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머리가 아프네요

ddd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24-10-08 16:20:47

친정엄마는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걸 떠나서  자식들한테 주는걸 싫어하는건지?

 

그걸 모르는건지?  친정집에 가서  같이 사는 남동생이 그것도 남동생이 사온거예요.

 

미혼이라  그걸 여동생한테  고기 같은걸 싸주면  본인도 먹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자식들한테

 

뭔가를 주는걸  아까워 하는 그런 엄마이고요.

 

어릴적 좋은 기억 하나도 없어요.  어쩜 이렇게 좋은 기억이 없는지? 

 

이 엄마의 큰 특징은  자식들이 아프면 걱정은 심하게 합니다.

 

진짜  걱정만 합니다. 거기서 끝.................

 

자식들이  다 싫어하는건  분명 엄마가 잘못한것도 많다고 생각하구요.

 

대학병원 가서  대기하고 있음  어떤 부모 자식은 조곤조곤하게  이야기 하고  친절하게  부모를

 

대해요  그런걸 보면  속으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자식들을 대해서 저렇게 하지?

 

또 다른 자식들은 부모에게 윽박 지르고  무시하고 그런 행동을 보입니다.

 

저렇게 된것도  부모가 잘못 했을거야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구요..

 

제각  그렇거든요.

 

어릴적  쪽방촌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 보면 자식들이 보고 싶다고  하면   저는 자식들을 

 

욕했어요. 어쩜 자식들이 저렇게  하지? 하는데  나이가 들고보니  그렇게 된건 부모 책임도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67세인 친정엄마가 아프다고  전화하고 난리 났다 봐요.

 

그걸 보면서  그냥 무덥덤하네요,  

 

허리디스크인데   병원에서  여동생한테 이야기 했나봐요,

 

어쩜 자식들이 이렇게 무관심 하냐구요.  본인처럼  좋은 엄마가 어디 있냐는 말을 듣고

 

여동생이 전화 했네요.

 

어이가 없고   드라마  중독인데   아침 저녁  드라마  보면서  자기는 저 정도 엄마는 아니구나 생각

 

했나 봐요.

 

돈을 달라고 했나? 이야기 하는데  그래서 여동생이 섭섭한걸 이야기 했대요.

 

그건  그건 돈이 없어서 그랬고  그때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아휴~ 엄마  그 말 하기 전에 자기를 뒤돌아 봐야 하는데   그런건 전혀 없고   지금은 자식들 탓을

 

하네요..

 

나이 들어서  자식들한테 의지 하려고 하는데  엄마~~

 

저는 엄마가  어릴적 윽박 지르고 무시할때  이를 갈았습니다.

나이 들어서 보자구요.

 

제가 공부도 못했고  대들수 없었지만 이것만 생각하고 자랐습니다.

IP : 121.190.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10.8 4:32 PM (125.178.xxx.170)

    그러게요.
    사랑도 주지 않고 키웠으면서
    늙어서 바라기만 하는 엄마들이
    왜 그리 많은지.

  • 2. ㅁㅁ
    '24.10.8 4:36 P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그 분 그릇이 그거뿐인걸
    (본인도 본거 없어 배운거 없어 받아본거없어 일수도 있는걸 )

    그걸 똑같이 되갚으면?
    나는 그랑 뭐가 달라요?

  • 3. 뿌린대로
    '24.10.8 4:55 PM (218.48.xxx.143)

    인생 뿌린대로 거두는거죠.
    뭘 심고 정성을 쏟았어야 얻는게 있죠?
    자업자득이예요.

  • 4. ㅇㅇ
    '24.10.8 7:41 PM (51.159.xxx.216) - 삭제된댓글

    맨정신인데 막걸리 2병정도 먹고 얼큰하게 취해서 바닥부터 끌어올리는 분노로
    토하듯이 상욕을 하는 부모를 둬서
    나이 30대 중반에 그런 상욕 먹었더니(오해해놓고 상욕질 ㅎㅎ) 그날 이후,
    예전부터 워낙 안좋은 기억이 많아 싫어했던 부모인데 정말 마지막 한 방울 차서
    넘치는 상황이 된 거 같아요. 부모한테 좋은말 좋은표정 안나갑니다.
    지금이야 '또저러네' 싶지만 정말 초등학생일 땐 실수를 안해도 온갖 상욕에
    탓을 당하다보니
    작은 실수, 잘못을 했을 때 얼마나 긴장이 되고 죄책감이 심했는지 몰라요.
    맨날 술처먹고 상욕하던 부모. 자기 무능을 첫째탓하던 쓰레기 같은 부모.
    저는 제가 그 사람(들) 한테 화낸다고 저한테 상욕했던 그 사람(들)이랑 똑같다고 생각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675 방어적 태도에 불평 불만 말많은 남편 너무 괴롭습니다. 3 괴로움 2024/10/29 2,263
1638674 잠이 프로젝트같아요. 8 .. 2024/10/29 3,060
1638673 현대한민국을 만드신 위대한 안철수님 10 .. 2024/10/29 2,588
1638672 영주갑니다 6 동선 2024/10/29 2,009
1638671 북한이 파병을 하든 말든 상관하지마라! 2 참나 2024/10/29 1,515
1638670 사실은 마음이 불안 4 2024/10/29 2,019
1638669 주택청약종합저축 4 ㄱㄱ 2024/10/29 3,048
1638668 고등아들 여친 트러블 45 남매엄미 2024/10/29 18,251
1638667 지금상황 보세요..전쟁때문에 김건희 쏙 들어갔죠? 6 .... 2024/10/29 3,966
1638666 낫또 못 먹는 분들요 3 깻잎 2024/10/29 1,825
1638665 만일 전쟁이 나면 군에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나요 5 .. 2024/10/29 3,282
1638664 이 새벽에 뜨끈한 라면국물 마시고 싶네요 4 아아 2024/10/29 1,180
1638663 안 비밀 - 이 말은 왜 사용하는 건가요? 13 ㅎㅎ 2024/10/29 2,674
1638662 머리가 좋은데 공부 못할 수도 있나요? 21 ㅇㅇ 2024/10/29 4,300
1638661 강아지 딜레마 11 0선 2024/10/29 2,256
1638660 프랑스, 내년 입학부터 초중등생 스마트폰 금지 25 ..... 2024/10/29 5,253
1638659 中 한국교민 '개정 간첩법 위반' 첫 구속 … 5달째 연락두절 2 2024/10/29 1,192
1638658 우크라이나전쟁을 한반도전쟁으로 확전시키지 마라 4 ㅇㅇㅇ 2024/10/29 2,196
1638657 휴대용 전기장판 전기포트 기내 3 기내 2024/10/29 1,516
1638656 중1아들과 큰소리로 다퉜는데 10 ... 2024/10/29 3,726
1638655 강진구 엄청나네요 16 ... 2024/10/28 6,739
1638654 시드니 촛불행동, "윤석열은 탄핵이 답이다" 3 light7.. 2024/10/28 1,392
1638653 개소식 기념품 수건말고 더나은거? 8 ........ 2024/10/28 1,274
1638652 완료 ) 만원의 행복 8.1일-10.28일 완료 15 유지니맘 2024/10/28 1,860
1638651 결혼지옥 무언가(말없는 사람) 남편같은 사람은 21 ... 2024/10/28 6,752