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역할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예전에 채식주의자 그 책 어디서 수상했을 때
번역가가 외국인이었고
원문이랑 다르게 번역된 부분이 많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번역가 역할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예전에 채식주의자 그 책 어디서 수상했을 때
번역가가 외국인이었고
원문이랑 다르게 번역된 부분이 많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번역으로 맨부커상 받았어요.
출판 하는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도 따로 있었겠죠.
원문이랑 다르게 번역됐다기보다
우리말이 사투리도 그렇고
너무 다채롭다보니
다른 언어로 그 뉘앙스를 표현하기가
참 어려운데
그 번역가가 느낌을 잘 살리려고
상당히 애를 많이 썼나보더라고요
그래서 맨부커상 받을 때도
한강이 그 번역자에게 고맙다고 했던 거 같아요
데버라 스미스가 공헌을 한 건 맞는데
오역이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
이젠 한국인이랑 공동 번역하더군요.
그게 정확성을 위해 맞고요.
잘 생각했어요
(정확하지도 않은) 인터넷 사전보고 한자한자 번역했다는 소리에 기함했었는데..
우리말을 잘 살리려고 애를 쓴거랑 의미가 다른 거하고는 다르죠 오역인데 오히려 문맥이나 분위기상 더 그럴 듯하게 번역된 것도 있다고
번역자가 최경란씨일거예요. 내용과 의미가 투명해서 감정적으로 이해되어 번역에 문제가 없었다고..그렇게 말하는 번역가가 대단해보이더라구요.ㅎ
다른 책은 모르겠고요 맨부커상 수상한 채식주의자에 대한 기사인데
영문학자 김욱동 "'채식주의자' 오역 많은 부적절한 번역" 이 기사보니 진짜 오역이 어이가 없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180401048000005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오역은 피해야 하지만 데버라스미스의 공헌도을 깎아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비판은 할 수 있지만 그건 개선을 요청하기 위함이지, 비난을 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좋은 문학작품을 번역해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국 작품이 전세계로 퍼져나가려면 좋은 번역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작품을 오역 하나도 없이 100프로 뜻을 맞출 순 있겠지만 그러면 작품성 전달이 어려운 것 같아요.
일본은 굉장히 일찍부터 노벨상 염두에 두고 번역에 투자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일본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나오는 것이 훌륭한 작품을 쓴 것도 맞겠지만 번역사업 투자의 결과(돈의 힘)라고도 했어요. 예전부터 번역자를 길러야 한다고 걱정만 하고 실천은 안했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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