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아이 수학때문에 고민입니다

......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24-10-10 22:35:40

초4에 무슨 수학이 고민이냐하시죠? ㅋ

저도 고등 딸 키우는데 

이 친구는 공부를 쉽게 한 친구라

이런 고민이 낯섭니다ㅠ

초4  남아인데

우등생이라는 아주 기본서 문제집을 풉니다

하루에 한장 풀어요.

문제 개수로 10문제 안팍입니다.

기본서랑 쉽지만

이 친구는 어렵나 봅니다.

연산은 프로그램으로 약수배수 사칙연산 뭐 그런거 매일 합니다

근데 이 한 장 푸는데 이 친구 몸을 배배 꼬아가며

1시간 걸립니다. 힘들어해요ㅠ

저는 옆에서 제 할 일 합니다 (직장 일거리)

모르겠다 하면 옆에서 힌트 주고 뭐 그래요.

이렇게라도 매일 하는 게 나을까요?

오히려 수학정서가 더 나빠지는 게 아닐까 그런 걱정도 합니다.

이보다 더 쉬운 문제집은 그냥 연산서 입니다.

연산서만 그냥 매일 해야할까요?

수학 선생님들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진도는 당연히 현행입니다.

 

IP : 61.255.xxx.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
    '24.10.10 10:37 PM (211.186.xxx.7)

    양을 늘려주셔요. 양이 너무 적네요.

  • 2. ........
    '24.10.10 10:41 PM (61.255.xxx.6)

    지금도 괴로워합니다ㅠ
    여기서 양을 더 늘리는 건 지금으로는 무리인 듯 합니다.
    공부 시켜보니 고등은 4-5년 다녀야 할듯 각오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이렇게 매일 하는 게 오히려 이 아이에게
    수학정서를 안좋게 만드는 것인지.
    그렇다고 수학을 완전히 포기하게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게 궁금합니다.
    제가 지금 여기서 손을 놓으면 수학은 포기할 듯 합니다.
    학원도 보내봤는데 이런 기본서를 6개월에 한권 풀길래
    그만뒀습니다

  • 3. 조금
    '24.10.10 10:43 PM (211.186.xxx.7)

    한장 푸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 4. 조금
    '24.10.10 10:43 PM (211.186.xxx.7)

    아 한시간이라 적혀있네요..
    두시간 정도 하셔도 됩니다.
    이정도로 공부 정서 망가지지 않아요.

  • 5. ....
    '24.10.10 10:44 PM (61.255.xxx.6)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한문제 풀고 딴 생각하고 한 문제 풀고 딴 생각하고..
    이걸 잡으려고 들면
    아이와 싸우는 것밖에 안되는 거 같아
    그냥 옆에서 그렇게 하는 건 제지하지 않습니다ㅠ

  • 6. 조금
    '24.10.10 10:45 PM (211.186.xxx.7)

    혼내셔도 됩니다 많이 늘어지네요..
    엄마가 무섭지 않나봐요..

  • 7. 저도
    '24.10.10 10:50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첫채 고등 둘째 초등..
    첫째 때 시행착오로 둘째는 아직 수학은
    학원 안 보내요. 아이 수준이 학원가면 더 엉망일 걸 제가 잘 알아서요.
    그럴수록 매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옆에서 같이 누가 더 빠르게 잘 푸는지 내기도 해요ㅠㅠ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 실수가 잦은지 체크하고요
    연산은 하루 분량하더라도 현행문제집은 점점
    문제양을 늘려 가시길요

  • 8. ........
    '24.10.10 10:52 PM (61.255.xxx.6)

    사실 저는 고등부 영어강사입니다.
    상당히 무서운 캐릭터의 엄한 선생입니다.
    엄마로 보면 엄격한 분위기입니다..만
    제가 보니 저희 둘째는 타고나길 공부머리가 없는 편인데
    이걸 닥달한다고 더 나아질 거 같지 않네요.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본인의 그릇이 이만큼인거죠.
    다만 부모로써 포기하지 않고 싶었습니다.ㅠ
    제가 고등부 강사이기때문에 입시에서 수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어서죠....
    그런데 제가 초등학생을 가르쳐 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지도하는 게 맞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 9. 연산
    '24.10.10 10:53 PM (219.248.xxx.213)

    연산은 시간재서 하라고 해보세요 한장에5분 ᆢ이렇게요
    한장 5분이면 끝나요
    저희애도 집중못하거나 하기싫으면 한시간걸리는데ᆢ
    시간재서하거나 자기가 맘먹고하면 한장에 5분도 안걸려요

  • 10. ...
    '24.10.10 10:56 PM (211.235.xxx.156)

    수학머리 안타고나서 쉽게 안되는 애는 양이라도 늘려야죠.
    직장맘이시니 매일 가는 공부방같은 학원 보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집에서 푸는 문제집이랑 별개로요.
    솔직히 5학년부터 조금 어려워지는데 4학년껀 지금보다 속도 낼 필요 있구요.
    학군지인데 솔직히 학원, 과외, 학습지 다 하는 애들도 있어요.
    머리 크면 자연히 잘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극히 일부일거구요.

