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풍 도시락 냉동볶음밥 싸달라는데

소풍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24-10-09 21:06:35

초1 여자아이인데요. 

진심으로 김밥보다 김치볶음밥이 맛있대요. 

김치볶음밥은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

곧 체험학습 갈 예정인데요.

그걸 도시락으로 싸달래요. 

다른 아이들은 다 김밥이나 주먹밥 유부초밥 싸올텐데 김치볶음밥 부끄럽지 않겠냐고 물었는데 상관 없대요. 

대신에 자기 좋아하는 과일이랑 과자 이쁘게 꾸며서 넣어달래요.

저는 편하긴 한데..

아직 도시락 부끄러운 거 몰라서 그런 건가요? 진짜 김밥이 맛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평소에 가족끼리 저녁으로 김밥 싸먹으면 맛있다고 잘 먹는 편이에요. 물론 냉동 김치볶음밥을 더 잘 먹긴 해요. 

IP : 124.56.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하는대로
    '24.10.9 9:09 PM (172.225.xxx.236)

    싸주세요. 아님 김치볶음밥을 뭉쳐서 가에 까만김가루 묻히고 치즈로 동그란 눈 까만깨로 눈동자 만들어서 먼지벌레처럼 만들어서 몇개 넣어주시던지요

  • 2.
    '24.10.9 9:09 PM (211.218.xxx.115)

    소풍때 보온 밥솥같은 보온병에 떡볶이 싸가는 초딩도 있던데요.(엄마가 유튜브에 요리과정 올림)
    취향의 문제는 우열이 있는게 아니니 존중해주세요.

  • 3. 이×?=]
    '24.10.9 9:10 PM (61.254.xxx.88)

    김치볶음밥 주먹밥으로!!!!

    이쁘게!!!

  • 4. ㅇㅇ
    '24.10.9 9:12 PM (118.235.xxx.247)

    주먹밥이나 김으로 띠 두르고
    옆에 소세지 문어랑 메추리알에 까만 깨눈 붙이고 과일 색감 좋게 배합해서 싸주세요

  • 5. 볶음밥
    '24.10.9 9:13 PM (39.122.xxx.3)

    김치볶음밥에 샌드위치햄 잘라 띠처럼 둘러주고 김도 잘라 둘러주면 좀 색달라보여요 울아이도 어릴때 김밥 싫어해 볶음밥에 계란지단 샌드위치햄 김 길게 잘라 볶음밥 주먹밥처럼 만든후에 하나씩 띠 둘러줬어요 가끔 치즈로 작은 구멍만들어 눈 처럼 붙여줬구요 친구들이 엄청 이쁘다 부러워했던 도시락이라고 초등내내 소풍땐 그렇게 싸줬아요 과일이랑 비엔나소세지로 문어도 만들어줬구요

  • 6. 오 고맙습니다.
    '24.10.9 9:22 PM (124.56.xxx.95)

    댓글 잘 볼게요

  • 7. 혹시
    '24.10.9 9:24 PM (118.235.xxx.223)

    김치 볶음밥 어디서 사세요
    저 김치 볶음밥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 잘 하는 집이 없어요

  • 8. 그냥
    '24.10.9 9:29 PM (124.56.xxx.95)

    아이가 젤 잘 먹는 건 한우물 꺼에요. 제 입맛에는 그냥저냥이던데..

  • 9. ..
    '24.10.9 9:35 PM (125.185.xxx.26)

    김치볶음밥 동글동글 넣아주고 옆에 비엔나 치킨너겟도 꼬마김밥도 과일도 싸주세요
    김볶만 넣기에는
    울애는 봄소풍때 식빵에 바나나치즈초코롤 김밥 샌드위치 치킨너겟 샤인머스켓망고 과자 뽀로로쥬스 7세때 이정도양싸보냈는데 다먹고 왔어요 점심이랑 과일도시락 간식 보내달라던데요 요번엔 금욜 소풍은 크레미 유부초밥 김밥 롤샌드위치 과일싸려구요

  • 10. ..
    '24.10.9 9:42 PM (211.234.xxx.66)

    달걀말이 해서 단백질을 꼭 챙겨주세요.
    집에서라면 촤라락 계란이불 덮어줄 텐데

  • 11. 요즘엔
    '24.10.9 9:49 PM (169.212.xxx.150)

    모두 제각각입니다.
    저 초등에서 근무하는데 우리땐 김밥 안 싸가면 부끄러웠지만
    요센 안 그래요. 각자의 취향대로..

