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작은 시모 엿먹이기

Popa 조회수 : 5,795
작성일 : 2024-10-10 22:31:00

부추전을 하면 세상 얇게 부쳐요.

그걸 1/2장을 가위로 작게 잘라요. 가로 세로 1.5cm정도.

성인 5명이 먹으라고 지름 6cm정도 그릇에 내놔요.

또 그걸 아들 앞으로 옮겨요.

 

시모 주말에 통보하고 왔길래

제가 김치전 해서 1/4장 잘게 자르고

콩나물무침 개밥처럼 가위로 잘게 잘라서 

손톱만한 그릇에

아들하고 먹으라고 내놓고

 

저는 애들하고 크게 세장 부쳐서 젓가락으로 맛있게 찢어가며 먹고 있는데

곁에 와서 조금만 내놓지 뭘그리

많이 내놓냐 하길래 답도 안하고 쳐다도 안봤어요.

카톡 차단까지 했는데 꾸역꾸역 와서 또 저짓거리 하는 손작고 먹는걸로 추접스럽게 쪼잔한 인간 

안왔으면 좋겠어요.

 

며느리 먹는 걸 항상 뚫어지게 보고

멀리서도 뭐먹나 와서 확인하고 가고

가족 다 같이 식사할 때 며느리 앞에 반찬 다 자기 자식들 앞으로 옮기고

 

먹는걸로 치사하게 구는 거 진짜 너무 싫어요.

시가에서는 같이 안먹고 저 혼자 나가서 사먹고 옵니다.

애들도 싸간 음식으로 먹이고요.

 

IP : 112.153.xxx.16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ㄷㅂㄷ
    '24.10.10 10:37 PM (58.122.xxx.55)

    역대급이네요

  • 2. ...
    '24.10.10 10:41 PM (114.200.xxx.129)

    근데 남편을 비롯해서 다른식구들이 가만히 있나요.????
    아들인 원글님 남편부터 시아버지나 다른 형제들이
    아무런 반응이 없는게 신기해서요...
    손이 그렇게 까지 작고 싶어도 가족들이 다들 한마디씩은 할것 같은데
    조용한지.???

  • 3. Popa
    '24.10.10 10:47 PM (112.153.xxx.169) - 삭제된댓글

    자기 가족들한텐 푸짐히 줘요.
    다시 리필해주고요.

    며느리는 식사할 때 반찬이 없어요.
    팔 안닿는 곳에 멀리 있어요.
    심지어 돌 식사 때도 그 짓을…
    아이 두 돌 다 되가며 이제 정이 완전 떨어져서
    다신 안보고 살고 싶어요.

  • 4. Popa
    '24.10.10 10:51 PM (112.153.xxx.169)

    자기 가족들한텐 푸짐히 줘요.
    다시 리필해주고요.

    며느리는 식사할 때 반찬이 없어요.
    팔 안닿는 곳에 멀리 있어요.
    식사 내내 며느리 입과 손에 눈이 가있고
    반찬 한젓가락 집으면 바로 “ xx(지자식)야 이것도 먹어”
    하며 그릇을 옮겨요.
    완전 또라이죠.
    심지어 돌 식사 때도 그 짓을…
    아이 두 돌 다 되가며 이제 정이 완전 떨어져서
    다신 안보고 살고 싶어요.

  • 5. 생각나요
    '24.10.10 10:51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주말마다 모이라고 결혼한 자식들 며느리들 손주들 불러놓고 냉장고는 비워놔서 며느리들이 식재로부터 넉넉히 사다가 다 채우고 만들고 하는데 쌀 아낀다고 본인이 꼭 쌀 꺼내주는데 양이 부족해서 누룽지는 며느리들만 먹게하던 우리시모가요 비슷하네요

  • 6. 짜짜로닝
    '24.10.10 10:52 PM (172.225.xxx.226)

    와 작게 부치는 게 더 힘들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잘라서 6cm접시라니 ㅋㅋ 역대급

  • 7. 강아지도
    '24.10.10 10:52 PM (118.235.xxx.130)

    그러지는 않겠습니다.

