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가서 남편 이야기 해도 되나요?

ddd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24-10-10 14:21:25

시댁가면  남편이랑 어디 놀러 가라?  남편이랑 맛있는데  많이 다녀라.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남편 스스로 자기가 알아서 못하지만 말하면 해준다고 하시구요.

 

힘든건 남편한테 이야기 하라고  말씀 하시는데요.

 

시어머니 말이 진짜 진심인가요?

 

누구는 놀러 안 가고 싶어서 안 나가요?

 

답답한게  이 이야기를 수십번 말씀 하시는데  남편 뭔가 하나를 해주고 생색 엄청 냅니다.

 

어딜 놀러 가면  아침부터  말에 가시가 돋히고  말을 정말 짜증나게 해요.

 

안 가고 싶은데 억지로 끌려 나가는 그런 사람처럼요.

 

차라리 그냥 집에 있는게 맘도 편하고 같이 가면  얼굴 표정에서  나타 나서  같이 가기가 싫어요.

 

놀러가면  좀 재미 있게 둘러보고 해야 하는데  그 얼굴 보느리 차라리 집에 있어요,

 

시어머니 이야기 하시길래 그래야겠어요 라고 했는데요.

 

이 말을 자주 해요. 갈때마다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래야 겠어요하고 하지만   이제는 답답해서  남의 속도 모르고  계속 무한반복

 

하니까  속이 터져요.

 

남편 생색 내는거랑   어딜 놀러 가자고 하면  아침에 기분 나빠서 그냥 집에 있거나 혼자 가는게

 

더 좋다고 말해도 되나요?

 

친정엄마는  시댁 가서 남편 뒷담화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 말을 계속 하니  답답해서요.

 

시어머니 말은 저렇게 해도  자기 자식 욕하면 안 좋아할거 같아서요.  

IP : 121.190.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0 2:30 PM (125.177.xxx.20)

    전 가서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해요. 그럼 시누 둘이 시모보면서 돈으로 as해주라고, 본인들이 자라면서 그렇게 누누히 말해줬는데 왕자처럼 키우더니 애아빠되어서도 저런다고요.

  • 2. 반전
    '24.10.10 2:32 PM (211.218.xxx.194)

    저런 사정이야기하면.
    느이 시아버지도 그랬다며 아주 신나게 떠드실지도 모름.

  • 3. Aa
    '24.10.10 2:35 PM (118.217.xxx.50)

    에휴 아범은 제말 안들어요 그러고 말겠어요

    어머님 말씀도 안듣는데 제말 듣겠냐고 몇번 그랬더니 처음엔 당신 아들이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시다가 잠깐 객관적으로 생각하셨는지 그뒤론 별말 안하더라고요

  • 4.
    '24.10.10 3:14 PM (121.167.xxx.120)

    네 하고 마세요
    말 길게 섞지 마세요

  • 5. ...
    '24.10.10 3:14 PM (118.235.xxx.70)

    저희 시어머니도 대단한 아들 뺏긴 것처럼 그러시면서 저 휘두르려고 했는데 강약약강 스타일이라 강하게 몇번 쏴드림
    어머니한테는 사랑스러운 아들이지 몰라도 저한테는 남편이고 어머니도 시아버지한테 불만 많으셔도 시할아버지한테는 좋은 아들 아니냐 아들말고 남편으로 살아보지 않고는 다 알 수 없다하니 수긍하셨지만 아들사랑 대단하신 분이라 그래도 나가서 허튼 짓 안하고 술담배 안하고(술은 회식제외 친구들 만나서 마시고 하는 건 1년에 한두번) 하시길래 저도 밖에 나가서 허튼짓 안하고 술담배도박 안해요하니 말잇못.
    어머니 지인들 중에 며느리가 바람나서 이혼한 케이스도 있고 마통쓰다가 난리난 집도 있고 하더라고요.

  • 6. less
    '24.10.10 3:38 PM (182.217.xxx.206)

    저희 시어머니 엄청 좋으신데..~ 제가 남편 흉봐도.. 무조건 제편...~~

    진짜 그런줄알았는데..~~

    동서도 저처럼.. 어머님한테 남편 흉보면.. 어머님이 동서편을 드니.. 동서가.. 신나서.. 속상할때마다 남편흉을 봤나봐요..

