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수술후 병원인지 몰라요

... 조회수 : 4,841
작성일 : 2024-10-09 22:38:26

아버지가 월요일에 전신마취하고 수술했는데  몇시간부터 여기가 어딘지,  왜 여기 왔는지 모르세요

계속 병원이고 수술했다고 얘기해도 모르세요

저녁에 제가 집에 갈때까지만해도 저랑 대화도 잘 했거든요

나트륨수치가 낮다고는 해요

겁이 나요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요

정신을 못차리세요. 소변줄도 막 땡기고요

자꾸 눈물만 나요

 

 

 

IP : 211.234.xxx.20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4.10.9 10:39 PM (223.38.xxx.6)

    섬망 같은데요
    그렇다면 곧 좋아지실 거예요 너무 걱정 마세요
    아버님 쾌유를
    빕니다

  • 2. ㅡㅡㅡㅡ
    '24.10.9 10:4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일시적 섬망일거에요.
    회복 잘 하시길.

  • 3. ..
    '24.10.9 10:41 PM (58.236.xxx.168)

    좋아지실거에요 자주뵙고 안정하게해주세요
    오래가면 치매로가니까요

  • 4. ...
    '24.10.9 10:41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노인들 수술하고 섬망 많이 오더군요
    그러다 곧 괜찮아져요
    걱정마세요

  • 5. 섬망
    '24.10.9 10:41 PM (118.235.xxx.70)

    몸이 좋아지면 괜찮아 지더라고요 저희 아버지도 그랬어요
    괜찮아 지실겁니다

  • 6. ...
    '24.10.9 10:42 PM (211.234.xxx.207)

    좋아지시겠지요? 감사합니다

  • 7. 원래
    '24.10.9 10:42 PM (1.237.xxx.181)

    섬망이예요
    수술하고나서 저정도면 양반예요
    저희 아버지 70대이신데 수술하시고
    자기를 여기 감금했다고 저희 오빠 ㅡ아들을 경찰에
    신고한다고 난리치고
    저한테도 욕하고 난리도 아니셨어요

    다 잡아뽑고 의사들 간호사한테 협박하고 ㅜ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집니다
    걱정마세요

  • 8. ...
    '24.10.9 10:47 PM (211.234.xxx.207)

    아~그래요?
    섬망이요? 몇시간전까지 저랑 얘기도 잘하고 잘자라고 인사도 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지금 자꾸 집에 간다고.
    제가 우니까 을아빠가 무슨일 있냐고~계속 물어요ㅠㅠ

  • 9. 바람소리2
    '24.10.9 10:49 PM (114.204.xxx.203)

    노인들 마취 하면 섬망 옵니다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

  • 10. ...
    '24.10.9 10:50 PM (211.234.xxx.207)

    많은분들 댓글보니 안심이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1. . . .
    '24.10.9 10:50 PM (180.70.xxx.60)

    제 아버님도 두달전에 대병 한 달 입원하셨는데
    중환자실 2주 반 동안 그러셨다네요
    일반병실 옮기고 의사가
    공황장애 왔었다고 얘기하더래요

  • 12. ㅇㅇㅇㅇ
    '24.10.9 10:51 PM (58.29.xxx.194)

    섬망은 수술후 나이드신 분들은 대부분 겪습니다. 며칠지나면 본인이 섬망 중에 한 행동도 기억 못하실겁니다. 뇌수술병동에 같이 입원한적있는데(병실이 없어서) 수술후에 보통 중환자실에 하루정도 있다가 일반 병동 오시는데 다들 약간 정신병자처럼 행동했다가 다음날 되면 멀쩡해짐

  • 13. ...
    '24.10.9 10:51 PM (211.234.xxx.207)

    아~~많은분들이 그러셨군요
    제가 아까 너무 놀랐어요

  • 14. ...
    '24.10.9 10:52 PM (58.122.xxx.12)

    일시적인 섬망이에요 몸 회복되고 그러면 좋아집니다
    집에가면 완전히 낫구요

  • 15. 그런데
    '24.10.9 10:53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60대 중반 뇌수술 받으시고 보름 가까이 섬망으로 인지에 문제도 있고 가족을 못 알아보셨었는데, 이후 회복하시고 90 넘어서까지 사셨어요

  • 16. ...
    '24.10.9 10:56 PM (211.234.xxx.207)

    아~일시적인거면 다행이네요
    늦은시간에 댓글도 많이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 17. ㅇㅇ
    '24.10.9 10:57 PM (106.101.xxx.66)

    일시적일꺼에요
    친구가 시어머니 수술후 병간호를 며칠을 해드렸는데
    참내 딱 그 시기는 기억못하시더래요.
    일부러 그러는거 아냐? 했는데 노인들은 그런경우가 왕왕있대요.