  • 11. 저도
    '24.10.10 10:56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연산서만 하게 되면 문장제 문제에 적용을 못 하더라고요
    연산서 풀려도 실수 많아요
    지루하겠지만 한 권씩 끝내는 재미가 있지요
    살~살 달래가면서 해야죠ㅠㅠ
    방학이 있어서 차근차근하면 한학기 정도는 예습할 수 있고요

  • 12.
    '24.10.10 10:57 PM (219.248.xxx.213)

    그리고 기본개념 문제집도 한장에 삼십분 주시고 풀라고하세요

  • 13. 조금
    '24.10.10 11:02 PM (211.186.xxx.7)

    어머님께서 조금 단호해지실 필요가 있어보여요.

  • 14.
    '24.10.10 11:04 PM (211.57.xxx.44)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단 말,
    남 얘기가 아니에요 ㅠㅠㅠ

    제 초4딸 비슷하네요...

    저도 엄했던 강사인데....
    잘 안되어 고생 중입니다 ㅠㅠㅠ

  • 15. Oo
    '24.10.10 11:05 PM (116.45.xxx.66)

    아이가 수학익힘은 잘 푸나요?
    수학익힘을 잘 풀면 현행을 유지할거 같고
    (문제집이 또 안 맞을 수 있으니 다음엔 만점왕으로 바꾸는것도
    방법 같아요)
    잘 못풀면 교과서보다 더 쉬운 문제집이 있어요
    그걸로 바꿔 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수학문제집을 푸는 아이를
    다독이고 칭찬해서 좋은 동기부여를 줄거 같아요

  • 16. ....
    '24.10.10 11:06 PM (61.255.xxx.6)

    아...그렇군요.
    저도 타이머 꼭 활용하는 편이라 아이에게 타이머 들이밀었더니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틱 증상 같은 게 나올듯이 싫어해서ㅠ
    그냥 저 상태 그대로 두었습니다.
    조금 단호하게 해도 되겠죠? 이제 5학년이면 크다면 큰 아이인데..

  • 17.
    '24.10.10 11:07 PM (211.186.xxx.7)

    5학년이면 다 컸구요.. 틱이 올 나이도 지났어요.
    틱은 초저학년에 많이 옵니다.^^

  • 18. ....
    '24.10.10 11:11 PM (61.255.xxx.6)

    앗! 그런가요? 그건 처음 알았네요^^
    손가락을 다 물어뜯어서ㅠ 손톱을 1-2년내 깍아준 적이 없습니다ㅠ
    그래서 제가 좀 안타까웠나 봅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19. ....
    '24.10.10 11:12 PM (61.255.xxx.6)

    문제집도 바꿔봐야겠네요...
    기본서 문제집이라 이것보다 더 쉬운게 안 보였는데^^

  • 20. 아마
    '24.10.10 11:12 PM (211.186.xxx.7)

    고등부 가르치셔서.. 고등학생위주로 보다보니
    아이가 마냥 아기같이 느껴지셨나봅니다 ;;

  • 21. ......
    '24.10.10 11:21 PM (61.255.xxx.6)

    그런가 봅니다...ㅋㅋㅋ
    거듭 조언 감사합니다~

  • 22. 에고
    '24.10.10 11:29 PM (223.39.xxx.194)

    부모님이 가르칠 타입이 아닌 것 같은데요
    집이 편하나 봅니다
    눈높이수학에 연산만 보내보세요
    긴장감 있는 공간에 넣어놓을 필요가 있군요~

  • 23.
    '24.10.10 11:41 PM (218.155.xxx.132)

    쉬운 문제집이 재미가 없다는 건
    그 만큼 어렵단 뜻일까요?
    혹시 지능검사도 받아보셨나요?
    아이 지능에 문제 없고 현재 정서에도 문제가 없다면
    집 앞 작은 교습소라도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 24. 향유중
    '24.10.10 11:47 PM (211.241.xxx.50)

    어머..저희집 아들 왜 거기 있나요..ㅠㅠ
    말띠라 그런가 엉덩이 들썩들썩이 심하다..이러고만
    있었는데,,저도 학원 알아보고 있는데 어렵습니다

  • 25. .......
    '24.10.11 12:11 AM (61.255.xxx.6)