    어머님이 저한테 와서... 동서얘기를 하면서.. 본인이 생각해도.. 내 아들이 잘못한거 맞지만,.. 그래두 걔는 그러는거 아니지. 하면서.. 결국 며느리험담.ㅋㅋㅋ

    아.. 결국은 아들이 아무리 잘못해도 아들편이구나 싶던데요.

  • 7. 속터질거
    '24.10.10 3:58 P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뭐있어요~~시집에선 네~어머니^^
    집에와선 안가면 되는거지요 나편한대로요

  • 8. 그리고
    '24.10.10 4:00 P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되도록이면 하소연은 하지 마세요
    시모도 자기아들 그런거 알거든요

    처가에 가서 마누라 험담하면 장인장모도 뭐 좋을게 있겠어요

  • 9.
    '24.10.10 4:14 PM (223.39.xxx.203)

    더 듣기 싫으면 해맑게 말씀하세요

    호호호호
    팩트만 말하고
    호호
    그래도 그이가 맘이 넓어요 등(칭찬으로 마무리)


    하고픈 말 못하면 병나요......

  • 10. 맞죠
    '24.10.10 4:56 PM (112.151.xxx.218)

    역지사지
    내 며느리가 아들욕하면 뭐라해야되나요
    지들문젠 지들이 알아서

  • 11. 굳이
    '24.10.10 7:02 PM (121.162.xxx.234)

    어머니 말씀은
    그냥 좋은 얘기 뭔가 해야겠다 정도인 거 같고
    굳이 그 집 자식 흉을 왜 그 집서 보겠어요
    동네 엄마가 내집 애 흉보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104 (생존신고용입니다)한강작가님 수상 축하합니다(냉무예요) 1 냉무 2024/10/12 462
1634103 5.18 영상을 처음 상영한 두 절친: 노무현 문재인 4 눈물 2024/10/12 1,099
1634102 두유제조기 두유 2024/10/12 567
1634101 물고기를 학교로 돌려보냈어요 ㅠㅠ 27 고구마 2024/10/12 3,895
1634100 한강 작가님 감사~ 3 감사 2024/10/12 1,173
1634099 다이소에 큰박스 파나요? 6 꿀순이 2024/10/12 703
1634098 82쿡에 적은 예전 글과 리플들 한꺼번에 지우는 방법 없나요? 4 휴지통 2024/10/12 732
1634097 햅쌀 선물받았는데 묵은쌀이 40k정도 남았어요ㅠ 7 ... 2024/10/12 1,207
1634096 솔직히 아까운 경조사비가 많아요. 11 생각고침 2024/10/12 4,072
1634095 집에 시들어 가는 토마토 갈았어요 3 토마토 2024/10/12 732
1634094 말랭이용 고구마 1 eun 2024/10/12 514
1634093 저도 핑계김에 사는 글 올려봅니다. 9 커피향 2024/10/12 1,294
1634092 장보러 코스트코 갑니당. 12 워니들 2024/10/12 3,033
1634091 안쓰는 담요,수건이곳에 보내주세요 11 어머 2024/10/12 2,037
1634090 묵은지 찜 1 주말일상 2024/10/12 662
1634089 한강 작가님과 동창이었나봐요. 11 sowhat.. 2024/10/12 5,942
1634088 아랫집 화장실 누수 ㅠㅠ 9 ㅇㅇ 2024/10/12 2,019
1634087 성인애착인형 8 인형 2024/10/12 1,515
1634086 한강 작가 일본인들 반응이 생각보다 35 축하 2024/10/12 6,300
1634085 아크릴 캐릭터판 .. 2024/10/12 207
1634084 ㅇㅇ 7 ㅇㅇ 2024/10/12 1,179
1634083 쫀쫀한 나경원 노벨상 축하글 15 나베야 2024/10/12 3,983
1634082 제가 심하게 화냈어요. 38 그때 2024/10/12 5,725
1634081 SNL 흑백요리사 패러디 ㅎㅎㅎ 5 Snl 2024/10/12 2,388
1634080 아들 하나 세식구 인데 요즘 새 아파트 20평대 요. 10 클린하우스 2024/10/12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