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할 때 강아지가 요리조리 가면서
냄새 맡는거 좋아해요
저는 뭐 먹는지 안먹는지만 관찰 잘 해주고
그냥 세월아 내월아 걍 두거든요.
근데 어제 산책을 갔는데...
역시나 우리 강쥐가 킁킁 풀 가득한데서
냄새를 꽤 오래 맡는데
남편이 강쥐 계속 부르면서 빨리와 빨리와
하는데..
제가 속이 답답해지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그냥 둬~~ 했는데
남편은 제가 그렇게 말했다고 삐쳤어요.
이게 삐칠 일인가요?
그랗게 기분이 나쁜 일인가요..
내가 그 작디작은 4개월짜리 강쥐편을 든게
상대방은 그렇게 못마땅한 일인가요?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