  • 18. ㅇㅇㅇㅇ
    '24.10.9 11:11 PM (58.29.xxx.194)

    노인이 아니어도 젊은 사람도 뇌수술후에는 필히 섬망이 온다는거(놀라지 마세용)

  • 19. oo
    '24.10.10 12:09 AM (118.220.xxx.220)

    저희 부모님은 전신마취 수술 후 섬망이 너모 오래갔어요
    입원을 오래하기도 했지만
    퇴원 후 한달정도 섬망이 지속돼서 너무 힘들었네요

  • 20. 88
    '24.10.10 12:25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그래갖고 치매로 가는 경우도 있어요
    직접 봤어요 ㅠ

  • 21. 잘 회복하셔야지
    '24.10.10 1:13 AM (211.234.xxx.241)

    기력회복 못하면 섬망이 오래가서 치매처럼 고착돼요. 저희 아버지가 입원 후 가벼운 섬망이셨는데 체력이 점점 떨어지시니 회복이 안되셨어요.

    잘드시게하고. 맘 편안하게 돌봐드리고. 옆에 꼭 같이 있어드리세요

  • 22. ......
    '24.10.10 7:18 AM (221.165.xxx.251)

    저희엄마도 병원에서 섬망이 와서 계속 잠에 취한듯 횡설수설도 했다가 천장에 뭐가 보인다고도 했다가 막 링거줄도 뺄려그러고 간병인한테 이상한 소리도 하고 심했었어요. 한참을 그러셔서 진짜 걱정했는데 퇴원하고 집에 오니 서서히 나아지시더라구요. 지금은 건강하시고 그때 기억이 거의 없으세요.

  • 23. ....
    '24.10.11 1:18 PM (211.234.xxx.120)

    많은분들이 알려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가족이 곁에서 계속 말을 시켜 기억이 돌아오게 도와줘야한다길래 일반병실로 옮겨 밀착마크해서 계속 물어보고 말시키고 해서 많이 돌아왔어요. 그당시 기억은 못하시네요
    82 여러분들 늦은밤에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566 저 지금 로봇청소기랑 대화해요 4 난주인님 2024/10/10 1,092
1633565 관리자님 82 댓글 공지 다시 수정하셨네요 31 ,,,, 2024/10/10 2,771
1633564 요즘 삼성전자 사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2 ... 2024/10/10 3,686
1633563 헬스 pt 40회 정도면 너무 적은 건 아니겠죠? 2 헬스 2024/10/10 1,118
1633562 운동 포함 취미생활에 얼마나 쓰세요 17 40대 2024/10/10 1,776
1633561 결국 미니건조기... 13 koko 2024/10/10 2,511
1633560 92세 노인이 갑자기 못걸으시는데요 14 모모 2024/10/10 4,536
1633559 냉장고 파먹기 돌입 8 절약해야해 2024/10/10 1,757
1633558 가방 어떤가요? 4 ㅣㅣ 2024/10/10 1,232
1633557 임성근, 위문·격려금 펑펑…'채상병 순직' 직후엔 5500만원 .. 5 !!!!! 2024/10/10 1,199
1633556 10/10(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10 342
1633555 가을겨울 상품들 아울렛 3 .. 2024/10/10 1,775
1633554 치매초기분들 어찌해야하나요.. 8 답답 2024/10/10 2,410
1633553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계속 맴도는 경고문구 21 2024/10/10 2,807
1633552 알파치노와 탱고 춤 춘 여자배우 5 ㄱㄴ 2024/10/10 2,324
1633551 흑백요리사 보다가 휘슬러냄비.. 6 .... 2024/10/10 3,105
1633550 사기대출' 민주당 양문석 배우자, 20만원 주며 자료 위조 요구.. 24 ... 2024/10/10 2,130
1633549 아이폰 128,256메가 선택 질문 8 참나 2024/10/10 680
1633548 감사한 익명의 글들 5 ~~ 2024/10/10 1,565
1633547 망각이 있어 다행 6 ... 2024/10/10 1,528
1633546 아파트 매도자가 교회일 경우 4 2024/10/10 1,665
1633545 간헐적 단식 시간에 카페라떼 괜찮을까요 14 라때 2024/10/10 2,998
1633544 오늘 82에서 배워가는 명언 24 ... 2024/10/10 4,686
1633543 활발했던 지인이 파킨슨병 이라는데ㅠㅠㅠㅠ 57 갑자기 충격.. 2024/10/10 24,490
1633542 경계선.. 학교 수업 대부분을 못 알아듣는다는 건 어느 정도의 .. 15 경계선 2024/10/10 3,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