  • 8. ㅇㅇ
    '24.10.10 10:52 PM (175.116.xxx.18)

    그걸 보고도 안 말리는 남편이 무개념이네요

  • 9. 잘했어요
    '24.10.10 10:56 PM (118.235.xxx.249)

    다음엔 시모, 남편 먹는거 뺏어서 자식들 앞에 놓아 주세요.

  • 10. 남편이
    '24.10.10 11:04 PM (112.151.xxx.218)

    ㅂㅅ입니다
    마누라보다 내새끼한테 그딴짓을 보고있다니

  • 11. 근데
    '24.10.10 11:04 PM (218.159.xxx.6)

    부추전은 파전과 달리 얇게 구워야 더 맛있습니다^^

  • 12. 세상에
    '24.10.10 11:06 PM (221.138.xxx.92)

    그 정도면 무슨 병...아닌가요.
    별스럽네요.

  • 13. ....
    '24.10.10 11:14 PM (223.39.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한테 그렇게 하는 시모한테 찍소리도 못하는 남편이 더 열받아요. 같이 살기도 싫어요.

    모른다? 그것 역시 싫어요. 그렇게 눈치도 없고 아내한테 관심도 없는 남편이라면요.

  • 14. 50대
    '24.10.10 11:20 PM (211.211.xxx.245)

    82명언 찾았어요.
    처자식이 우선이 아닌 남편은 버리는 게 답이다. 아직은 좀 더 데리고 살다가 하는 거 봐서 나이들면 버리는 걸로......
    저희 남편이 제일 무서워하는 말이에요.

  • 15. 세상은 넓고
    '24.10.10 11:22 PM (223.39.xxx.135)

    진상은 많다. 그걸 보구 아무말 안하는 남편과
    다른 가족들도 미친거죠?

  • 16. 원글님
    '24.10.10 11:28 PM (180.70.xxx.158)

    너무 열받아서 혈압올라요!!
    담에 친정가면 엄마한테 꼭 시모처럼
    한번만 해달라고 하세요

    사위 뭐 먹으면 뺏어다 딸앞에 놔주고
    밥도 찔끔주고
    식탁 멀리 앉혀놓기 등등
    진짜 역대급 시모네요
    남편이 그꼴 당하고 뭐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원글님도 왜 참으셨어요ㅜㅜ
    전 뭐랑 먹으라는 거예요??
    쏴붙여주고 반찬 다 앞으로 땡겨오시지ㅜㅜ

  • 17. 몬스터
    '24.10.10 11:30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혹시 시모가 많이 궁핍한 환경에서 자라셨을까요?
    해도 해도 너무 해요 .... 6센티로 자른게 아니라
    6센티짜리 그릇에 내놓는다니...ㅜㅜ
    그건 간장종지 그릇 아닌가요?

  • 18. ...
    '24.10.10 11:55 PM (59.15.xxx.171)

    부추전 반쪽을 작게 잘라서 5명이 먹으라고 6센티 짜리 그릇에 내놓는다고요?ㅠㅠ
    6센티면 부추전 찍어먹는 간장종지 아닌가요?

  • 19. ...
    '24.10.11 12:04 AM (220.85.xxx.241) - 삭제된댓글

    그 시어머니 소꿉장난 좋아하나봐요?
    지름 6cm짜리 접시에 손톱만한 전이라니...
    그리고 혹시 남편은 시각장애있어요? 안보이나?
    아니면 시어머니 그러는거 보고 가만히 있을 정도로 뇌가 다쳤나봐요

  • 20. ...
    '24.10.11 12:07 AM (220.85.xxx.241)

    그 시어머니 소꿉장난 좋아하나봐요?
    지름 6cm짜리 접시에 손톱만한 전이라니...
    그리고 혹시 남편은 시각장애있어요? 안보이나?
    아니면 시어머니 그러는거 보고 가만히 있을 정도로 뇌가 다쳤나?
    아내랑 손주들까지 못 먹게 하는데 혼자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간데요?

