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참 많은데.. 82에서 선호하는 귀티 부티 나거나 우아한분들과는 거리가 먼.. 근데 인생을 참 맛깔나게 잘 살아 가시는 분이 계시는데..
학력도 스펙도 없고 겉으로보면 인상강하고 퉁퉁한 평범한 아줌마
근데 젊은시절부터 장사해서 돈을 깔꾸리로 쓸어담았는데 그때마다 기분이 너무좋아 3달에 한번씩 차대절 해서 10박이상 친구 지인들 태워 전국으로 여행시켜 줬다함 모든 비용은 아주머니가 다 부담하시고..
워딩이 쎄고 싸우는듯한 목소리인데도 주변을 굉장히 잘 챙기고 돈내는 일에는 늘 앞장서고 잘 나누어 주고 베풀고 일만 죽어라 하고 통장에 돈만 모으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제 장사는 접으시고 60대인데 연금은 한달 1500이상 나오고 그밖에 배당금및 부동산은 벌써 자식에게 증여
손자, 손녀랑도 사이가 너무 좋고 타고난 건강도 있지만 건강관리도 잘해서 골프및 다양한 운동도 즐기고 노래교실 다양한 사교모임에서도 늘 앞장서서 일맡고 더 내고 베풀고 하니 늘 주변에 사람들이 있고..
이분을 보니 참 죽어라 공부해서 스펙쌓지 않고도 본인이 잘하는걸 찾아 돈잘벌고 적절하게 재테크및 연금도 잘해놨고 건강도 잘지키고.. 인생을 열심히 잘 살고 그 만큼의 결실도 잘보게 된거 같아요
그반면에 아는 어르신 부부 진짜 일밖에 모르고 평생을 80까지 앞만보고 놀지도 않고 쉬는날도 없이 열심히 일만했는데 모인돈은 거의 없고 이제 취미생활 운동모임에 나가니 이미 그룹은 형성되어 나이많은 초짜는 끼워 주지도 않고..
건강은 건강대로 안좋아지고 돈은 돈대로 모인게 없고..
열심히 잘 사는게 중요하지 열심히만 살아온건 어찌보면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성적은 엉망인 경우인거 같아 안타깝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