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인근 어민과 농민들의 콧속에서 처음으로 독성 녹조인 남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세균이 호흡을 통해 코로 들어올 경우 급성 염증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지난 3월 조영철 충북대 교수는 '낙동강과 금강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라는 환경부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계명대와 부경대 공동 조사 결과, 낙동강 주민 22명 중 11명의 콧속에서 남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의 연구 용역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녹조 연구 전문가들은 '녹조로부터 발생하는 남세균, 독소 등이 건강에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는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 라면서도 '녹조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 비염 등을 겪었다는 증거는 많다', '잠재적인 건강 위험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라고 경고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 https://youtu.be/yeX-xGp8d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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