  • 21. 이심점심
    '24.10.11 2:46 AM (104.28.xxx.63)

    다 돌려줘야죠
    입다물고 있던 시모 아등도 그 수모 겪어봐야하고요

    다음엔 그 시모가 뭘 그리 쌓아두고 먹냐 토단 것처럼
    여기만 음식이 가득하고 여기는 이게 뭐예요? 한 소리 하세요

    되돌려줘야지 다 빋고 있으면 속병 나요

  • 22. 저기
    '24.10.11 6:26 AM (220.71.xxx.176)

    묘하게 앞뒤가 안맞아요
    아이가 두돌 되어간다면 애는 하나일테데
    세장 부쳐 애들이랑 먹었다거나
    1/2 부추전을 성인 5명 먹으라고 내놓았다고 했다가
    본인에게만 그런다고 했다가.
    저만 이해가 안되나요?

  • 23. 레벨쎄븐
    '24.10.11 6:51 AM (211.234.xxx.162) - 삭제된댓글

    반대의견에는 정중하게 쓰라는데!!!

    반대 의견은 아니지만
    거참 제목부터 심상치않네요.
    엿먹이다니. 그 밥에 그 나물이란 말.
    유유상종 이라는 말. 맞나뵌요.
    엿먹는 시어머니가 있으니
    엿먹이는 며늘이도 있고 .

  • 24. 코코ㅋ
    '24.10.11 11:34 AM (223.39.xxx.22) - 삭제된댓글

    82나라에는 어쩜 저렇게도 이상한 인간이 많을까요
    ㅎㅎ

  • 25. ,,
    '24.10.18 10:39 PM (73.148.xxx.169)

    달리 시모 겠어요?
    배려도 지능이라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752 정장바지 입을 때 어떤 스타킹 신으세요? 3 ....... 2024/10/11 1,559
1633751 예상되는 다음 한국 노벨상 수상자라네요 6 unt 2024/10/11 22,641
1633750 하 참! 인테리어비용 1 인테리어 2024/10/11 1,553
1633749 오늘 택배를 4 2024/10/11 1,015
1633748 채식주의자, 소년이 운다 재미는 있나요?? 24 ㅇㅇㅇ 2024/10/11 12,829
1633747 야생너구리에게 밥주다 100마리 몰려 위협느껴 신고 3 야생동물 2024/10/11 3,817
1633746 싼티나는 그녀 (남편의 전여친) 5 원글이 2024/10/11 4,541
1633745 이코노미스트 연봉? 1 연봉 2024/10/11 1,035
1633744 홍범도 장군 묘비, 40여 년 만에 찾았다 6 기쁜소식 2024/10/11 1,493
1633743 목디스크로 고생하신분들 안계신가요?? 20 살아보자 2024/10/11 2,432
1633742 수상 축전을... 2 야... 2024/10/11 2,628
1633741 이재명, 내가 찍을 일 있을지 몰랐습니다. 17 절대 2024/10/11 3,164
1633740 한강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 4 safari.. 2024/10/11 3,193
1633739 마산에 어르신들 모시기에 괜찮은 식당 6 대접 2024/10/11 666
1633738 새로 신입사원들 5 ... 2024/10/11 1,306
1633737 2017년 브이라이브에서 소년이 온다 추천한 알엠 (김남준) 3 ㅇㅇ 2024/10/11 1,847
1633736 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원서로도 읽은 여자 5 카하 2024/10/11 2,421
1633735 윤대통령, 2년 연속 4·3 추념식 불참 4 ㅋㅋㅋ 2024/10/11 1,398
1633734 북한산 족두리봉을 꼭 가고 싶은데 많이 무서울까요? 5 d 2024/10/11 990
1633733 한 줄기 빛 1 한강 2024/10/11 695
1633732 골프프로가 맨날 칭찬만 하는데요 5 ........ 2024/10/11 1,523
1633731 좋거나 나쁜 동재 2 ㅇㅇ 2024/10/11 1,599
1633730 방탄 뷔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서 읽어습니다&quo.. 26 ... 2024/10/11 6,636
1633729 피부표현 밀착 시키는 방법 2 화장 2024/10/11 1,991
1633728 한강 작가 책 샀어요 2 노벨상 2024/10/10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