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할때 렌지위에 후드를 먼저 틀고
불을 켜라고해도 아무리 말해도 자꾸 까먹어요
외출 하고 와서 집안에 전가게를 차린 것처럼
기름냄새와 찌개냄새가 퍼져있음
좀 싫더라구요
자꾸 까먹는다고.
나이가 많아도 평생 음식을 별로 안해보고 살았거든요
오십 넘으니 이제 좀 자기 밥은 챙겨먹는데
음식냄새 그건 어쩌지를 못하네요
남자들은 못느끼는 걸까요?
시어머님이 후드를 안트시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안되구요
그러면서 겨울에는 창문 열면 큰일나는 줄 아시구요.
폐가 안좋으신 게 평생 저렇게 후드도 안트시고
환기도 안하셔서 그러신 것 같단 생각도.
아 후드 트는 습관을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