투가 중요하구나 싶네요 15 ㄱㄱ 2024/10/11 7,149
1633585 90세이상 사시는 분들 많은가요? 21 90세이상 2024/10/11 4,165
1633584 애플파이, 감자튀김이 안주에요 4 알딸딸추구 2024/10/11 960
1633583 오늘 버거킹 와퍼주니어 2,500원 맞나요? 7 사러갈까 2024/10/11 2,179
1633582 넘겨짚는 의심병이 지나친 사람 8 그런데 2024/10/11 1,476
1633581 임차인의 경우, 만기전 언제쯤 집 내놓아요? 1 임차 2024/10/11 768
1633580 둘째 임신 7 걱정 2024/10/11 1,704
1633579 윤가 노벨문학상 축전이 놀라운 이유 32 ㅇㅇ 2024/10/11 15,660
1633578 흑백요리사 인물 테스트 - 재밌어요 37 2024/10/11 3,523
1633577 좀 찌질한 생각인데 적어봅니다 (부부) 6 ** 2024/10/11 2,462
1633576 10/11(금)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11 469
1633575 악플이요 .. 별로 정화 안된듯 8 악플 2024/10/11 1,033
1633574 유방 조직검사하는데요 4 궁금 2024/10/11 1,495
1633573 현 고3, 입시생이 내년 설날연휴에 해외여행 다녀와도 될까요 8 여행 2024/10/11 1,687
1633572 입주청소 셀프로 하고 병났나봐요ㅠ 9 에고 2024/10/11 1,823
1633571 오늘 켄x키프라이드닭 원플원 날이에요 9 ..... 2024/10/11 1,634
1633570 중등 권장도서. 3 책읽기 2024/10/11 694
1633569 왕스포)채식주의자 질문있습니다 4 궁금해요 2024/10/11 2,789
1633568 유방 초음파 하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5 이상한 모양.. 2024/10/11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