    그러게요.
    저도 제 분야가 아니라 학원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만
    도저히 맞는 곳이 없네요.
    초등은 아주 잘하는 친구들을 위한 학원..
    아니면 여러명의 학생들이 각자 문제집을 가지고 문제푸는 학원
    (이런곳에 보냈는데 아이가 못해서 그런지 한 문제집을 6개월 걸려 풀더군요. 오답 따로 공부도 없이요. 집에서 한장씩만 매일 풀어도 2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는데요ㅠ) 이런 형태밖에 없어서....ㅠ 저도 고민하다
    그냥 제가 옆에 있어주자 가 결론이었습니다...ㅠ

  • 26. 에고
    '24.10.11 12:17 AM (223.39.xxx.15)

    연산이라도 밖에서 하게 하고 문제집은 집에서 풀리세요
    연산이 수월하면 덜 힘들어합니다

  • 27. 여러 시도
    '24.10.11 7:24 AM (175.214.xxx.36)

    초4면 아직 시간적 여유도 있으니 cms같은 거 시켜 수학 흥미 유도해 봄 어떨까싶네요

  • 28. 그러면
    '24.10.11 7:26 AM (118.218.xxx.41)

    똑같은 문제집을 사서 옆에서 나란히 풀어주실 수 있나요? 너무 빨리 풀지 마시고 속도 맞춰 풀고 다음 문제 풀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주는 거죠.

    다만 갈등 없이 해줄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그리고 저라면 웩슬러 검사 해볼 것 같습니다.

  • 29. 어흑
    '24.10.11 8:27 AM (124.57.xxx.52)

    힘드시겠어요 ㅠㅠ
    저는
    일단 뭐가 문제인지 정확하게 알고 싶었던 것 같아요
    - 정상 범위인지 본다
    - 아니라고 판단되면
    - 풀배터리 검사를 받아본다
    - 지능이 문제인지 성향이 문제인지 집중력 문제인지
    양육방식은 문제가 있는지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겠더라구요

  • 30. 그래서
    '24.10.11 8:56 AM (180.71.xxx.214)

    다들 학원보내긴 해요
    자율적으로 시키기 넘 힘들어요

  • 31. ...
    '24.10.11 8:59 AM (1.241.xxx.7)

    비슷한 둘째아이 있는데 그래서 맞는 과외선생님 찾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762 홍범도 장군 묘비, 40여 년 만에 찾았다 6 기쁜소식 2024/10/11 1,417
1635761 목디스크로 고생하신분들 안계신가요?? 20 살아보자 2024/10/11 2,300
1635760 수상 축전을... 2 야... 2024/10/11 2,558
1635759 이재명, 내가 찍을 일 있을지 몰랐습니다. 18 절대 2024/10/11 3,085
1635758 한강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 4 safari.. 2024/10/11 3,118
1635757 마산에 어르신들 모시기에 괜찮은 식당 6 대접 2024/10/11 591
1635756 새로 신입사원들 5 ... 2024/10/11 1,232
1635755 2017년 브이라이브에서 소년이 온다 추천한 알엠 (김남준) 3 ㅇㅇ 2024/10/11 1,771
1635754 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원서로도 읽은 여자 5 카하 2024/10/11 2,347
1635753 윤대통령, 2년 연속 4·3 추념식 불참 4 ㅋㅋㅋ 2024/10/11 1,331
1635752 북한산 족두리봉을 꼭 가고 싶은데 많이 무서울까요? 5 d 2024/10/11 912
1635751 한 줄기 빛 1 한강 2024/10/11 620
1635750 골프프로가 맨날 칭찬만 하는데요 5 ........ 2024/10/11 1,411
1635749 좋거나 나쁜 동재 2 ㅇㅇ 2024/10/11 1,519
1635748 방탄 뷔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서 읽어습니다&quo.. 26 ... 2024/10/11 6,534
1635747 피부표현 밀착 시키는 방법 2 화장 2024/10/11 1,897
1635746 한강 작가 책 샀어요 2 노벨상 2024/10/10 1,697
1635745 전업이면 남편이 집안일 전혀 안해도 58 ?? 2024/10/10 7,381
1635744 오늘 밤에 잠을 못 잘 거 같아요 6 ... 2024/10/10 3,582
1635743 이 야밤에 믹스커피를 마시고 있네요 3 ㅇㅇ 2024/10/10 1,660
1635742 전대갈 생전에 받았어야 하는데 3 짜증 2024/10/10 1,231
1635741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 2 ........ 2024/10/10 1,202
1635740 부동산카페글)윤석열 덕분에 노벨상 받은거다.ㅋㅋㅋ 24 도랐.. 2024/10/10 5,169
1635739 드라마 [개소리] 개 연기 신기해요 4 수목드라마 2024/10/10 1,947
1635738 김건희 공주병일까요?? 10 ㅁㅁ 2024/10/10 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