  • 12.
    '24.10.9 10:00 PM (222.107.xxx.62)

    저희 아이는 김밥도 유부초밥도 싫어해서 항상 볶음밥이랑 쏘세지 싸줬었어요. 심지어 과일도 싫어해서 딱 그것만 싸줬네요ㅋ 근데 남아라 그런가 별생각 없던데요. 비교도 안하구요(본인이 싫어하니 비교하고 말것도 없었겠지만요)

  • 13. ...
    '24.10.10 8:33 AM (112.214.xxx.90)

    중1 아이도 초등학교 내내 보온죽통에 볶음밥 싸갔어요
    뭐든 잘 먹는데 따뜻한 밥이 좋다고해서요
    김밥집애서 사가는 사람도 많아요
    성의없지 않습니다

  • 14. ㅇ ㅇ
    '24.10.10 9:21 AM (112.150.xxx.31)

    귀여워요^^이제 도시락 싸서 소풍 보낼 아이가 없으니 글만 읽어도 귀엽네요.
    저희아이도 유뷰초밥 김밥 별로라고해서 볶은밥싸거나 무스비에 김을 얇게 둘러서 보내고는 했었는데
    그립네요 구때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277 읽을 때마다 또 다른 느낌 2 .... 2024/10/12 945
1634276 겉절이 담아볼려구요 맛있는비법 좀 알려주세요 2 김치 2024/10/12 1,024
1634275 가을밤에 잠 못들고 1 새날 2024/10/12 499
1634274 아이폰 액정이 깨졌는데 교체비용 43만원이래요 4 참나 2024/10/12 1,542
1634273 50대후반 연구직 여성의 삶 63 직장맘 2024/10/12 26,993
1634272 쿠팡플레이에서 하는 프로를 보는 방법 3 까막눈 2024/10/12 1,120
1634271 이렇게 마음을 또 달래 살아가고.. 7 좋다좋다 2024/10/12 1,594
1634270 제주 한달살이 왔습니다 14 제주 2024/10/12 3,670
1634269 샤론스톤 아이큐가 154래요 2 ... 2024/10/12 3,020
1634268 지방에서 살아요 27 중년부부 2024/10/12 4,188
1634267 당뇨식 12 줌마 2024/10/12 1,777
1634266 어느새벽 시인을 찾습니다 무명씨 2024/10/12 651
1634265 자궁적출 4 롸잇나우 2024/10/12 2,002
1634264 새 비번 등록이 안돼요 2024/10/12 336
1634263 어린이집에서 일해요 2 얼집 2024/10/12 1,973
1634262 신입여직원 밥사주는 남편 14 2024/10/12 5,138
1634261 갱년기 증상 10 2024/10/12 2,483
1634260 계시글 꼭 써야하나요 ? 12 Nn 2024/10/12 1,996
1634259 이탈리아 3주여행 거의 막바지입니다. 20 ... 2024/10/12 3,196
1634258 중학생 딸 괴롭힘 당하고 있습니다 46 두아이맘 2024/10/12 5,557
1634257 북한산 초보코스 4 재영맘 2024/10/12 768
1634256 얼굴 베개자국 없애는 방법 6 미스티 2024/10/12 2,266
1634255 저 지금 고양이한테 물렸어요 10 하.. 2024/10/12 2,718
1634254 아침밥 물어보다가 욱했어요 6 짜증 2024/10/12 2,854
1634253 태항산 2 2024/10/12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